생명의 약동(Élan Vital 엘랑비탈)

2015 평창비엔날레 Pyeongchang Biennale 2015   2015_0710 ▶ 2015_1222

미아오 샤오춘_H2O-Genesis One_3D 컴퓨터 애니메이션_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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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5_0723_목요일_02:00pm_알펜시아리조트 뮤직텐트

예술감독 / 이재언 주최 / 강원도_(재)강원국제미술전람회민속예술축전조직위원회 주관 / 2015평창비엔날레조직위원회 후원 / 문화체육관광부_강원도의회_알펜시아리조트_용평리조트 협찬 / DHL_FSKOREA_MONAMI_보령수앤수

강원도 일원 알펜시아리조트, 용평리조트, 대관령목장, 갤러리툰, 효석문화재행사장, 박수근미술관, 국립춘천박물관 등

영원한 생명의 노래, 생명의 약동 혹은 충동 ● 2012년 8월 6일 5시(세계 협정시), 탐사로봇 큐리오시티 로버가 8개월여의 우주 대장정을 끝에 화성 게일 분화구 Aeolis Palus에 착륙했다. 이미 2003년부터 스피릿, 오퍼튜니티 등의 화성 탐사로봇이 활약을 한 바 있지만 큐리오시티가 보내고 있는 더 선명한 영상 자료들은 우리를 더욱 흥분시키고 있다. 물의 흔적이 있었다거나, 식물로 보이는 물체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선명하게 존재하기 때문이다. 생명체 존재 여부는 더 많은 자료 분석을 거쳐 밝혀지겠지만, 지구 밖 생명체에 대한 가능성은 온 인류에게 경이로움과 흥분을 주고도 남는다. 우주의 그 어떤 정보들보다 초미의 관심사는 역시 생명체이다. 도대체 생명이 무엇이기에 우리는 이토록 흥분하고 열광하는 것일까. 일련의 우주 탐사 사건들은 우리에게 생명이란 것 자체가 얼마나 신비하고 경이롭고 소중한 것인지를 새롭게 환기시키고 있다. ● 우리는 끊임없이 생명의 본질과 근원을 캐고 있다. 그 근원, 즉 생성의 이해는 생명의 죽음 이후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어서일까. 머나먼 화성에까지 탐사선을 보낸 것도 본질과 근원에 대한 탐구의 연장선일 것이다. 생명이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 지 다 알 수는 없다지만, 그것은 유구한 시간 속에 번성하고 창조적으로 진화하고 있다. 그 근원은 알 수 없지만 생명체의 속성은 진화를 향해 간다는 생물학적 탐구들을 철학적으로 접목시켜 세계를 이해시키고 있는 프랑스 철학자 앙리 베르그송(Henri-Louis Bergson, 1859~1941)의 견해는 이런 점에서 경청할 만하다. 생명체인 까닭에 연속과 지속의 본능을 가지는 우리 인류의 진화는 기계적으로가 아니라 창조적으로 이루어져왔으며, 그 원동력은 이성 이전에 생명 자체가 가지는 본능적이고 충동적인 에너지라 역설한 바 있다. 모든 생명체는 불가피한 소멸이라는 변화의 흐름 속에 스스로를 던지면서도 놀라운 지속력과 번식력을 보인다는 것이다. 바로 이러한 창조적 진화의 원동력, 그는 그것을 『창조적 진화(1907)』에서 '엘랑 비탈'(élan vital)이라 했다. 충동적 에너지로 가득한 생명의 본성에 의해 온갖 다양한 생명체의 창조가 가능해지며, 또한 그것은 지속적인 진화로 발전되며, 우리 인류의 진화도 바로 이러한 프레임에서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 두 번째가 되는 『2015 평창비엔날레』의 주제는 베르그송의 생명철학 개념을 차용한 '엘랑비탈'이다. 어렵고 난해한 철학적 논의를 이 자리에서 하자는 것은 아니다. (아울러 '엘랑비탈'이라는 철학용어가 여러 모로 활용되다 보니 군사적으로까지 적용되고 있는 정도로 보통명사처럼 쓰는 분위기에 편승하는 것도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다만 생명 충동과 예술의 관계는 진부한듯하면서도 본질적인 차원의 것이라는 이해에 영감을 주고 있다는 점에서 참고하는 것이다. 생명체 충동이 가장 직접적으로 발현되고 육화(肉化)된 범주의 예는 예술이 아닐까 생각한다. 보다 넓은 지평에서 보면 생명을 노래하지 않은 예술작품이란 없다. 생명체의 연속과 진화에는 무수히 많은 종의 파생이 목격되고 있는 것만큼 예술 작품도 무수히 다양한 종류의 유형들이 존재한다. 이에 51명의 작가가 참여하고 있는 생명의 노래를 들어보기로 하겠다. 주제 전시에서는 크게 세 가지의 섹션으로 분류하여 전시를 구성하고 있다. 첫째, 내면의 파노라마, 둘째, 위대한 일상, 셋째, 기운생동이다.

이이남_조춘도-보이지않는빛_55인치 LED TV모니터_73×125.5×10cm_2014
한호_영원한 빛-비몽_LED, 아크릴판 10개, 모빌거울 40개, 프로젝터 2대_500×110×110cm_2014

Ⅰ. 내면의 파노라마 ● 정신분석학적으로 볼 때 사람의 내면은 Id(본능충동)이 지배하는 세계이다. 생명체가 가지고 있는 본능의 충동은 욕구와 욕망들로 표출된다. 현실의 억압에 직면하면 충동과 에너지는 변형된다. 이 충동들이 적절한 출구를 찾아 승화될 때 그것은 문화가 되고 교양이 된다. 인류 문명의 원동력도 바로 이 충동의 에너지이다. 내면의 충동이나 욕구는 상징 혹은 알레고리 형식으로 표출된다. 유추적 관계에서 출발하여 비가시적이고 형이상적인 실재를 드러내는 가시적 대상으로서, 보다 확장된 은유라 할 수 있는 상징적 표현이야 말로 내면의 충동이나 욕구의 대상들을 미적 형식으로 승화시키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상징과는 다소 달리 현실과 도덕의 맥락이 강조되고 있는, 알레고리의 서사들을 구분해 낼 수도 있지만 포함될 수 있겠다. 물론 모든 조형을 무의식의 산물로만 단정할 수는 없을 것이다. 형식이라는 한에서는 어떤 식으로든 의식과 의지의 개입이 불가피한 것이기 때문이다. 조형의 경우만 하더라도 상상 행위와도 같이 무의식의 차원 외에도 의식과 의지, 특히 감정이 간헐적으로 관여되는 내면을 배제할 수 없다. 따라서 의식과 무의식이 상호작용하는 세계로서의 내면에서 도출될 수 있는 시각의 결정체에 주목하고자 한다. 내면에서 전개되고 있는 다채로운 충동들이 미감으로 충만한 형식으로 승화되고 있는 국면들 말이다. ● '내면의 파노라마'에 포진한 작가들의 면면은 다음과 같다. 먼저 미디어 분야에서 인터액티브 퍼포먼스에 의해 다채로운 환상적 영상의 세계를 연출하는 권병준, 아득한 심연에서 발산되는 빛의 영감적인 연출에 의해 생명의 생성과 소멸의 문제를 상징적으로 성찰케 하는 한호, 다중 코드의 디지털 이미지들의 유희를 통해 보이지 않는 세계의 주유케 하는 이이남, 미켈란젤로 '천지창조'를 패러디하여 물로부터 시작된 생명체라는 자연철학적 메시지를 시사하는 애니메이션의 Miao Xiaochun(缪晓春), 초점이 맞지 않는 사진 이미지를 통해 심상의 영적이고 자유로운 해석을 강조하고 있는 Hamada Ryo가 주목된다. ● 한편 설치 분야에서는 알루미늄 조각을 통해 현대 물질문명의 내면적 충동 양식을 풍자적으로 표현하는 차경철, 유인원 이미지와 돌 이미지의 결합을 통해 '시원'에 대한 역사적 상상력을 환기시키는 Karl Ormasson, 포탄의 폭발 이미지들을 하나의 구름으로 조소하듯 관조하면서 내면의 상처를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Linh Nguyen, 빛과 물성의 조화에 의해 내면의 소리를 표현해내는 김지아나, 일상에서의 자극들이 자신의 내면에 미치는 일련의 감정 문자들을 조립하여 삶의 파노라마를 재현하는 Megha Katyal 등이 참여하고 있다. ● 회화 부문에서는 존재의 윤회라는 상상력을 통해 주체를 성찰하고 있는 박성수, 신화 내지는 원형들의 혼재 속에 내재된 어떤 섭리적인 근원을 탐구해내고자 하는 이지연, 자신의 내면적 깊이가 얼굴 표정에 도달하지 못하는 괴리를 모티브로 표현하고 있는 Asano Nakada, 현실세계의 문제나 자신이 겪었던 사건에 대한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고 있는 Eric Kaiser, 다른 시간 속에 공존하는 존재의 내면을 엿보듯 희화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Kobayashi Yuji, 빛을 매개로 하여 심상을 거울 보듯 몽환적으로 표현하는 Orikasa Harumi, 자신의 내면에서 일고 있는 정체성 혼돈과 갈등을 다양한 상징들로 표현하고 있는 Surya Gied 등의 작품 등에서 다양하고도 생동감 넘치는 내면의 풍경들이 드러나고 있다.

리다 팡_Clip_96×186×32cm_2009
이명호_Tree... #4_종이에 아카이벌 잉크젯 프린트_104×134cm_2013
나현_블루-여인_캔버스에 혼합재료_188×120cm_2010

Ⅱ. 위대한 일상 ● 내면의 생명 충동이 밖으로 표출된 장이 바로 삶이며, 일상이기도 하다. 일상의 삶은 진부해 보인다. 하지만 삶의 시간과 공간을 들여다보면 그 실상은 치열하고 비장하기까지 하다. 동서고금의 철학이나 종교가 형이상학적이거나 초월적인 것에 치우쳐 삶의 진지함을 폄하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일련의 역사적 아방가르드 운동과 변화된 미학적 환경 및 패러다임의 전환에 직면하면서 상황이 많이 바뀌었다. 예술 밖의 일상은 미학적으로 복권되고, 그 자체가 중요한 장이 된 것이다. 우리의 내면이 변화무쌍한 것 못지않게 삶 또한 가공할 에너지의 소용돌이와도 같은 상황에 비유된다. 동시대 우리의 삶이 천태만상이라 할 만큼 변화무쌍하고 다양하고 역동적이며, 치열하다 못해 신성해 보이기까지 한다. 고귀한 생명체들의 충동과 에너지를 통해 전해지는 노래에 귀를 기울여 보자. ● 다음은 일상의 미학적 위대성을 보여주는 작가들의 면면이다. 미디어 및 설치 부문에서는 재현의 실재성을 회의하며 주관적인 개입을 통해 은유성 넘치는 시적 세계를 구현하고자 하는 나현, 동력장치가 조합된 화면 속에서 놀이 자체의 창조적 가치가 거세된 감각만의 도시 일상을 해학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김영호, 많은 것들을 상징하는 의자들의 탑을 시지프스의 부조리처럼 끊임없이 올라가야 하는 현대인의 자화상으로 표현하고 있는 애니메이션의 Monica Gallab, 형형색색의 반구들이 도시의 야경을 연상시키고 있는 가운데 심미성과 비판적 인식을 교차시키고 있는 Adrián Gamietea, 유동적이고 복잡하게 섞여있는 여러 일상의 이미지들을 고정된 시간으로 균등하게 분할하여 관조를 주는 Julie Upmeyer, 칼날과 그 위에서 아슬아슬한 걸음걸이를 하고 있는 인물의 조합을 통해 친숙하면서도 낯선 이중적 경험을 표현하고 있는 Klara Petra Szabo, 일련의 조각에 의해 '재현 속의 재현'을 구현하고 있는 이명호 등의 작품들이 주목되고 있다. ● 회화에서는 아이들의 활기와 생동감이 넘치는 놀이를 그리고 있는 신대엽, 여행길의 여유와 기쁨을 구성지게 그려낸 전영근, 현대 문명의 콘크리트 교각들을 앙시로 바라보면서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는 Ben Nathan, 현실을 개념의 총체로 이해하는 논리에 따라 그림은 또 다른 대상들과 결합으로 표현하고 있는 Li Dafang, 성장기에 겪는 사춘기 소녀들의 정체성 불안을 담담한 터치로 그려내는 Patricia Thoma,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의 장면을 그려냄으로써 우화적인 화면을 선보이는 Sophie Guinsbourg 등의 작품들을 만나게 된다. 또한 일상의 장면들을 여러 겹의 선묘로 감각적인 재현을 구현하는 철사 드로잉의 송진수도 주목할 만한 작가이다.

강요배_붉바리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7×162cm_2013
이재삼_달빛_캔버스에 목탄_227×543cm_2013

Ⅲ. 기운생동 ● 생명 충동의 예술적 승화에 있어 핵심적 원리는 기운생동이다. 중국 남제, 양의 화가 사혁(謝赫)은 ≪고화품록(古畫品錄)》에서 육법(六法)을 논하면서 그 으뜸을 기운생동(氣韻生動)으로 역설한 바 있다. 오대의 산수화가 형호 역시 ≪ 필법기(筆法記)≫에서 기와 운을 가장 중시했다. 예술작품에서 기운생동의 문제는 가치이자 생명과도 같은 것이다. 이는 비단 동양권만의 문화적 코드는 아닐 것이다. 동서고금의 인류 예술은 생명을 담는 유사 생명체로서 간주된다. 작가의 생명 충동과 에너지가 보다 강렬하게 표출된 것으로 생명 충동의 매개체인 것이다. 예술작품이 생명체가 주는 감동에 비견할 수야 없겠지만 사람이 할 수 있는 창조 행위 가운데 가장 의미 있는 것이며, 생명의 충동에 반응하는 생명의 투사(投射)라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생명 충동은 본질적으로 갈등과 투쟁, 무질서나 폭력 등의 방식으로 표출되기 쉬운 것이지만, 예술이라는 승화의 도구는 대리적 생명체로서의 지위를 갖는다는 것이다. ● 예술작품이 생명 충동의 투사물이라는 점에서 가장 직접적으로 표출되는 것은 신체성이다. 몸짓을 통한 표현의 장르인 무용이나 연기 등이 대표적이다. 미술에서도 퍼포먼스나 해프닝 등이 있지만, 추상표현주의에서 보듯 비슷한 맥락에서 역동적인 제스트나 드리핑과 같은 행위 혹은 서법적인 행위성 등에서 승화된 생명 충동의 단면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보통 예술 작품의 형식적 측면에서 보면, 가장 대표적인 생명 충동의 승화된 정제 형식이 리듬(율동)이다. 이 밖에도 속도감이나 대비 등의 요소들 역시 생명 충동의 승화 형식이다. 살아 있는 생물체에 대한 사진과도 같은 재현의 경우는 생생함을 줄 수 있겠지만, 그림 자체가 생명 충동을 전제하고 있지는 않다 할 것이다. ● 미디어 및 설치에서는 관람자의 행위가 레이저로 감응하여 피아노 선율과 레이저의 한마당을 이루는 설치의 김정환, 알고리즘을 통한 이미지와 음향패턴의 연출에 의해 생명체와의 색다른 감성적 교감을 선사하는 Fernando Viscokis, 노아의 방주 이야기를 인용하여 생명체의 치열한 투쟁적 몸짓들을 표현하고 있는 Wu Junyong, 갖가지 레이스 조각들의 가벼움과 가변성에 의해 리드믹한 공간 연출을 시도하고 있는 조영미, 작가가 드로잉한 트랙을 따라 움직이는 오디오 테잎이 삶 속의 온갖 일상의 소리들을 내고 있는 설치 작업의 Klega 등의 작품들이 주목된다. ● 한편 회화에서는 자연과 생물체들의 모습들을 일필휘지의 운필에 의해 생동감 있게 표현하고 있는 강요배, 대지의 변화무쌍한 모습에서 생동하는 참 생명의 유토피아를 힘찬 필치로 형상화한 김보중, 대자연 내의 보이지 않는 기운을 거칠고 강인한 필치로 표현해내고 있는 백중기, 물의 분사를 통해 비가시적 에너지를 역동적 리듬으로 표현하고 있는 송창애, 비가시적인 자연의 본질을 오방색과 힘찬 필치로 표현하고 있는 안영나, 토분과 수묵으로 자연에 내재된 가공할 에너지를 힘차게 표현하고 있는 이승하, 달빛 아래 유구하게 흘러내리는 폭포의 모습에서 자연의 기운을 전하고 있는 이재삼, 나전의 광채를 통해 우주의 삼라만상을 응축한 듯한 화면을 구축하고 있는 김영준 등의 작품세계가 돋보인다. ● 조각에서는 생명 자체의 회복탄력성에 주목하여 힘과 긴장을 느끼게 하는 조각의 권치규, 힘찬 근육질 동체의 탄력을 느끼게 하는 모델링을 통해 생명의 약동을 전달하는 김선구, 판재의 중첩을 통해 피겨 이나바우어 모션의 우아하고 절묘한 동세를 표현하고 있는 박찬걸, 자연의 순환과 에너지, 치유력과 생명력이라는 주제 아래 철선의 집적으로 준법 효과를 강조하는 원인종, 의연하게 자연에 순응해가는 동물의 생명력을 빛으로 표현하고 있는 조각가 조영철, 생의 환희를 노래하는 선율의 페인팅을 조각에 펼치고 있는 최성철, 생명활동의 시작이자 끝이 되는 손가락(손톱)에 또 하나의 자연을 구성한 Wang Xiaohui 등의 작품들이 좋은 사례로 손꼽힌다.

권치규_Resilience_브론즈에 우레탄 페인트_110×117×30cm_2014
우 쥔용_Flying Ark_애니메이션_2014

마치면서 ●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평창에서 생명 성찰과 예찬의 한마당이 펼쳐진다는 것은 보다 각별한 의미를 가지는 것이라 믿는다. 최고의 청정 자연 환경 속에서 펼쳐지는 건강하고도 치유적인 생명의 축제라는 의미이다. 스포츠가 신체적, 외면적 생명의 활동이라면 예술은 내면적 생명의 활동이다. 평창은 두 갈래 생명이 만나는 접점이 되는 셈이다. 다가올 올림픽의 지표인 '문화올림픽'도 결국은 두 범주의 조화적 추구라는 의의를 가지는 것이다. 올림픽이든, 비엔날레든 기계론적 혹은 목적론적으로만 이해되는 피상적 이해에서 벗어나 심층적인 생명의 이해를 접하는 의미 있는 잔치이기를 진심으로 염원하는 바이다. ■ 이재언

생명의 약동(Élan Vital, 엘랑비탈)-2015평창비엔날레 주제展    2015_0723 ▶ 2015_0811 참여작가 / 14개국 51명 구성 / 내면의 파노라마, 위대한 일상, 기운생동 장소 / 알펜시아리조트 스키하우스, 컨벤션센터

Post박수근-2015평창비엔날레 특별展    2015_0723 ▶ 2015_1029 구성 / 마티에르 및 물성, 삶, 소박 및 절제미, 자연, 한국적 소재, 추상과 무의식 참여작가 / 52명 7.23(목) - 7.30(목) / 평창 / 용평리조트 드래곤플라자, 대관령목장 8.5(수) - 9.1(화) / 춘천 / 갤러리툰(애니메이션박물관) 9.3(목) - 9.13(일) / 평창 / 효석문화재행사장 9.15(화) - 10.18(일) / 양구 / 박수근미술관 10.20(화) - 10.29(목) / 강릉 / 강릉문화예술관 10.22(목) -10.26(월) / 속초 / 속초문화회관

DMZ별곡-2015평창비엔날레 특별展    2015_0801 ▶ 2015_1222 참여작가 / 26명 8.1(토) - 8.11(화) / 평창 / 용평리조트 드래곤플라자 9.4(금) - 9.13(일) / 태백 / 문화예술회관 10.8(목) - 10.18(일) / 정선 / 터미널문화공간 10.20(화) - 10.29(목) / 강릉 / 문화예술회관 10.31(토) - 11.5(목) / 원주 / 한지테마파크 11.23(월) - 12.6(일) / 평창 / 문화예술회관 12.8(화) - 12.22(화) / 영월 / 문화예술회관

힘 있는 강원-2015평창비엔날레 특별展    2015_0710 ▶ 2015_0726 장소 / 국립춘천박물관 기획전시실 1, 2관 참여작가 / 22명

GIAX페어    2015_0723 ▶ 2015_0727 장소 / 용평리조트 타워콘도 2층

Vol.20150710d | 생명의 약동(Élan Vital 엘랑비탈)-2015 평창비엔날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