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향한 움직임

신보경 회화展   2000_0402 ▶︎ 2000_0411

신보경_Yanus's face_주석판에 유채_182×122cm_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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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0_0402_일요일_05:00pm

한전프라자 갤러리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35번지 전력문화회관 1층 Tel. 02_2055_1192

그림 그리는 사람 ● 그의 그림이 어느 한 사람에게 / 가슴으로 다가서는 그 무엇이라면 / 그는 진정 그림 그리는 사람이어야 한다. ○ 어느 한 사람이 그의 그림을 / 그 어느 한 사람이 그 일지라도 / 그는 쓸쓸이 그림 그리는 사람이어야 한다. ○ 사막위의 바다를 찾아 떠난 여행에서 / 길 잃고 목 놓아 우는 자신만을 보게 되었을 때도 / 그는 충분히 그림 그리는 사람이어야 한다. ○ 그는 그렇게 그림 그리는 이유가 되고 / 그는 그렇게 그림 그리는 사람이 된다. ■ 신보경

신보경_질주_캔버스에 유채_122×81cm_2000
신보경_I am who I am_캔버스에 유채_1997
신보경_畵中之餠-어느 화가의 작업실_캔버스에 유채_81×81cm_1999

나의 또 다른 얼굴 ● 그 전시회의 초대글은 독특하였다. / '당신의 영혼 얼굴을 보고 싶으시거든 오십시오.' ○ 전시회장의 입구에는 깊은 산속 옹달샘의 그림이 걸려 있었다. / 그 그림의 제목은 '잃어버린 얼굴'이었다. ○ 그 다음에는 수도 없는 가면의 그림이 걸려 있었다. / 이 그림의 제목은 '주워 놓은 나날들'이었다. ○ 그 다음 곁에는 마네킹들이 발가벗겨 버려져 있는 그림이 있었고, / 그 그림의 제목은 '지금'이라고 되어 있었다.

신보경_빠름과 망각_캔버스에 유채_90×220cm_2000
신보경_안과 밖 그리고 그 사이의 창_주석판에 유채_117×81cm×3_1998
신보경_자신을 향한 움직임_주석판에 유채_150×120cm×5_1999/2000

2층에는 한 인간의 그림자가 인간을 향해 항의하는 대형 / 그림이 걸려 있었다. / 그 그림의 제목은 '독재자 육체에게 영혼의 저항'이었다. ○ 그리고 출구에는 거울이 하나 걸려 있었고 / 그 거울 아래에는 / '당신을 보고 있는 신의 표정'이라고 되어 있었다. ■ 정채봉

Vol.20000402a | 신보경 회화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