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동에서 평양으로

김동원 다큐멘터리展   2001_0112 ▶︎ 2001_0130

김동원 감독과의 대화 2000_0112_금요일_08:30pm_일주아트하우스 아트큐브

세미나_다큐멘터리와 현실 2000_0117_수요일_07:30pm_일주아트하우스 아트큐브

일주아트하우스 서울 종로구 신문로1가 226번지 흥국생명빌딩 Tel. 02_2002_7777 iljuarthouse.org

80년대 중반 한국에서 최초로 비제도권 다큐(Documentary)를 시작했고 이후 줄곧 사실주의적 표현미와 시대적 인간정신의 탐구라는 관심을 두 축으로 한 영상미학으로 우리 사회의 아픔과 상처를 진단하고 치유하는 외곬의 길을 걷고 있는 김동원 감독이 15년간 제작한 작품 10여편을 한데 모았습니다. ● 이처럼 독립영화감독의 전작전(全作展)이 미디어아트센터에서 열리게 된 점도 아주 이례적이란 평가를 얻고 있습니다. 이는 한 감독의 작품세계를 통해 한국 독립 다큐의 성과와 가능성을 중간 점검하는 의미를 존중해서입니다.

이번 행사는 전시, 상영, 부대행사가 어우러져 김감독과 다큐멘터리 영화의 세계를 다원적으로 표현합니다. ● 미디어갤러리에서는 김감독이 현재 제작중인 '송환'을 전시합니다.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의 과정과 그 속에 녹아있는 작가의 고민과 탐험이 드러나도록 제작중인 작품의 편린들을 과장없이 드러내는 전시 형식을 통해 다큐멘터리와 표현의 문제를 보다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는 점이 전시 프로그램의 특징입니다. 작품은 비전향 장기수들을 찾아 인터뷰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 아트큐브의 상영 프로그램은 김감독이 제작한 작품 전체를 상영합니다. 상계동 철거 문제를 다루며 한국 실험 다큐의 토대를 넓혔던 '상계동 올림픽', '명성, 그 6일의 기록', 아이들을 통해 빈민을 시/공간적으로, 문화적으로 들여다 본 '아이들과 미래', 정신지체장애자와 그 가족을 위한 '엄마, 아빠할 수 있어', 공중파인 KBS를 통해 방영되기도 했던 '길 다시 이어야 한다', 아프리카의 기아, 난민을 다룬 '세계의 가난한 사람들' 등 상영작은 세상의 아픔에 대한 작가의 폭넓은 관심과 애정, 그리고 다큐 표현의 힘찬 아름다움을 잘 보여줍니다. ● 부대행사로는 '다큐멘터리와 현실'이라는 주제로 다큐멘터리의 사회성과 윤리성, 관계성들에 대한 다큐멘터리 작가들의 임무와 역할, 그리고 김동원 감독의 작품세계 내에서의 다큐멘터리와 현실의 관계를 분석하는 세미나, 그리고 '작가와의 대화'가 함께 진행됩니다. ■ 일주아트하우스

Vol.20010103a | 김동원 다큐멘터리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