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있는 도시

이종화 사진展   2001_0320 ▶ 2001_0401

이종화_하늘이 있는 도시_컬러인화_2000

사진마당 서울 종로구 관훈동 86번지 Tel. 02_720_9955

내게서 하늘은 어떤 의미일까? 촬영은 대부분 고지에서 행해졌습니다. 발 아래의 서울은 이 나라의 수도이고 한때나마 나의 憧憬의 대상이었습니다. 서울의 하늘과 재개발지... 서울의 하늘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아파트단지... 서울의 하늘과 그 아래 나지막한 집들... 고지에서 바라본 서울은 더 이상 동경의 대상이 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서울의 하늘에는 내가 바라는 동경이 있습니다. 내가 꿈꾸는 서울은 하늘과 조화된 공간입니다. 도시를 찍고 있으면서도 정작 나는 도시를 제대로 바라보려고 하지 않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늘은 지금도 아련히 남아있는 서울에 대한 나의 동경입니다. ■ 이종화

Vol.20010317a | 이종화 사진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