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뽕프로젝트

Eno사진카페展   2001_0527 ▶︎ 2001_0602

최진영_흑백인화_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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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작가 김상만_김지연_송범_유해림_이삼례_이미옥_이지연_최진영   공연예술기획 이일공 / Tel. 02_7665_210

Eno사진카페 Tel. 02_497_0786 myhome.naver.com/enophoto

"사진은 대상이 존재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지 대상이 무엇인가를 말하는 것은 아니다"라는 사진의 지표성에 관한 질의에서 우리는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 이번 전시에서 보여주는 것은 그 대상의 존재 의미를 말하고자 한다. 이제 더 이상 대상의 진실된 의미는 사라져가고 있으며 "모두 ∼한데 난 ∼했다." "그것이 왜 그럴까?"에 대한 질의나 예술적 방법론은 의미를 상실해져가는게 사실이다. 두달여간의 모임에서 우리는 구체적인 대상(아이들, 도시, 병원, 꽃...) 또는 그 이미지들의 몽환적, 사회적 내러티브를 유추, 해석함으로 그 자체의 의미보다 감추어진 내성을 감지하려 노력한다. 구태의연함과 1차원적인 방법론이 혼재하는 가운데 스스로 떳떳함을 가진다면 오만이되는 것은 아닌지... 서로 다른 직업을 가진 사이버상의 구성원(작가)들이 자신만의 각기 다른 이미지를 생산하고 사진의 본질에 가까워지려 노력하고 있다면 아마추어들의 객기어린 아집은 용서가 될 듯도 싶다. ■ 송범

이지연_화양리_흑백인화_2001

화양리란 공간적인 이미지는 나에게 있어서는 가족과 같은 존재이다. 굳이 이 동네의 객관적인 이미지를 나는 전혀 떠올릴 수 없을 만큼의 더 큰 어머니와 같은 품속의 공간이다. 난 여기 이 땅에서 길고도 짧은 기로를 걸어왔고 그에 앞서서 나의 많은 선조들이 바로 여기,화양리에서 터를 잡아 9대째 살고 있다. 내가 표현하고 싶은 컨셉은 조그만 번화가에 없어져가는 우리 시대의 언제 바뀔지 모르는 도상들이 숨어있을 것이라는 생각에서이다. 부지불식간에 사라지고 생성되어가는 바다의 무생물처럼 이 땅의 내가 살아가는 조그만 구석에도 어떤 이미지의 변모가 이뤄지고 있음을 생각해보고자 함이다. 과연 내가 이렇듯 포근하기만한 내 안의 공간들이 어떻게 변해가고 있는 것일까.... ■ 이지연

김상만_지하철_흑백인화_2001

요즘 넘 빨리 변모해가는 세상살이에 적응하기가 신세대라 할지라도 쉽지만은 않은때에 안좋은 경제 상황,기타 여러 가지 사회문제로인해 실업률은 더욱 높아지고 있어 단순 노력만으로는 살기 힘든 세상이죠. 요행을 바라는 사람도 있을테고, 포기하고 사는 이들도 있을테고, 그와중에서도 나름대로 열심히 사는 사람들도 있겠죠. 하지만 아무리 노력한다한들 운이 따르지 않는이상 그에 따른 보상을 다 받진 못하겠져. 정말이지 넘 힘든 요즘입니당. 하지만 주어진 여건이 쉽게 변하지않는이상 우린 이 여건하에서 지금보다 더 최악의 상황을 벋어나기위해 그나마 있는 노력 없는 노력 다 해가며 산다고 생각하네여. 이것이 인생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며.... 전 그런 사람사는 냄새가 풀풀 풍기는 곳이 지하철이 아닐까 하는 생각으로 '지하철에서'라고 정했답니다. 제 컨셉이 계속 유지가 된다면 남은 프로젝트기간중에 좋은 사진을 얻기위해 목엔 사진기를, 손엔 지하철 패스를 들고 부단히 지하철과 함께 하는시간을 늘리겠져뭐... ■ 김상만

유해림_낯선느낌_흑백인화_2001

낯선느낌_어린아이(2~4살)_익숙하지 않은 공간속(사람,건물,환경)은 두려움이나 낯설음의 대상이 될수가 있다. 이 대상을 바라보는 어린아이의 표정을 담고싶다. 굳이 어린아이로 소재의 범위를 좁힌 이유는 어린아이들은 낯설음에 대한 반응이크고 다양하다. 즉, 사전지식없이 느끼는 새로움이라는 공간은 더욱 원초적일수 있다는 소리다. 내가 처음 대하는 이곳,서울이라는 곳에서의 느낌을 강조할수 있는 좋은소재라고 생각이 된다. ■ 유해림

Vol.20010530a | 이노사진카페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