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티 Digital city

책임기획_김미진   2001_0614 ▶︎ 2001_0707

이주용_숨겨진 질서의 복제_30개의 홀로그램_2001_부분

초대일시_2001_0614_목요일_06:00pm

참여작가 강애란_정영훈_정소연_이주영_홍순명

스페이스 사디 서울 강남구 논현동 70-13번지 Tel. 02_3438_0300

Art+Tech project 1_디지털 시티 Digital city ● 현재 우리는 밀레니엄이라는 새로운 세기를 맞이하였고, 컴퓨터, 인터넷, 생명공학, 디지털이라는 새로운 문명의 단계에 와 있다. 더욱이 정보통신의 디지털혁명은 전 세계의 삶을 급속도로 세계화시키고 동질화시키고 있다. 0과 1이라는 2진법의 단순 숫자 안에 모든 정보가 해체되고 조합되어 개인에게 전달된다. 세계, 국가, 모든 기관, 개인의 삶은 컴퓨터와 매체에 긴밀하게 접속 연결된다. 디지털세계는 개인과 국가와 인종의 벽을 뛰어넘는 새로운 공간과 시간의 혁명이며 인류의 새로운 유토피아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완벽하게 실체를 드러내는 정보를 통해 개인의 사생활마저 침해될 수도 있고 정보를 조작하는 집단이나 개인에 의해 악용되거나 조작될 수도 있다. 우리는 이제 24시간 정보에 둘러싸인 채 실제의 자연, 현실보다는 기계의 화면을 통해 보여지는 현실과 가상의 세계에 친숙해져 무엇이 현실이고 무엇이 비 현실인지 조차 가늠하기 어려운 상태에 놓여져 있다.

홍순명_insectopia 곤충천국_네온, 천에 아크릴, 스치로폼, 나무, 벌레유인등_1999

이번 『디지털 시티Digital City』전은 현실과 비 현실, 자연과 인공, 생명과 복제, 빠름과 느림 등 현재의 복잡한 세계를 디지털의 다양한 매체를 이용하면서도 인간의 본질적인 감성으로 표현하는 5명의 작가들 작품으로 구성된다. 강애란의 사진과 네온, 빛을 이용한 디지털책방, 이주용의 홀로그램을 이용한 인간과 자연의 가상세계를 나타낸 작품, 정소연의 뉴욕에서 걷는다는 것과 기차의 속도를 통해 느껴지는 작가의 감성을 서울로 끌어들인 싱글채널비디오작품, 정영훈의 관객들의 취향에 따라 파트너를 고를 수 있는 컴퓨터 인터렉티브 작품, 홍순명의 네온이 장착된 나무그림으로 곤충들의 유토피아를 제공하여 이 곤충나라를 통해 현대를 엿볼 수 있는 비디오작품 등은 매체를 실험적이면서 완성도 있게 다루는 비중 있는 작가들의 작품들로 인간적, 자연적 감성을 전제로 한 디지털시티의 즐거움을 제공한다. ■ 디지털 시티Digital City

Vol.20010614a | 디지털 시티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