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수하기

노석미展 / NOHSEOKMEE / 盧石美 / painting   2001_0629 ▶︎ 2001_0724

노석미_어렵지 않아요_종이에 연필_13×50cm_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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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석미 블로그_nohseokmee.com

갤러리 동동 서울 강남구 역삼동 641-2번지 두손21빌딩 Tel. 02_553_8030

자서전적인 그림 일기 작품으로 잘 알려진 노석미의 작업은 누구에게나 감추어진 섬세한 감수성을 건드림으로써 보는 이들로 하여금 부담 없이 그림 속에 동화되도록 하는 친화력을 갖고 있다. ● 이번 전시에서 그녀는 그림 일기 형식의 드로잉과 더불어 캔바스 작업을 선보인다. 기존 작업에 비해 한층 더 단순화된 색면으로 이루어진 회화작업은 그러나 여전히 그녀의 섬세한 감수성을 드러낸다. 조심스럽게, 더듬 더듬 말을 걸던 그녀는 이제 좀더 과감하게 사람들 앞에 다가선다. ● '후렌치 후라이', '다이아몬드', '수영장', '낚시터'... 당연하고 익숙한 사물들이 그녀의 그림 속에서는 낯설다. 세상을 보는 그녀의 눈이 낯설기 때문일까? 고양이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처럼 사물을 바라보는 그녀의 시선은 온통 낯설기만 하다. ● 그녀는 거창한 것을 그리지 않는다. 익히 알고 있어 너무도 당연한 것들을 너무도 당연하게 그려낸다. 무심한 것들을 무심하게. 그녀는 애써 의미부여를 하지 않는다. 그래서 그림 속에는 더 이상 아무 의미도 존재하지 않는 듯하다. ● 봉제인형을 하나하나 꿰매거나, 작은 종이에 드로잉을 하는 것은 단시간내에 집중해서 해내는 '작품'이라기보다는 그저 그녀의 생활의 일부이다. 일어나서 밥먹고 빨래하고 청소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녀의 일상이다. 그녀는 특별히 '작품'을 위해 집중하거나 따로 시간을 마련하지 않는다. 그저 밥을 먹듯, 바느질을 하고, 그림을 그려내고, 뭔가를 만든다. 의식하고 그리지 않기 때문에 부자연스럽지 않다. 그녀의 작품에는 뭔가를 부지런히 만들어내고, 그려내는 가운데의 질깃질깃함이 배어있다. ■ 갤러리 동동

노석미_후렌치후라이_종이에 실크스크린_22×35cm_2001

■ 전시기간 동안 매주 토요일 11시,1시,3시 어린이들을 위한 전시 관람 프로그램이 있다.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진 전시설명이 이루어진 후 작가의 작업내용을 응용한 간단한 작업을 함께 제작해보기도 한다.

Vol.20010704a | 노석미展 / NOHSEOKMEE / 盧石美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