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內)에서 자라다

김은희 영상展   2001_0711 ▶︎ 2001_0719

김은희_축소된 세계- 안에서 자라다_단채널 비디오 영상, OHP, 아크릴 수조 외_2001

갤러리 창 서울 종로구 관훈동 106번지 Tel. 02_736_2500

작은 수조 속 공간은 나의 모습과 너무나 흡사하다. 그 안에서 벌어지는 일들하며 부유하는 모습까지. 그 안(內)을 벗어 날 수도 없으며, 투명한 수조를 떠나서는 존재할 수 없다. ● 나의 작업은 삶의 형태와 그 과정을 유기체의 그것과 연관 지어 표현한 짧은 영상이다. ● 이번 전시에서는 미리 작업하여 촬영한 유기체의 이미지와 주변의 실사를 한 화면에 담아 보았다. ● 「축소된 세계- 안에서 자라다」는 영상설치로 나의 작업과 관객의 행위에 의한 작업이 포함된 2개의 화면으로 나눠 진다. 「화면1」은 내 삶 속에 기억되는 어느 한 시점으로 정지 되어 있다. 바로 옆 「화면2」는 관객들의 행위로 표현되어 나타나는 부분으로, 「화면1」그때의 시점으로 도달하기까지 자라남의 과정을 보여준다.

김은희_어두움_외부의 강한 힘_단채널 비디오 영상_2001

「어두움」은 사회의 어지럽고 혼탁한 상황을 이미지화 한 영상이다. ● 이 작업에서는 이러한 어두움이 어디서 출발하였는가를 각각 외부의 강한 힘과 내 안에서 라는 작업으로 나누어 설명한다. 즉 그 근원지는 개개인 자신들이었고, 각자 자기 안에 있는 어두움이 밖으로 굵어져 나와 표면화 되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 어두움의 시작은 내 안에 있다. ● 그 외에도 이사로 인해 친구들로부터 느꼈던 소외감이나, 뭐든 할 수 있을 것만 같았던 행복했던 유년기의 기억, 그리고 성인이 되어 느끼게 된 가족, 특히 어머니에 대한 단상 등 나의 현재 모습에 대한 작업을 영상으로 보여 준다. ■ 김은희

Vol.20010710a | 김은희 영상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