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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기획_김홍탁   2001_0911 ▶ 2001_1011

세미나 및 쫑파티_2001_1011_목요일_05:00pm

쌈지스페이스 갤러리 서울 마포구 창전동 5-129번지 Tel. 02_3142_1693

지금까지 사람들은 몇 겹의 색조화장을 한 광고에 익숙해 있었다. 근래에 화장을 지운 얼굴이 등장하기 시작했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맨 얼굴에 경악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그것은 경이로움으로 다가왔다. 안티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 등장한 재주있고 재치있는 우리 이웃의 평범한 여성들이 가꿔진 미인들보다 훨씬 예뻐 보인 것처럼. ● 많은 사람들이 이젠 광고가 어떻게 생산되는지 그 생리와 메커니즘을 빠삭하게 꿰뚫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대부분의 광고들은 정도의 차이는 있을 망정 소비자들을 백치 취급해왔던 것이 사실이다. 이제 새로운 문법의 광고를 만들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기존의 뻔지르르한 광고를 죽여야 한다. 진실을 담아야 한다. 광고는 거짓말쟁이가 아니다. 광고는 제품과 소비자 사이에서 진실의 공감을 엮어 내는 중매장이이다. 이제 광고는 저 높은 곳에서 저 낮은 일상으로 내려와야 한다. ■ 김홍탁

Vol.20010911a | 안티광고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