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있음

책임기획_유근택   2002_0313 ▶︎ 2002_0324

정재호_나는 이곳에서 얼마나 오랫동안_한지에 수묵_420×930cm_2002

참여작가 김성희_박병춘_정재호_유근택

인사미술공간 서울 종로구 관훈동 188번지 3층 Tel. 02_760_4720

수묵운동과 민중미술 이라는 거대담론이 소진되기 시작한 90년대에 들어 점차 미술이 전체주의가 아닌 이른바 각기 무수한 타자와의 상호관계성 혹은, 개인성을 자각하게 되었음을 알 수 있다. ● 『여기-있음』전은 90년대 중반부터 드러나기 시작하고 있는 대상을 통하여 나와 자신을 반추하고 미술 속에서 내 삶이 어떻게 개입해 들어갈 수 있을지에 대한 진지한 질문과 그것을 세계인식의 태도로 전환시키고 있는 네명의 작가를 중심으로 기획되었다. 지, 필, 묵의 시작을 정신성이나 한국성이라는 거대담론으로부터가 아닌 그들의 시선을 나, 혹은 인간의 위치(여기)에서 바라보고 누리고 드러내는 형식적인 장치를 통하여 자신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다는 그 가능성을 모색하는데 있다. ■ 여기-있음

박병춘_채집된 산수(山水)_한지에 수묵_가변설치_2002
김성희_어주도(魚舟圖)_한지에 수묵_132×162cm_2002
유근택_사라짐에 대한 경의_한지에 수묵_132×160cm×10_2002

Vol.20020320a | 여기-있음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