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속 Connection

2002 광주비엔날레 프로젝트 4   2002_0329 ▶︎ 2002_0629

이민_폐선부지 활용 및 설계제안_남광주역 비닐하우스 6동 작가전_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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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레이터_정기용 장소_도심철도폐선부지_남광주역, 대남로 구간 일대

재단법인 광주비엔날레 광주광역시 북구 용봉동 산149-2번지 Tel. 062_515_0555

Project 4 『접속』 전시개념_ 폐선부지 공공예술 프로젝트는 광주 도심의 광려선 폐선부지 10.8km에 새로운 기능과 역할을 부여하려는 환경 중재 작업의 일환으로 예술공원조성을 전제로 한다. 폐선부지는 근대사적 유적으로서의 가치를 지니는 곳이며 이 철길을 이용했던 사람들에게는 남다른 기억이 남아있는 장소이다. 이 전시는 이렇게 도시와 시민과의 연결/접속의 잠재력을 갖고 있는 이 질문의 땅에 공공예술 프로젝트를 제안함으로써 광주를 문화도시로 거듭나게 하려는 취지를 가지고 있다. ● 재활용, 대지미술, 야외박물관, 건축적 풍경, 접속, 임시구조물, 야외교실, 도시 생태, 도시산책, 도시의 미래라는 작은 단위의 주제들을 실현하는 다양한 방식의 작업들을 통해 광주시가 추진 중인 녹도 공간과 연계하여 참여작가와 시민 사이의 유기적인 소통과 접속을 추구하는 공공미술의 전형을 제시하는 전시가 될 것이다.

임무택_폐선 전후 사진_남광주역 비닐하우스 2동 자료전_2002

Project 4 『접속』 전시방향광주비엔날레의 지속적인 개입을 통한 예술공원 조성_ 프로젝트 4는 도심철도페선부지 전구간 10.8Km에 대한 지속적이고도 종합적인 계획을 염두에 두고있다. 이 전시의 궁극적인 목표는 시민들이 이끌어 낸 폐선부지 공간활용의 녹도 결정에 부합되는 예술공원을 조성하는 것이다. 도심속의 녹지공간 조성만이 아닌 폐선부지가 가진 근대유적으로서의 의미를 지닌 예술체험의 공간과 휴식의 공간을 만들고자 한다. ● 시민 참여적이며 시민이 주체가 되는 전시형태_ 김용익 『쇄석의 고고학』 : 시민이 직접 돌탑 쌓기에 참여_ 박상호 『역사의 교차로』 : 시민이 화단 가꾸기에 참여 ● 엔지오 파빌리온 (NGO-Pavilion)과 폐선부지의 시민자주관리_ 엔지오 파빌리온은 국내외 조경건축가들이 폐선부지 전 구간, 예술공원, 광주천 보도교 디자인 등의 조경건축 설계 제안에 대한 시민들의 견해를 수렴하는 곳이다. 수렴된 시민들의 견해는 건축가를 비롯한 관계전문가들의 검토를 거쳐 수정되어 광주시에 전달될 것이다. 아울러 이 공간은 전시가 끝난 후에도 환경 및 쓰레기 문제 등 폐선부지 일대를 시민이 직접 관리하고 참여하도록 하는 시민자주관리의 핵심공간으로 이용될 것이다. ● 철교위 보도교 설치와 박물관 건립을 통한 시간, 공간 그리고 시민간의 접속_ 남광주역은 지난 수십 년 간 광주인근의 중소 도시에서 모여드는 상인들과 직장인, 학생들의 발이 되어왔다. 하지만 지금은 남광주역과 광주천 철교가 없어져 시민과 역사적 기억의 장소간의 단절을 낳게되었다. 이제 도심 속에서 사람의 발길이 뜸해진 이 곳을 철교 위의 보도교 설치를 통해 다시 시민과의 공간적 접속을 시도하고자 한다. 아울러 장기적으로는 시민들의 추억과 생활상이 얽혀있던 이 공간에 '광여선박물관'이 세워질 수 있도록 그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 ● 미술가, 건축가, 사진작가, 시민들이 만들어내는 총체적인 전시형태_ 전시의 범주를 미술에만 국한시키지 않고 장르를 확장시켜 건축가, 대지미술가, 미술작가들, 시민들이 함께 현장작업에 참여한다. 자료전 성격의 특 별전은 폐선부지를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역사적 시각을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별전은 폐선부지와 관련된 건축과 대학(원)생들의 작품전과 사진전 및 회화전 그리고 광려선의 역사, 기타 자료를 전시한다.

안규철_질문의 땅_남광주역 비닐하우스 5동 작가전_2002

Project 4 『접속』 전시구성 ● 프로젝트 4는 기존의 일회성 전시형태에서 벗어나 폐선부지현장에서 이루어지는 현장 전시 방법으로 이루어지며, 크게는 외부전시와 내부전시로 나누어 볼 수 있다. 구남광주역 일대에 설치되는 총 9동의 비닐하우스 간이구조물 내부에는 작가전에 출품되는 14개 작품과 자료전, 학생전 등이 전시되며, 구남광주역 일대와 대남로 구간 일부에는 4개의 조형예술작품이 외부 설치되며 4개의 영구설치 작품이 있다. ● 작가전_ 1동, 3동, 4동, 5동, 6동, 9동_ 작가전에는 국내외 총 18명의 조경건축작가 및 조형작가가 참여하여 접속, 폐기물 재활용, 임시구조물 등을 테마로 하여 폐선부지의 장소성 해석을 고려한 조형 설치물, 영상, 건축모형, 컴퓨터 시뮬레이션 등의 다양한 작품을 전시한다. ● 자료전_ 2동_ 자료전에는 1930년대 이후 70여년간의 폐선부지와 관련된 각종 자료와 사진, 회화작품이 선보인다. 폐선 이전의 항공촬영 필름과 폐선 직전의 마지막 열차 운행 사진 등이 전시되는 자료전은 향후 시민들의 협조로 계속적인 자료 수합을 통해 광려선박물관의 자료로 이용될 것이다. ● 학생전_ 8동_ 기성 건축가가 아닌 서울대학원 건축과, 한국예술종합학교 건축과 및 광주지역대학 학생들이 한 학기동안 폐선부지를 주제로 연구해온 결과를 제안한다. 학생다운 참신하고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전시이다.

장영호_라스트 벤더_남광주역 비닐하우스 5동 작가전_2002

Project 4 『접속』 참여작가

아드리안 게즈 / 1960 / 네덜란드 / 조경건축 알레한드로 / 1963 / 영국 / 건축 서혜림 / 1960 / 한국 / 건축 정현 / 1956 / 한국 / 조형 심현주 / 1969 / 한국 / 비디오 최재희 / 1953 / 한국 / 사진 김재경 / 1958 / 한국 / 사진 이종호 / 1957 / 한국 / 건축 김종규 / 1960 / 한국 / 건축 이중근 / 1972 / 한국 / 조형 안규철 / 1955 / 한국 / 조형 이민 / 1955 / 한국 / 건축 임무택 / 1954 / 한국 / 사진 올가 테라소 / 1956 / 스페인 / 조경건축 박상호 / 1955 / 한국 / 조형 정선휘 / 1966 / 한국 / 회화 홍순명 / 1959 / 한국 / 조형 공성순 / 1968 / 한국 / 조형 이용백 / 1966 / 한국 / 비디오 김용익 / 1947 / 한국 / 조형 김영준 / 1960 / 한국 / 건축 장영호 / 중국 / 건축

Project 4 『접속』 주요 작품 소개

아드리안 게즈 Adriaan H. Geuze ● 1960년 네델란드 출생. 현재 유럽에서 활동_ 『접속』 2002 광주천 보도교 디자인 모델전시_ 광주천의 철도가 폐선되면서 남겨진 교각을 재활용한 보도교 디자인이다. 이 보도교의 가장 큰 특징은 순수한 교량의 역할과 더불어 교량 위에 나무를 심어 삭막한 도시환경에 자연의 숨소리를 느끼게 하는 것이다. 형태와 기능면에서 국내에서는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모델인 점과 자연 친화적 성향을 강조하고 있는 점에서 폐선부지의 자연성과 역사성을 배가시키고 있는 디자인이다. ■

공성순 Sung-soon Kong ● 1968년 전남 화순 출생, 현재 광주에서 활동_ 『방파제』 2002 조각설치_ 대중과의 친밀한 소통을 위해 무거운 개념보다는 관객들이 쉽게 짐작할 수 있는 테트라포드를 상징적 오브제로 이용했다. 테트라포드는 부두에 방파제 재료로 사용되는 4각의 콘크리트 덩어리로 광려선 열차를 통해 구남광주역에 집결했던 수산물들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남광주시장의 주요상품이 여전히 수산물인 것도 수산물 운송기지로써의 구남광주역의 성격을 증명하는 실례이다. 공성순은 테트라포드의 원형을 가급적 살리면서 구남광주역 부지에 이것을 가공한 구조물을 설치했다. 이 조각 설치물은 관람객과 주민들이 언제나 사용할 수 있는 공공가구이면서 동시에 남광주역의 역사를 상징하는 예술작품으로 영구적으로 설치될 것이다. ■

박상호 Sang-ha Park ● 1955년 전남 곡성 출생. 현재 광주에서 활동_ 『역사의 교차로』 2002 조형설치_ 폐선부지에 있는 철도 침목을 재활용하여 만든 작품이다. 도심철도가 폐선된 이후 주민들이 골목길과 폐선부지 사이의 담벼락을 일부 허물고 통로로 이용하는 것에 주목하여 작가는 담벼락과 큰길 사이에 침목을 깔아 길을 만들고, 그 길 위에 침목을 이용한 피라미드 모양의 쉼터를 제작하여 주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피라미드 밑바닥에는 장기판과 바둑판을 설치하여 도심 속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며 폐선부지에 이미 주민들이 가꾸어온 채소밭을 이용하여 주민들과 함께 화단을 조성한다. ■

Vol.20020324a | 2002 광주비엔날레 프로젝트4_접속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