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거리에 벽화가 있기는 있다.

이경복의 서울보고서1展   2002_0410 ▶︎ 2002_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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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2_0410_수요일_05:00pm

공공미술제도 도입을 위한 미술인 협의회 세미나 페인팅벽화 어떻게 볼 것인가? 2002_0412_금요일_07:00pm / 공평아트센터 1층 사회_박찬국(공미협 집행위원장, 작가) 발제 조현신(디자인 이론) 이경복(엠조형환경연구소 소장, 환경미술) 민운기(지역미술연구자, 『시각』편집자) 토론_지금종(문화연대 사무처장)_김용익(작가)_서울시 공무원

공평아트센터 서울 종로구 공평동 5-1번지 Tel. 02_733_9512

이 전시는 공공미술의 한 형식으로서 가장 대중적 위상(?)을 점하고 있는 국내의 페인팅벽화에 대한 문제제기이며 동시에 서울지역의 주요도로변에 일정기간동안 제작되어 있던 페인팅벽화의 실태에 관한 객관적 기록이다. 그런 점에서 본 전시는 보고서적 성격을 갖고 있다. ● 전시의 기본적인 콘텐츠들은 미국의 몇몇 도시에서 촬영한(1999년 7∼8월) 거리의 미술들 중 페인팅벽화 300여점과 서울시 주요도로변에서 촬영한(2000년 12월∼2001년 8월) 페인팅벽화 400여점의 사진자료들이다. 그렇다고 이 전시의 목적이 단순히 미국과 서울의 벽화들을 비교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미국의 자료들은 현재 보고자가 제시할 수 있는 하나의 사례로서, 본 전시의 문제 제기에 단서를 제공하는 정도의 역할을 할 것이다.

미국의 페인팅벽화들

본 전시의 주 내용은 서울시에 현재 또는 최근까지 존재했던 페인트류로 그려진 거리벽화들의 현황과 이 벽화들이 생성되고 소멸되어 가는 과정에서 보여지는 문제의 지점들이다. 이는 현재 서울시대로변에 소재한 페인팅벽화들에 대한 문제의식들을 보다 객관적이고 종합적인 자료를 통해 공론화 하고자하는 의도에서 비롯되었다. 국내에 있어 현대도시벽화로서 페인팅벽화는 1980년대 초반에 시작되어 근 20여년을 지속해온 하나의 문화(?)행위이다. 굳이 미술과 사회, 도시환경, 문화 등 거대담론들을 들먹이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이 20여년을 지속해온(그 동기가 무엇이었든)행위에 대해 이제는 그 결과물들을 포함하여 보다 구체적인 반성과 평가 그리고 발전적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한다.

한국의 페인팅벽화들

이 전시의 기본적 자료들이 서울이라는 공간과 장소 그리고 페인팅벽화라는 단일한 형식에 한정되어 있지만 모든 결과물들이 사회적 관계와 그 근저에 흐르는 의식을 내포하고 있듯이 이 전시의 자료들은 보다 많은 논의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 생각한다. 또한 벽화들은 부분이자 전체로서 도시공간의 물리적환경을 구축하는 입면들에 개입함으로서 도시환경과 도시민의 삶에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관여한다. 이는 공공미술의 속성이 그러하듯 일반적 미술행위 이상의 사회적 의미를 갖고 있다. ● 그런 점에서 이 전시가 미술분야에 한정된 논의가 아닌 일반대중을 포함하여 문화, 도시, 건축, 조경, 행정, 정책 등 도시환경을 만들어 가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보다 확장된 논의의 장이 되길 희망한다. ■ 이경복

Vol.20020413a | 이경복의 서울보고서1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