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산

2002_0605 ▶︎ 2002_0615

김현성·성인제·윤진숙·원종임·이찬주_땅 위에 숨_장지에 먹과 채색_210×580cm_2002

참여작가 김현성_성인제_윤진숙_원종임_이찬주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서울 종로구 적선동 81-1번지 Tel. 02_732_6385

이화여대 대학원 한국화 전공생들의 그룹전이다. ● 경복궁 지하철이라는 오픈 된 공간에서 월드컵이라는 거대한 이벤트와 함께 대중과 외국인에게 한국화가 무엇인지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싶었다. 일상 속에서 그냥 지나쳐가는 지하철이라는 공간을 예술적인 공간으로 변환시키고, 서로 다름 속에서 조화를 이루어가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한다.

윤진숙_휴식_화선지에 먹_210×85cm_2001
원종임_마름풀_한지에 수묵_90.9×72.7cm_2001

『낮은 산』展에서는 5m의 대형 걸개그림을 선보인다. 서울의 고지도에서 모티브를 얻어 5명의 개성 있는 작가들이 5m에 달하는 한 화면에 자신들의 끼를 분출한다. 동시에 그 다름을 조화롭게 하나로 만든다. 마치 다양한 민족이 하나되어 사는 이 세계처럼 말이다.

김현성_나도 그 정도쯤은..._화선지에 목탄과 먹_90×60cm_2001
성인제_화초_장지에 홍차와 목탄_230×146cm_2001
이찬주_인간의 이중성Ⅱ_디지털 출력_가변크기_2001

참여작가들은 인물, 풍경, 사물, 심상 등 각기 다른 주제를 채색, 먹, 목탄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표현하고 있다. 그들의 작품은 서로 다르지만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이 각자의 생활 속에서 갖게 되는 관심을 솔직하게 표현했다는 점에서 굳이 같은 주제 아래 묶지 않아도 같은 목소리를 내고 있다. 표현방법에 있어서도 구태의연한 한국화의 기법에서 한발 더 앞으로 나간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 오픈된 공간에서의 전시가 대중에게 현대 한국화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기를 기대해본다. ■ 낮은 산

Vol.20020615b | 낮은 산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