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과의 대화

박도철 드로잉展   2002_1011 ▶︎ 2002_1017

박도철_무제_종이에 먹과 연필_118×163cm_1999

초대일시_2002_1011_금요일_05:00pm

비주얼갤러리 고도 서울 종로구 명륜동2가 주상복합 아남 301-103 Tel. 02_742_6257

내 자신과의 대화 ● 1960년 출생했다. 어릴 때부터 '비행기 만들어 날리기'를 무척 좋아했다. '새'를 좋아하는 이유로 비행에 집착했던 영향은 그림으로 이어진다. 그림 속에 나타나는 새는 '비행이 가능한 자유로운 존재'로 상징된다. 내 그림들을 궁극적으로는 '인간, 자연, 생명에 대한 말 걸기의 행위'로 설명하고 싶다. ● 드로잉은 내게 많은 지향점을 제시함과 동시에 찾지 못할 뻔한 많은 것을 보게 해주었다. 형상에 대한 제어력과 기량을 북돋아 주었다. 호흡과 고저장단을 다듬고 부족한 표현력을 깨우치게 했다. 갖추지 못한 나를 일깨운다.

박도철_바람이 불자 많은 점들이 움직이다_종이에 연필_21.5×15.5cm_2002
박도철_인물 Portrait_종이에 색연필_30×21cm_2002
박도철_무제_종이에 먹과 연필_25×35.5cm_1988
박도철_그림과의 대화_종이에 드로잉_1988~2002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이러한 행위가 자주 나를 깊은 생각에 빠뜨린다는 점이다. 그래서 드로잉은 내게 독백이다. 글쓰기다. 내 자신과의 대화이며, 脫俗의 시간이다. 작품들이 있기까지 힘을 지탱하고, 그 근간을 이루는 드로잉 작업들만을 모아 이렇게 말을 건다. ■ 박도철

Vol.20021009a | 박도철 드로잉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