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30303030303… 11년간의 꿈의 시간

이우숙展   2002_1022 ▶︎ 2002_1028

이우숙_2002, 9_단채널 비디오_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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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2_1022_화요일_06:00pm

수원시미술전시관 경기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409-2번지 만석공원 내 Tel. 031_228_3647

"내가 꾸었던 꿈의 상황이나 사건들은 현실의 나와 무의식적으로 잠재되어 있는 나를 알게 해주는 중개자이다. 나의 꿈들은 내가 꿈꿔온 것들의 발산의 장이며 나를 떠나, 신기한 무엇으로 나를 접근시킨다. ● 내게 있어 꿈의 의미는 인간의 의식, 인식에 대한 암시로써 대체되며, 말 그대로의 꿈(우리가 알고 있는 양면적인 뜻)이며 현실화되지 아니한 나 자신의 가능성들이다. 꿈은 현실적으로 우리가 보는 이미지들과는 다르다. 그것에는 공간과 상황의 반복이라는 윤회적 성격이 다분히 들어있어 서로 다르지 않으며 서로 같지 않다.

이우숙_2002, 2_솜, 초, 연필드로잉_85×48cm_2002
이우숙_2002, 3_솜, 초, 연필드로잉_100×73cm_2002
이우숙_1999, 5_혼합재료_85×65cm_2002

내가 지각하고 있는, 내가 알고 있던 나의 모습들은 내 삶에 있어 삼분지 이에 지나지 않는다. 나머지 삼분의 일, 즉 11.03030303...이라는 시간은 잠을 통해서 일어났던 시간들로써 내가 살아온 삼십사년의 의식에서 제외되었던 것들이다. 명확한 이름이 아닌 꿈을 꾸었을 당시의 날짜와 숫자만이 지나온 시간을 대변하고 있다. ● 꿈을 이용해서라도 나는 가능한 한 내 주위에 널린 이미지들을 정리하고 싶었다. 예술이란 것의 시초가 시각적인 측면에서 생겨난 것이며 아직까지도 그리고, 본다는 의미가 통용함을 생각할 때, 그리고 나 또한 결국에는 그리는 행위에의 동참으로 귀결될지라도...." ■ 이우숙

Vol.20021020a | 이우숙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