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서 본 숲

선우항 회화展   2002_1108 ▶︎ 2002_1128 / 공휴일 휴관

선우항_Nature_종이에 유채_90.9×60.6cm_2002

초대일시_2002_1108_금요일_05:00pm

재단법인 송은문화재단 송은갤러리 서울 강남구 대치동 947-7번지 삼탄빌딩 1층 Tel. 02_527_6282

강원도의 여러곳은 도시생활의 빈곳을 보상받기에 충분하다. 인위적이지 않은 색(色)과 형(形)의 조화(造化)는 넘어설 수 없는 한계로 다가서지만, 근접한 곳에서 그들을 바라보고, 자연(自然_스스로 그러한 것)을 생각하고 그때의 감상(感想)을 표현해 내려는 시도만으로도 다시금 동행(東行)을 하고 싶은 충동을 가지게 한다. ● 자신의 색(色)은 투명하나 그 아래의 바위, 모래, 흙, 그리고 그림자, 빛, 깊이(深淵), 냉온(冷溫)과 더불어 비쳐지는 그들의 투영과 반사의 색채는, 계곡바닥의 굴곡을 반영하는 물의 표현이 갖는 결 과 어울리며 장마끝 하늘의 변화 무쌍과 비교할 만하다.

선우항_Nature_종이에 유채_65.1×100.2cm_2002
선우항_Nature_종이에 유채_65.1×100.2cm_2002
선우항_Nature_종이에 유채_130.3×193.9cm_2002
선우항_Nature_종이에 유채_65.1×100.2cm_2002

멀리서 본 숲은 여러 색들이 얹혀져 있는 지형의 모습을, 잎사귀 사이에 포함되어 있는 음, 영이 나무 가장자리의 윤곽과 조화(造化)되어 어떠한 덩어리를 보여주고 있다. ● 내가 어디에 있던 자연(自然)은 여러 색(色)과 형(形)을 항시 바꾸어 가는데, 안목(眼目)에 흡족한 곳이 있더라도 그곳에 함께 있지 않고는 알 수가 없다. ■ 선우항

Vol.20021110a | 선우항 회화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