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와 아시아의 민중

민족미술인협회 기획展   2002_1121 ▶︎ 2002_1203

王宏劍_正月_캔버스에 유채_102×102cm_중국

초대일시_2002_1121_목요일_05:00pm

한국 구본주_권용택_김미혜_김상섭_김우성_김재홍_김천일_나종희 노원희_박경훈_박문종_박불똥_박석규_박영균_박형식_박흥순 손기환_신학철_심규섭_안성금_양성윤_여운_이경신_이명복 이윤엽_이인철_이종구_이흥덕_정희승_조경숙_최병수_홍황기 허용철_믹스라이스(임흥순·장효정·조지은·전용석) 중국 李岩_李征_兪興俊_王宏劍_趙大鵬 일본 Kato, Yoshikatsu_Kamizo, Akiyoshi_Kimura, Ishao_Sato, Toshio Maruyama, Atsushi_Iguchi, Kansei_Uehara, Jiro_Mizdani Isru_Mishimoto, Toshiko_Song, Eun Ok_Kobayashi, Toshiko 쿠르드 Simko Ahmed_Namiq Hama_Sakar Faruq_Ismail Khayat_Chima Ismail Rostam Aghala_Dara Hamaali_Delshad Sahebqran_Sirwan Shakir_Abdul Rahman 팔레스타인 Hossni Radwan_Jawad Ibrahim_Vera Tamari_Khalid Hourani Samia Halaby_Taisee Baraka_Muhammad Abu-Zureik_Maisara Baroud 파키스탄_Ragique Ahmed   실행위원장_김윤수 실행위원_박진화_윤용국_김천일_박영균_심규섭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별관 광화문갤러리 서울 종로구 도렴동 83번지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내 Tel. 02_399_1777

전시취지 ● 지난 수세기에 걸쳐 아시아의 대다수 국가들은 제국주의 열강의 침략을 받아 식민지로 전락하고 '식민지적 근대화'라는 굴절된 역사와 외상(外傷)을 가지고 있다. 2차 대전의 종식과 함께 시작된 냉전체제 그리고 구미 거대 자본의 지배 하에서 「하등민」(subaltern)으로 살아 온 아시아 민중들의 삶과 문화는 다시금 큰 손상을 입고 있을 뿐더러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화와 반테러 전쟁의 위협에 직면해 있다. ● 새로운 천년이 시작되었을 때 사람들은 21세기가 평화의 세기, 적어도 세계평화를 향해 전진하는 시대가 될 것을 꿈꾸었다. 그러나 벽두부터 그 희망은 여지없이 깨지고 세계는 또다시 전쟁에 휩싸일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 전쟁은 아마도 아시아의 민중들에게 또다시 큰 고통을 안겨줄지 모른다. ● 세계화와 반테러 전쟁. 이에 대해 우리 민족 민중미술인들은 어떻게 할 것인가? 바야흐로 서로 비슷한 생각과 목표아래 작업을 해온 아시아의 미술가들이 함께 만나 의견을 교환하고 연대를 모색하는 일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Jawad Ibrahim_종이에 아크릴채색_70×70cm_팔레스타인
Namiq Hama_Anfal_종이에 아크릴채색_70×48cm_쿠르드

전시목적 ● 21세기를 맞아 아시아 각국 민중들의 그늘진 과거와 현재 그리고 문화적 탈식민을 위한 과제와 전략을 중심 의제로, 아시아 각국의 진보적 예술가들이 해온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되짚어보고 서로의 외상과 경험을 공유하며 연대를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하려는데 목적이 있다. ● 민족미술인협회는 1999년 9월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과 일본의「일본-아시아-아프리카-라틴 아메리카 미술회의」(JAALA)가 공동 주최한 「동북아와 제3세계」라는 이름의 작품전과 심포지엄에 참여한 바 있고, 이 경험을 바탕으로 금후 아시아 여러 나라와 미술문화 교류를 해나가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겠다는 장기적인 목표 아래 이번 행사를 기획하였다.

Sato, Toshio_아메리칸 카우보이의 복수_디지털 출력_280×140cm_일본
신학철_그대의 초상_캔버스에 유채_112×193cm_한국

전시주제 ●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화 및 반테러 전쟁은 특히 아시아 민중들의 삶에 심대한 위협이 되고 있으며 장차 여러 가지 방식과 형태로 지배, 제약하게 될 것이다. 이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토대로 민중의 삶과 현실을 민중적 입장과 시각에서 드러내고 비판하는 작업이 요구된다. ● 1. 자본주의 체제의 진전에 따라 겪게되는 민중들의 이러저러한 일상사를 택해 자신이 해온 방식대로 제작한다. 빈부격차, 세계의 빈곤문제. 성차별. 노동과 인권,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착취 등 한국기업의 아시아인 지배. ● 2. 민중을 위협하는 각종 '권력' 비판. 국내 미디어 권력과 대중조작 등. ● 3. 세계화의 허상과 실상, 테러와 반테러 전쟁. ●4. 생태계와 환경문제-지구온난화를 가속시키는 선진국들의 환경파괴, 교오토오의 정서에 반대하는 미국의 태도. 개발과 자연파괴, 자원낭비와 환경오염을 일삼는 자본주의. ● 5. 문화적 식민화의 문제- 즉 일상 속에서 의식하지 않고 행해지는 나의 생활 방식, 소비행동, 성적 문제, 문화적 습관 등이 보이지 않는 메카니즘에 의해 지배되고 있음을 작품으로 나타낸다. ● 6. 평화를 향하여. 평화의 진정한 의미, 평화를 빙자한 폭력과 지배 이데올로기 비판, 평화를 쟁취하기 위한 투쟁 등의 문제를 역사나 현실 속에서 찾아 형상화한다. ■ 민족미술인협회

Vol.20021119a | 21세기와 아시아의 민중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