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대통령 選巨前

책임기획_아트시월·김구   2002_1212 ▶︎ 2002_1219

이중재_미워도 다시 한번_2002

● 위 이미지를 클릭하면 온라인 『2002 대통령 選巨前』展이 열리고 있는 아트시월 커뮤니티로 갑니다.

초대일시_2002_1213_금요일_07:00pm

개막행사_한국의 주류를 바꾸자 / 길현수_퍼포먼스 / 이중재_요리아트 조리아트   참여작가 박은태_김미혜_박영균_김태헌_박불똥 이부록_이중재_조습_심규섭_방정아

까페 시월 서울 마포구 서교동 367-2번지 Tel. 02_336_8406

대통령, (고를)選(클)巨(앞)前 ● "한반도 남단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지난 여름 대~한민국 "국민"으로 완벽하게 편성되었으며, 이제 12월을 앞두고는 "유권자"로 일사분란하게 재편되었다." 여기에다 대고 "우리는 유권자가 아니라, 투쟁하는 민중이다"라고 외치는 극소수의 사람들을 제외하고, 대다수의 대한민국 국민들은 자발적인 유권자로 조직화 되어가고 있다. ● 부모님에 의해 이 땅에 태어나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그냥 '사람'이 아닌 '국민'으로 만든 국가 시스템은 결국 국가가 요구하는 정치권력의 재생산을 위해 국민은 유권자로 만든다. 우리가 국민을 선택사양으로 받아들일 수 없듯이 유권자라는 폭력적 권리 또한 선택사양이 아니라는 점 때문에 우울하기 짝이 없다. ● 박불똥님의 말에 따르는 선거(選擧)는 선거(選巨)다. 정치권력이라는 폭력적 기제를 선택하는 데 있어 제일 큰 놈을 고르는 행위에 다름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미워도 다시 한 번" 투표소로 발걸음을 옮길 것이다. 그 소중하다고 하는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서 말이다. ● 월간『말』지 12월호의 지상전과 창작그룹 『두벌갈이』 홈페이지에 작업을 올린 8인의 작가들을 소개한다. 80년대 민중미술을 주도한 40대 중진 작가, 학생미술운동 이후 리얼리즘 미술을 지키고 있는 386세대 미술가들, 그리고 90년대에 성장한 20대작가까지 포함되어 있다. 이들은 이미 오래 전에 캔버스와 전시장이라는 미술의 틀을 벗어난 작가들이거니와 미술로 전투를 벌였던 현장미술의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여전히 현실주의라는 바지런한 더듬이와 시대미술이라는 예민한 촉수를 가지고 있다. 이들의 이야기를 꼼꼼히 들여다보면서 얼마남지 않은 대통령 선거에 얽힌 흥분과 기대, 냉소와 낙담을 한 걸음 물러서서 차분하게 반추해보시길 기대한다. ■ 아트시월·김구

까페시월은 아트시월에서 운영하는 술집(일반음식점)입니다.

Vol.20021213b | 2002 대통령 選巨前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