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제패_우주정복

2003_0609 ▶ 2003_0610

전국제패/우주정복_2003

참여작가 강린_권세진_김남희_김범준_김영민_김윤재 김정례_김준_도원탁_명수연_박규은_박기은 박지현_안소영_안소정_양정욱_윤성현_윤혜숙 이명근_이종철_이준상_이진옥_임예지_정순영 정영식_정유정_조민희_조혜진_한창규

K-아트 스페이스 K-ART SPACE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 산65번지 경원대학교 창조관 1층 Tel. +82.31.750.5864 kwfa1401.egloos.com

그들은 달리고 있다.한창규_프라모델(조립식) 재조합하여 '동물 만들기' 문구점 한쪽 구석에서 꽤나 오랫동안 팔리지 않은 로봇 조립식 장난감을 사다가 로봇이 아닌 다른 형태의 동물을 만들어 보았다. 조립식을 선택함에 있어 오래되고 값 싼 것을 골랐다. 먼지가 뽀얗게 쌓인 것 즉 오래되고 보잘 것 없는 것을 재창조하여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고자 했다. 상상의 동물 암, 수 두 마리의 동물이 성교하는 장면을 만들었다. 수컷의 성기를 로봇의 손으로 처리하여 동물의 은밀한 부분을 재치 있게 표현하였다. ● 도원탁_밀려오는 파도 위에 나의 몸을 싣는다. 흐르는 바닷물에 나무집을 띄우고 난 노를 저어간다. 머지않아 도착하는 희망의 섬으로 난 노를 저어간다. 파도처럼 거칠게 때로는 잔잔하게 난 희망의 그곳으로 노를 젓는다. ● 이윤재_뼈라는 반복적이면서도 불규칙성을 가진 사물로 정형화된 어떤 물건을 만들었다. 우선 옷걸이를 만들고 거기에 걸칠 옷으로 그에 상응하는 뼈 즉, X-ray로 오브제에 추가 시켰다. 뼈라는 반복적인 오브제의 연결성을 통해서 옷걸이란 개체를 만들기보다는 X-ray를 통해 인간의 내부구조를 표현했다. ● 김영민_『선물』더 이상 접시도 아니고 돼지 뼈도 아니다. 너희는 김영민의 작품으로 다시 태어났다. 나는 너희에게 새로운 생명을 선물한다.

전국제패/우주정복_2003
전국제패/우주정복_2003

정순영_정순영 박사의 지구정복을 위한 프로젝트......NO.1 게타 로봇과 테두리-1000!! 테두리-1000 : 한판 뜨셈~~ 게 타 : 띠발 드셈 부시야 넌 어느 편이니....ㅡㅡ? ● 이명근_상상의 동물 - 식물인간(植物人間) 대학교를 들어와 나한테는 새로운 환경과 새로운 사람들을 접하였고 새로운 수업을 통해 새로운 주제·재료, 소재, 표현방법들은 나의 6감들을 자극했다. 그 새로움 중에 프라모델을 재료를 이용한 상상의 동물을 만드는 것이었다. 사람과 동물을 구분 짓는 요소인 직립보행(直立步行)을 하는 것과 식물만 가지고 있는 요소인 광합성을 하며 뼈가 존재하지 않는 줄기로만 이루어진 모순된 동물을 상상하여 만들었다. ● 명수연_프라모델의 집 - 시간에 대한 나의 개념_나는 게으름뱅이다. 난 지금도 게으름을 피우고 있지만 나와 반대로 시간은 나를 개의치 않고 '빨리'흐른다...빨리라는 그 듣기만 해도 거북하고 숨막히는 이 단어는 사용하는 횟수만큼이나 필요가 없는 듯 하다. 왜 서둘러야만 하는지, 왜 조급해야만 하는지, 왜 그랬어야만 하는지 사실 잘 모르겠다. 그저 주위배경이 그리도 숨가쁘게 흘러가 버리더라. 그렇게 흘러가 난 이제 21년을 보냈지만, 이렇게 핑계만 늘어 어리광을 피우는 지금에의 난 사실 예전보다 더 여려졌을지도 모른다. ● 이준상_작품외부의 가시 작품내부의 가시...작품 내부의 가시는 자궁 속 태아를 보호하기 위함. 작품 내부의 가시...작품 내부의 가시는 자궁 속 태아를 보호하기 위함. 작품 내부의 가시는 태아를 위협하고 있음. 집이라는 공간은 작품 내부의 가시처럼 위협적 요소들을 막아주는 공간. 하지만 반대로 작품 외부의 가시처럼 자기 자신을 위협하는 요소가 될 수 있다. 내부와 외부의 가시...나를 보호해 주는 것 과 위협하는 것 나를 진정 보호해 주는 것....

전국제패/우주정복_2003
전국제패/우주정복_2003

강린_나무집..처음에는 나무껍질을 이용하여 본드건 작업을 했다. 그리고 한주 지날 때마다 업그레이드를 시켜서 완성한 작품이다. 처음에 본드건으로 나무집의 천장을 거미줄이 엉킨 듯한 모습으로 막았는데 그 모습은 나무라는 재질을 조연으로 만들을 뿐만 아니라 식상한 느낌을 주었다. 그래서 나는 빨간 핏줄이 나의 집을 감싸고 줄기를 올라 꽃을 피우는 형상을 만들었다. 나는 이 집이 내게 바깥의 세계와는 단절되면서 내가 안락이라는 느낌을 주는 집이라고 생각한다. ● 김범준_바디 페인팅(햄버거) 나는 복잡하게 바디 페인팅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그런데 좋은 해답이 나오질 않았다. 잠시 다른 작품 재료를 사러 나갔다가 우연히 그 포스터를 발견했고 주저 없이 그것으로 팔에 바디 페인팅을 했다 결과는 아주 만족스러웠다. ● 박기은_뼈 오브제 (뼈 마우스) 사람에게 있어서 뼈란 우리 몸을 지탱 해주고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부분이다. 하지만 시대가 변함으로써 사람 뼈만큼이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컴퓨터이다. 특히 마우스!! 이것을 이용해서 손가락만 움직이면 안 되는 게 없는 세상이다. 그래서 뼈를 이용하여 마우스를 만들었다. ● 윤혜숙_그 안엔 또 다른 내가 잇다.. 나는 그 안의 사람에게 물음을 던지지만 어떠한 대답도 들을 수가 없다. 그 사람은 나와 같은 행동과 모습을 하고 있지만 그에게는 나의 겉모습만을 찾을 수 있을 뿐...그 어디에도 나를 찾을 수 없다. 유리 한 조각 차이로 그 안에 나는 껍데기일 뿐이다...

전국제패/우주정복_2003
전국제패/우주정복_2003

박규은_네모의 형상을 하고 있다. 그것들은 이미 부서지고 삭을 대로 삭은 뼈들이지만 그렇게 네모를 유지하고 있다. 그렇게 우리는 서로를 의지하고 살아간다..● 양정욱_대파의 일상에서 나는 끊임없이 배출한다. 수없이 소비하고 배출한다. 배출은 소비일수 있지만, 그중 소수는 생산이란 이름으로 다시 태어나고는 한다. 소비하지 않고 생산하기 위해서 나는 배출 그 순간 마저 나를 그려보곤 한다. 이것이 시간과 기억 속에서 나를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 네모난 사진으로 인화해서 보관하는 그들보다는 가난한 나에게는 더욱 값싼 생산 방법이기 때문일 것이다. ● 이지은_바디 페인팅- 자취방 회전의자 나의 신체일부가 일상 속 회전의자가 되어 본다..색만으로도 충분하다..● 김남희_뼈 오브제-오디로..어디로 가는 걸까..나는 도대체 어디에..? 왜 그들을 따라가야만 하는 거지? 그들 속에 박혀 있어도..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것도 아니잖아...이미 나는 없는 것일까...?·신문지-돌아가는 세상...여러 사람들...·뼈 - 나 자신..신문지 속에 박혀 있지만..그들을 따라가야만 하는... ■ 전국제패_우주정복

Vol.20030609c | 전국제패_우주정복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