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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일 영상.설치展   2003_0821 ▶ 2003_0902

최병일_be in your position02_비디오 영상설치_가변크기_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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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공간 풀 서울 종로구 관훈동 192-21번지 B1 Tel. 02_735_4805

이 전시의 내용은 이미지와 실재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은 결과의 산물에 대한 것이다. 이미지는 실재와의 경계 상에서 끊임없이 생산되어지며 우리들의 인식을 바꾸고 또 다시 주체에 의해 바뀌어지는 대상이 된다. 이러한 영향력 아래 여러 가지 대안적인 시각환경이 생성이 되는데 이번 전시의 내용이 바로 그러한 것에 대한 언급 및 결과물들의 제시이다. 앞으로의 디자인작업은 클라이언트에 의해 영향을 많이 받아온 것과는 달리 디자이너 스스로가 적극적이고 주체적으로 변화하는 시각환경을 구성에 동참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최병일_nomad_인터렉티브 영상_가변크기_2000
최병일_be in your position01_비디오 영상설치_가변크기_2003_부분

wonderland_ 메시지들이 의도한 바와는 다른 조합으로 해독되는 경우는 없을까? 이 작업은 이 의문에서 시작된다. 사람들은 계속 움직이며 귀와 눈으로 많은 것들을 보고 그것들은 기억 속에 남게 된다. 이것은 고정되어 있지 않고 없어지거나 단순화되고 끊임없이 이 각각의 기억들은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또 다른 기억과 조합되어 다른 인상으로 변형되어 간다. 이 비디오의 내용은 미디어를 통해 직접 인지할 수 없는 세상을 다양하고 과장되게 전달해주는 이미지의 영향을 받은 기억에 대한 내용이다. 전시내용물은 타입페이스, 포스터, 비디오, 비디오 설치, 인터랙티브 타입페이스 이다. 전시기간 중에는 본인의 홈페이지에서 판매하는 티셔츠도 전시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 experience on the edge (video documentation)_ 비디오 설치작업을 기록한 비디오이다. 실재와 이미지가 하나로 묶여져 하나의 상황을 만들어낸다.

최병일_lifeisreal_비디오 영상설치_가변크기_2000

nomad interactive typeface_ 생물학적인 특성을 글자에 부여하여 글자에 새로운 속성을 부여한 것이다. ● life is real (video documentation)_ 이 설치 작업은 2개의 풀이 있는 철골 구조물과 이 철골 구조물에서 나오는 비디오 이미지로 크게 2개의 부분으로 이루어져있다. 이 구조물은 실시간으로 관람자가 경험할 수 있는 일종의 다이어그램이다. 철골구조물의 2개 수조 사이에는 실재의 공간이 있지만 벽에 투사된 이미지에서는 그 공간을 감지할 수 없다. 실재가 미디어를 통해 전이될 때는 속성이 변화된다. 이 작업에서는 관람자가 이미지와 대상을 번갈아 보면서 서로의 관계를 이해하면서 전체를 파악하게 된다. 실재 구조물과 투사된 이미지 두 부분 중에 어느 것이 더 중요한가? 라는 의문이 생길 수가 있지만 중요한 것은 바로 둘 사이의 관계이다. 관람자는 실재와 매체를 통한 이미지 사이에서 두개를 연결 지어 경험함으로써 어느 한쪽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두개를 하나로 묶어 사고하게 된다.

최병일_wonderland_비디오 영상설치_가변크기_1999
최병일_ontheedge_모션그래픽_가변크기_1999

be in your position_ 이 설치작업은 스크린 위에 스크린이 있는 복층(複層) 구조이다. 관람자는 스크린 사이의 공간 안으로 들어가 렌즈를 통해 밖을 바라볼 수 있다. 자신의 모습을 전면(前面)의 볼록거울을 통해 수많은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으며 가려진 부분은 스크린 위로 다시 크게 투사되고 이 부분들 역시 스크린 뒷면의 볼록거울을 통해 확인된다. 이미지와 대상은 조합을 여러 가지 경로로 새로이 조합되며 그것을 인식하는 것은 중심에 있는 관람자 자체이다. 이미지의 대상 자체에게 가장 많은 이미지를 경험하게 한다. 설치작업 Life is Real의 설치물이 전체공간으로 확장된 것이다. 실재의 공간 안에 미디어나 여타의 요소들을 통해 또 다른 하나의 공간(이미지+실재)을 생성한다. 이미지와 실재를 대비시켜 얻을 수 있는 것은 어떤 것들일까? 라는 것이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이다. 이미지와 실재의 관계를 혼란스럽게 한 가장 큰 요소는 컴퓨터 혹은 디지털 기술 일 것이다. 이 둘(이미지와 실재)의 관계에 대한 언급을 할 때 컴퓨터 혹은 디지털 기술을 이용하는 것은 아마도 동어 반복적인 설명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이 둘의 관계를 설정 혹은 인지하기 위해 실재의 공간을 선택했다. 컴퓨터 혹은 디지털기술에 많은 영향을 받은 관객(현재의 일반 관객)이 그 공간 안에서 이미지와 실재를 경험하는 것이다. ■ 최병일

Vol.20030828b | 최병일 영상.설치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