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le

김철 도예展   2003_0818 ▶︎ 2003_0915 / 일,공휴일 휴관

김철_Tile_조합토, 화장토, 투명유, 던컨유_각 17×17×3.5cm/지름19×3cm_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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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갤러리 서울 강남구 대치동 947-7번지 삼탄빌딩 1층 Tel. 02_527_6282

타일과, 화장토는 관객들과 소통 할 수 있는 매개체이며 나를 들어내 보이는 캔버스와 물감이기도 하다. 나는 이 캔버스로 관객들에게 특정한 주제 없이 즉흥적으로 그리고 싶은 것을 그리도록 유도하는데 이는 예상하지 못한 느낌을 얻기 위한 포석이며, 그에 비해 내가 그리는 방식은 관객들과는 달리 의도된 형식의 그림을 그린다.

김철_Tile_조합토, 화장토, 투명유, 던컨유_각 17×17×3.5cm/지름19×3cm_2003

현실 속에서의 타일은 공간을 마무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나는 이 타일을 공간을 만들어 내기 시작하는 역할로 바꾸어, 여러 가지의 이미지를 나타내려 한다. 하나 하나의 도자기 타일과, 타일들이 만들어 내는 공간을 같은 선상에 위치시킴으로써 서로가 밀고 당기는 힘을 가지게 만든다. 그로 인해 타일들은 뭉치기도 하고 혼자가 되기도 하며, 이런 현상들의 결과로 얻어지는 이미지들은 내가 의도하지 않은 느낌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김철_Tile_조합토, 화장토, 투명유, 던컨유_각 17×17×3.5cm/지름19×3cm_2003

나는 내 작업에서 관객들과의 소통을 통해 그들이 좋은 기운을 가져갔으면 한다. 이것은 내가 작업을 하는 이유이며 테마이기도 하다. 그리고 나는 자극을 받고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이 순간을 통해 나 역시 좋은 기운을 받기를 바라며, 서로가 영향을 받으면서 필연적으로 나타나는 이미지들은 그들과 나 사이에 존재하는 시각적인 연결고리 일 것이다. ■ 김철

Vol.20030906b | 김철 도예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