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근_사라짐

윤여웅 개인展   2003_0917 ▶︎ 2003_0930

윤여웅_책사진_판지 제본에 사진_20×20cm_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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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아티누스 서울 마포구 서교동 364-26번지 Tel. 02_326_2326

'책사진' ● 사진 책, 책 사진이 동격인... 그냥 사진 책이라 부르기엔 부족한 듯 싶다. 공간의 표현이 가능한 책의 구조를 이용해 사진에 공간을 갖도록 만들었다. 사진과 책, 책과 사진이 따로, 혹은 같이 있기에 '책사진'이라 부르고 싶다. 사진과 책이 만나 공간과 구조, 더 나아가 눈으로 읽는 이야기를 만드는 책이다.

윤여웅_책사진_판지 제본에 사진_20×20cm_2003
윤여웅_접근-사라짐_2003

사진을 순간으로 보기보다는 시간으로 보고 싶다. 백만 분의 1초라는 한 찰라보다 1초, 2초, 3초... 1분, 2분... 1시간, 2시간...을 택하고 싶다. 순간이 시간으로 바뀌면 담겨지는 것도 많아진다. 이것도 담기고 저것도 담겨서, 표정과 몸짓도 변하고... 사람도 바뀌고... 바람과 구름도 변하고... 심지어 나무와 마을도 바뀐다. 이러한 것이 사진과 책이 만날 수 있을까? 하나의 화면 안에 다 담겨서 서로 변화하고 변화시키는 모습을 시도한다. 하나의 화면에 만나짐은 여러 장으로 바뀌며 책으로 묶어진다. 책 사진, 사진 책. 책사진으로 만나고 변화한다. 시간과 공간들, 공간과 시간들...

윤여웅_사라짐-홍도_흑백인화_55×55cm_2003
윤여웅_사라짐-고한3_흑백인화_55×55cm_2003

'접근_사라짐'은 이런 움직임을 담아내고 싶었다. '책사진'을 접었다_펼쳤다, 들었다_놓았다, 보았다_안보았다 하면서... 보이는_보이지 않는, 밝고_어두운, 따뜻하고_차가운, 만나고_헤어지는, 만들고_버리는, 오고_가는, 정지와 움직임, 사진과 영상, 빛과 어둠, 일몰과 일출, 땅과 하늘, 탄생과 죽음, 추락과 비상, 음지와 양지, 지금과 과거 혹은 미래를 만들고, 만나고, 보고, 만지고, 싶었다. ■ 윤여웅

Vol.20030923b | 윤여웅 개인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