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Design, NO Style: Droog Design

네델란드 드록 디자인展   2003_0926 ▶︎ 2003_1019

Tejo Remy_Chest of drawers 'you can't lay down your memories'_wood, birch plywood_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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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3_0925_목요일_05:00pm_한가람디자인미술관 로비 초청강연회_2003_0926_금요일_01:00pm~04:00pm_예술의전당 문화사랑방 워크샵_2003_0925_목요일_10:00am~04:00pm_한가람디자인미술관 세미나실

주최_예술의전당 / 주관_한가람디자인미술관 후원_문화관광부_네덜란드대사관_Droog Design_Utrecht Centraal Museum 협찬_P&O Nedlloyd_투두(주)_월간 디자인네트_까사미아_한국디자인산업연구센터(KDRI) 관람료_일반 2,000원 / 학생 1,000원 / 단체(20명이상) 50%할인 담당_김상규_김유진

관람시간 / 11:00am~08:00pm(매표마감 07:00pm)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서울 서초구 서초동 700번지 Tel. 02_580_1539

드록 디자인Droog Design ● 드록 디자인은 오늘의 대중적 디자인 경향과는 다소 상이한 조형적 해석과 표현으로 대중에 소개되고 있다. 특히 기존 사물의 근본적인 존재가치와 사물과 인간관계 속의 디자인 정신을 강조한 이러한 시도는 디자인 전문분야 뿐 아니라 보편적 수용자에까지도 시대적으로, 지역적으로 또는 문화적으로 적잖은 반감을 야기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1993년 암스테르담의 한 대중적 클럽에서 소개된 이들의 첫 전시회에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그리 긴 기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활동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이유는 뭘까? 어느새 드록 디자인의 모든 활동들이 문화적 운동movement의 한 부분으로 자리 잡아 가는 건 아닐까? 이번 전시는 이러한 의문들에서 시작되었고, 디자인의 새로운 해석과 개념적 접근으로 주목받고 있는 네덜란드의 디자인 그룹, 드록 디자인의 디자인 정신mentality과 활동들activities이 현대 디자인에 있어서 어떠한 의미와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에 주목하려한다.

Tejo Remy_Rag chair_textile, wood, steel_1991
Peter van der jagt_Doorbell 'Bottoms up'_crystal glass, stainless steel_1994

NO Design, NO Style ● 드록 디자인은 디자인을 하지 않는다. 기존의 양식을 거부한다. 단지 사물을 냉철히 바라 볼 뿐이다. 우리 주변의 사물들이 디자인이라는 굴레 아래 그 본질을 잃어 가고 있음을 그들은 지적한다. 어쩌면 디자인의 본질을 둘러싼 화려하고 유혹적인 겉포장에 가려져 우리가 미처 보지 못하는 사물과의 관계를 드록은 되찾아 주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들은 '기본으로 돌아가자Back to the Basic'라고 외치고 있다. 또 오늘날 디자인이 좇고 있는 새로움이란, 종국에는 우리 주변 사물의 본질을 되찾는 행위로 역류할 지도 모른다. 1993년 창립 이래 10년을 맞이하고 있는 드록 디자인은 이제 그들 스스로도 자신들의 10년간의 과거를 새롭게 되돌아 볼 시간을 준비하고 있다. 이즈음에 그들의 10년간의 프로젝트와 컬렉션을 한자리에 모은 한국전시는 그만큼 의미가 크다. 한국에 소개되는 드록 디자인이 다소 생소하게 다가올지도 모르지만, 디자인의 본질 주변에서 다소는 모호하고 혼란스러운 우리 디자인의 현 주소를 인식하고 있다면, 드록 디자인 전시에서 전달하고자하는 메시지는 분명 우리에게 인간과 사물, 그리고 디자인 본질에 대한 근본적 의미를 되돌아볼 계기를 제공할 것이다. 이번 전시에는 창립 초기의 컬렉션에서부터 최근 프로젝트에 이르기까지 약 80여 점의 작품이 소개된다.

Koings&Bey_Double-Chair_existing furniture and PVC coating on elastic fibre_1997

PROJECT Review 1993-2003드라이 테크 Dry Tech 1995+1997_1995년, 이들은 현대의 진보된 기술로 새로운 조형에 대한 탐구를 시작하는 'Dry Tech'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이 프로젝트는 드록 디자인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서, 이전 이들의 작품들이 자연적 소재와 보편적 산업 재료를 사용하였던 것과는 달리 진보된 합성재료advanced synthetic material를 선택하게 된다. 이러한 선택은 결과적으론 플라스틱과 사물의 관계, 그리고 디자이너에게 있어서 재료의 선택과 그 사용에 관한 의미 있는 메시지로 남게 된다. ● 로젠탈 Rosenthal 1996_ 로젠탈은 그 전통과 함께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독일의 유명한 자기회사이다. 1996년 드록 디자인은 로젠탈로부터 실험적 제품의 개념 개발과 제작을 의뢰 받는다. 이들은 재료와 그 가공의 한계성에 있어서 자기로써의 잠재성, 즉 새로운 사용성과 기능을 확인하고 성공적인 제품들을 만들어 낸다.

Gijs Bakker _Teapot 'Knitted Maria'_porcelain, glazed_1997
Jagt, Visser, Kwakkel_Functional tiles 'Tv'_1997
Jurgen Bey_Treetrunk bench_wood. bronze_1999

드라이 베싱 Dry Bathing 1997_ 1997년, 욕실용 제품을 위한 실용적 아이디어와 개념으로 '드라이 베싱'이라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이 프로젝트 역시 재료의 한계와 새로운 이용 가능성에 대한 탐구로 볼 수 있다. 특히 욕실이라는 공간에서의 장식, 그리고 장식으로 인한 호화스러움을 기존의 사고를 달리한다. ● 필연적 장식 The inevitable Ornament 1998_ 1998년, 드록 디자인은 그간 컬렉션된 작품들을 정리하게 되면서 장식에 관한 개념정의를 재차 분명히 한다. 이 프로젝트에서 장식은 기술과 인간에 의하는 종속적 개념으로, 또 이러한 장식은 정당하고도 본질적임을 강조한다. ● 쿨레르 로컬 Couleur Locale for Oranienbaum 1999_ 초기의 독창적이고 실험적 개념과는 다소 상이한 지역 문화 활성을 위한 프로젝트였다. 1999년 4월, '지역의 색채(Couleur Locale)'라는 이름으로 밀라노에서 소개된 이 프로젝트에서는 '오라닌바움(Oranienbaum)'이라는 쇠퇴해 가는 17세기의 성(城)과 주변의 지역 환경을 신선하고 풍부한 자연 공간으로 복구하기 위한 프로젝트였다.

Jurgen Bey_Leiv's 'Red Line'_window installation_1999
Peter van der Jagt_Do Break_porcelain, rubber, silicone_2000

리바이스 스토어 Levi's Store 1999_ 리바이스의 신제품인 청바지(Levi's Red Line)의 상품 홍보 및 매장 디스플레이를 위한 디자인 프로젝트였다. 이 프로젝트에서 베이J. Bey는 모호한 인디고(indigo:청바지와 같은 bule 계통 색)에 관한 남다른 디자인 사고를 가지고 있었던 Droog Design의 디자이너로써, 유동적이고도 신비한 쇼윈도우(shop windows by glass liquid crystal screens)를 제안한다. ● 플레이 하우스 Play House 1999_ 2인조 더치 디자인 그룹, 트라스 앤 그루송Traast & Gruson이 드록디자인에 의뢰되어 디자인한 설치물이다. 이 설치물은 덴마크의 음향관련 제조업체인 방&올루프슨Bang&Olufsen의 이태리 밀란에서의 기업홍보 프레젠테이션을 위해 제작되었다. ● 두 크리에이트 Do Create 2000_ 디자인 사고의 획기적 전환을 가져온 사용자 경험중심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1999년부터 시작된 'Do' 프로젝트는 제품이 사용자의 개별적 욕구를 어떻게 맞추어 줄 수 있는가에 대한 실험적이고도 경험적인 접근이었다. 이 프로젝트에서 보여지는 제안들은 개별 사용자만의 경험을 존중하여 개개의 상황에 따른 '행함doing'의 디자인을 제안하고 있다. ● Me, Myself and You 2001_ 2001년 드록 디자인은 인간관계 개선을 의도한 'Me, Myself and You'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 프로젝트는 이웃과 이웃, 그리고 자아를 가진 유기적 인간으로서 인간적 관계의 회복 및 개선을 의도하고자 했다.

Next Architecture_Share Fence_prototype_2001
Hector Serrano_hotel droog_Clothes hanger lamps_2002

시스템 올마이티 System Almighty 2001_ 시스템 올마이티 프로젝트는 디지털 미디어와 기술의 발달이 현대 예술과 건축, 그리고 디자인에 어떠한 새로운 전환을 가져올 것인가에 주목한 프로젝트이다. 이 프로젝트는 그 해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SFMoMA에서 열린 '010101 Art in Technological Times'라는 전시에 참가하게 된다. ● 호텔 드록 Hotel droog 2002_ 드록 디자인의 초점은 공간에 있지 않았다. 또한 호텔 자체를 디자인하려는 의도도 없었다. 그들의 관심은 단지 더욱 편하고, 보다 독특하고 새로운 경험을 관람객들에게 만들어주는데 있었다. 누추한 별 하나짜리 호텔에서 방문객들은 소중한 경험을 얻어갔다. ● 당신의 선택 Your Choice 2003_ 작년 2003 이태리 국제가구 박람회(4월)에 참가한 드록 디자인의 주제는 '당신의 선택Your Choice'이었다. Your Choice는 박람회에 방문한 사람들로부터 다양한 질문을 유발시키기에 충분했다. 이 프로젝트에서 사물(제품 혹은 서비스)을 선택함에 있어서는 그 사물이 지닌 잠재 가능성에 대한 탐구가 선행되어야 함을 주장한다.

Ted Noten_100 Different pieces of a Mercedes Benz_steel, lacquer, various sizes_2003

전시의 구성INTRODUCTION_ 드록 디자인에 대한 소개와 함께 창립 당시의 시대적 배경을 다룬다. 창립이후 10여 년간의 활동 내용을 간략히 소개한다. 그리고 현대 디자인에 있어 드록디자인의 의미와 한국 전시의 기획의도를 소개한다. ● SECTION I / 드록 디자인 컬렉션 1993-1998_ 창립자인 레니 라마커스Renny Ramakers와 헤이스 바케르Gijs Baker는 사물에 대한 독특한 해석과 표현하는 디자이너의 작품들을 컬렉션 해왔다. 1993년부터 1998년까지의 이들의 컬렉션에 포함된 작품들을 소개한다. ● SECTION II / 프로젝트 Review_ 1995년 드록 디자인은 매년 정해진 주제에 따라 프로젝트를 진행해오고 있다. 프로젝트의 결과물들은 매년 이태리 밀라노에서 열리는 국제가구박람회Salone de Mobile에 소개되고 있다. 최근 프로젝트 「당신의 선택Your Choice 2003」에 이르기까지 드록 디자인의 대표적인 프로젝트들을 소개한다. ■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Vol.20030926a | 네델란드 드록 디자인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