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X

오화진 개인展   2003_1217 ▶︎ 2003_1223

오화진_MAX_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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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3_1217_수요일_05:00pm

인사아트센터 서울 종로구 관훈동 188번지 Tel. 02_736_1020

『나를 조종하는 조종사가 바로 나다』 나 자신을 어떤 방향으로 향하게 할지를 생각하면서 오 화진 이라는 개인의 사고방식을 보여주는 「MAX展」은, 평생 작업을 하면서 살아갈 출발선에 섰을 때 반드시 짚고가야 하는 필요성을 느낀 아이덴티티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오화진_1300g_TV, 스티로폼, 인조가죽, 인조가죽끈, 침핀 등_150×100×60cm_2002

전시명인 MAX라는 단어는 제 인생관의 핵심인 우상타파를 통해 결과적으로 보다 강해지길 바라는 의미에서 사용한 것입니다. 즉, 제가 세상에서 유일하게 조종할 수 있는 제 자신을 '우상타파'라는 길을 통해 'MAX'에 이르게 한다는 것입니다. ● MAX를 사전적 의미로 보면 최대의, 최고의, 완전한...으로 해석됩니다. 크고 강하고 무언가 꽉 차있는 완전한 이미지의 이 단어처럼 강한 것은 무엇이며, 인간이라면, 삶이라면 어떤 것일까를 생각해보며 제가 내린 결론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완전한 독립을 이루는 것입니다.

오화진_Silver Lining_스티로폼, 인조가죽, 인조가죽끈, 침핀, 스팽글 등_210×200×65cm_2003
오화진_COMMUNICATION_스티로폼, 아크릴물감, 스팽글 등_100×210×60cm_2003
오화진_Look at the mirror & See your face_스티로폼, 인조가죽, 침핀, 스팽글 등_220×100×60cm_2001

제가 꿈꾸는 이상적, 독립적인 삶을 이루기 위해서 제 자신은 우상타파의 필요성을 스스로에게 각인시킵니다. ● 그럼 『우상타파』란,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우상'은 인간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이상형의 인간은 물론, 사회의 관습과 틀, 돈, 지위, 아름다움, 명예, 등 자신이 갖고 있는 능력이상의 무엇을 바라거나, 지킬 수도, 적응할 수도, 해낼 수도 없는, 즉, 이루어지기 힘든 모든 것들에 대한 집착과 추종, 그리고 갈등, 그에 따른 정신적인 억압, 이러한 '정신상태'가 곧 '우상'을 지칭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정신상태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것이 바로 '우상타파'를 말하는 것입니다.

오화진_UP.業_MDF, 인조가죽, 인조가죽끈, 스펀지 등_170×150×110cm_2002

「MAX展」에는 약 15점 정도의 작업이 전시될 예정인데 이 작업들은 모두 '우상타파'라는 주제 안에서 형상화된 것입니다. 이 형상들이 한 장소에 모여있다는 것은 제게 있어서 이상적인 삶의 형태를 의미하는 MAX를 이룬다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전시명인 「MAX展」은 바로 이런 의미입니다. ■ 오화진

Vol.20031217b | 오화진 개인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