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뜨 뉴스_Ar t News

책임기획_강애란   2003_1224 ▶︎ 2003_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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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3_1224_수요일_05:00pm

참여작가 강민정_김륜아_김재희_서지영_안영아_이지연_전보경_전상희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일요일_10:00pm~05:00pm

아트링크 서울 종로구 관훈동 192-11번지 Tel. 02_738_0738

앗! 뜨 뉴스는 신문이라는 매체에서 발견되는 현재 상에 대한 또 하나의 이미지 덧입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하나의 가상의 신문이라는 공간으로 관객을 초대하여, 신문을 읽음이 단순히 돈을 주고 정보를 사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매일 거르지 않고 쏟아지는 사실과, 그것이 또한 폐품으로 버려지는 사실까지 모두 보는 이에 의해 읽혀짐으로써 조금씩 다른 생각을 낳게 하고, 왜곡되게도 하며, 은폐되어지게도 하는 그러한 일련의 걸러진 이미지로 남게 됨을 의미합니다. ■ 앗! 뜨 뉴스

강민정_당신의 유년시절을 찾습니다._아크릴, 프린트_100×170cm_2003

'사람을 찾습니다.'는 실재로 신문기사에서는 아주 작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실재로 본인들에게는 엄청난 아픔과 추억이 있을 것이다. '(잃어버린 혹은 사라져 가는) ( ~ )을 찾습니다.' 라는 문구는 신문이나 Tv에서의 미아 찾기나 잃어버린 사람을 찾는다는 형식을 토대로 한 것이다. 단순한 사람 찾기나 미아 찾기가 아닌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의 자신의 모습이나 현대 사회를 살아가면서 자신도 모르게 잊혀져 가는 사람들의 유년시절의 모습을 뒤돌아본다는 외침을 반영한다. '잊혀져 가는 여러분의 유년시절을 찾습니다.' 라는 문구 아래 수많은 작은 플라스틱 인형들 속의 사진 안에서 주변 친구나 가족들 그리고 자신의 유년시절의 추억을 뒤돌아보고 지금의 모습과 비교해 보았다. 사진이 비어있는 바닥에 쌓여있는 모형들은 관객이 가져갈 수 있게 하여 본인의 사진을 붙여 자신의 모습을 간직할 수 있게 하였다. ■ 강민정

김륜아_whatchamacallthem / 당신도 이것을 보고계십니까?_단채널 비디오 영상_00:02:20_2003

매일 읽어 내려가는 신문 속에서 우리는 사실적 정보를 제공받고 있다. 세계에서 일어나는 거의 모든 일들이 활자화되고 이미지 화되어, 시선을 끌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되려 독자의 시선에 던져지게 된다. 시선에 던져진 이미지는 여러 겹의 필터로 인해 허물벗듯 벗겨지기도 하고, 임신이라도 한 듯 부풀어지기도 하며, 기사거리가 된 사람들과 사건들은 '보고 읽는 자'들의 관점에 근거하여 함부로 왜곡되어 관찰되어 진다. 그럼으로써 이미지 화되어 버린 기사들은 실제 일어난 일과 개연성은 있되, 똑같이 일치하는 진행은 거부당하게 되는 것이다. 변형되어진 이미지는 또다시 스스로 옷을 껴입고 탈피하면서, 다시 순수정보로 돌아가지만, 그때는 이미 시선에 제외된 상황이 될 뿐이다. ■ 김륜아

김재희_운세_종이에 신문지 콜라주, 수채크레용, 반짝이_37×35cm_2003

매일 아침 신문에서 빼먹지 않고 찾아보는 코너가 있다. 심심풀이로 재미 삼아 읽는 ?오늘의 운세? 그날을 위한 몇마디의 충고와 애정운, 금전운, 건강운 등이 나와있다. 신문에 따라서는 별자리, 로또나 경마 베팅을 위한 행운의 수가 써있기도 하다. 과연 이러한 것들이 오늘 하루를 지내는데 도움이 될까? 신문마다 다른 운세,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걸면 코걸이가 되는 누구에게나 해당될 듯한 포괄적인 모호한 말들… 그래도 찾아보게 되는 이유는 그런 영양가 없는 몇 마디에서라도 작은 기대를 갖기 위함이 아닐까. 2003년 12월 13일 토요일, 각종 신문에서 찾아본 나의 행운의 수는 19, 31/3, 4, 11/3, 40, 45/6/4, 17, 29 이다. 8시가 되기 전에 이 수들로 로또나 하러 나가볼까. ■ 김재희

서지영_사소한 사건 인터뷰_사진, 지도, 글_각 34×25cm_2003

어디에 있고 어디로 가는가? 계속 흘러가듯이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고 함께 모여 사는 사람도 있고, 각기 살아가는 방식은 다양한 집도보다도 많다. 목적을 찾아서 혹은 존재자체가 목적이기도 한 혼자서 끊임없이 이동하며 목적을 찾아가는 사람들을 본다. 기숙과 하숙의 삶, 이주의 삶등 망명이 아니며 단순한 물리적인 공간의 이동이 아닌 자신의 몸 자체가 집이 되어 목적과 존재의 의미를 찾아서 떠나는 사람들을 말이다. 그들의 삶 속으로 들어가 무엇을 발견할 수 있을까? 이들은 주변의 환경조건을 좇아 사는 공간과 대비적으로 보여지기도 한다. 개인의 공간이면서도 끊임없이 사회적인 공간으로 유동하는 공간을 담아내기 위해 그들을 찾아 나선 다. 그들의 하숙집을 찾아가 사진을 찍는 것을 부탁한다. 이 곳에 온 목적과 삶의 장소에 대한 장단점, 원래 살던 집의 위치, 이동시간, 변화된 환경(인간관계, 학업 등)을 기록한다. 생생한 현장 그 자체를 발견하고자 한다. ■ 서지영

안영아_나를 보는 누구?_판넬에 혼합재료_각 45×45cm_2003

인간의 나르시즘적인 욕구가 고대로부터 현대까지 어떤 방식으로 예술이나 문화에서 이어져 왔는지 혹은 현대인의 생활에서 어떻게 드러나고 있는지 4컷 만화형식을 빌려와서 보여주고자 한다. 신문에서 만화란 어떤 객관적인 사실의 보도라기보다는 그 사실을 바탕으로 작가의 주관적인 관점을 위트 있게 혹은 풍자적으로 그려낸 것이다. 심각하지 않게 부담 없는 마음으로 내가 본 문화의 일부분을 보여주는 싶다. 그러나 그것이 갑자기 현대생활에서 생겨난 것이 아니라 인간의 역사의 한줄기에서 생활방식의 차이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고 있음을 나 스스로 거슬러 올라가 보고 싶었던 것이다. ■ 안영아

이지연_Scattered-散在_선택되는 것들만큼 버려지는 것들을 바라본다._2003

우리들은 자주 21세기의 우리들이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살아가고 있음을 확인한다. 감각적인 시선을 자극하는 방법들로 정보들은 더 이상 하나의 모습만으로 우리에게 다가오지 않는다. 정보를 찾기 위해 눈을 돌리면 그 어느 때보다도 다양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시대인 것이다. 그렇기에 더불어 정보의 뒤편에서 버려지는 이야기들과 지나치는 사실들, 오류를 범하는 정보들 또한 많을 수밖에 없다. 같은 사건, 사실에 대한 여러 가지 정보들.. 그것들에 대해 취해지는 행동들은 어떠한지... 돌아봐도 보이는 수많은 정보 속에서 선택된 정보들에 대한 판단 (진실도나 정확도),사실임에도 잘못 판단되거나 비판되는 정보들에 대해 생각해본다. ■ 이지연

전보경_ture or false?_아크릴 박스와 종이 분쇄기_30×30×70cm×6 / 25×35×80cm×2_2003

인간은 언어를 만들어 사회를 control하려고 하였다. 그러나 인간의 의도와는 달리 인간이 자신이 만든 언어에 의해 통제를 받는 상황이 벌어졌다. 신문은 인간이 언어를 사용해서 의사(의견)을 전달하려는 매체 중의 하나이다. 신문 역시 인간이 만들었지만 지금 우리는 신문이 보도하는 보도내용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는다. 즉, 보도들은 실재와 가상, 현실과 재현, 기의와 기표의 차이를 붕괴시켜 실재보다 더 실재적인 것이 되어버려, 인간은 이것에 의해 사건(실재)을 읽게 된다. 여기서 보도가 중요시하는 것은 더 이상 사실의 거짓 재현(복사 혹은 복재)이 아닌 실재(보도된 실재) 가 더 이상 실재(진실)가 아니라는 사실을 은폐하는데 있는 것이다. 나는 내 작품을 통해 관객 스스로가 보도 내용을 선택하여 그것이 진실인지 거짓인지를 판단하는 행위를 통해 우리를 조작하는 category에서 벗어나 신문이 주체가 아닌 독자가 주체가 되는(조작된 하나의 simulation을 그대로 수용하는 것이 아닌 관객이 reality와 simulation을 구분하는) 순간을 만들고자 하였다. ■ 전보경

전상희_그들은 모두 어디로 갔는가..._heat transfer_20×25cm×13_2003

기사는 일회적이거나 가십거리 혹은 주류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알림과는 달리 시선의 경계에서 현대인과 구조의 관계에 대한 물음으로 이루어진다. 유리막 같은 무수한 관계의 구조 속에서 개인의 존재는 그 안에 속한 것인가? 아님 그것의 밖에 속하는 것인가? 오늘날의 사람들은 실제로 신체를 통해 수행하던 모든 것을 확장하였다. - 구텐베르그의 은하계 중 확장된 개인으로 구조는 완성되고 결과적으로 개인은 분리되어 구조는 침투될 수 없는 자기 영역을 확보하게 되었다. 그들은 모두 어디로 갔는가? ■ 전상희

Vol.20031224a | 앗! 뜨 뉴스_Ar t News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