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body

조혜은 회화展   2004_0225 ▶ 2004_0302

조혜은_embodiment 02-2_캔버스에 유채_122×152cm_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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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4_0225_수요일_06:00pm

갤러리 피쉬 서울 종로구 관훈동 197-28번지 백상빌딩 1층 Tel. 02_730_3280

몸은 인생을 살아내는 과정을 통해 인생을 반영하는 표정이 된다. 몸의 표정을 스스로 읽으며 대화 할 수 있도록 하는 연구이자, 몸의 나이, 몸의 사이즈, 몸의 모습, 몸의 기능성을 떠나서 자신의 몸을 긍정적으로 존중할 수 있도록 하는 연구를 embody 라고 명칭한다. ● 영국에서는 학교와 지역 단체를 중심으로 몸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다. 대학에 embody 라는 수업이 있을 정도이며 포럼을 통해 연구를 발표하고, 특별 강좌를 열기도 한다. ● embody라는 단어의 본뜻은 '무엇을 인체의 형태로 표현하다' 혹은 '추상적인 것을 구체적인 형태로 구현하다'이다.

조혜은_embodiment 02-3_캔버스에 유채_120×242cm_2003

작가 조혜은은 2월 25일 인사동 갤러리 피쉬에서 embody라는 제목의 전시를 연다. 서울미대를 졸업하고 뉴욕에서 석사과정을 마치고 그동안의 작업을 보여주는 이번 전시는 그녀의 귀국전이자 첫 개인전이다. 작가는 자연의 추상성을 도시를 살아가는 인물의 구체적 형태를 통해 제시한다. 특히 유화 작업에서는 공원에서 휴식하는 사람들을 통해 도시에서 겪는 자극의 포화상태와 시간의 중독성을 해제하고자 한다. 또한, 미국 애리조나 사막을 찾아간 작가는 사막의 광활함을 뉴욕의 화려한 도시풍경과 대비시키고, 두 공간의 공유지점을 찾으려고 한다. 자연과 도시의 이미지들이 서로 대화를 주고받는 동안, 서로를 유연하게 받아들이며 고립을 치유하고 안위를 얻는다.

조혜은_Arizona Mirage_비디오_2003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자가 단순히 보는 행위를 넘어 공원의 게으른 평화를 전시장 안에서도 느낄 수 있는 경험하는 전시가 되기를 희망한다. ■ 갤러리 피쉬

Vol.20040225a | 조혜은 회화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