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kimiⅡ

사랑, 그 힘展   2004_0504 ▶ 2004_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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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작가 김희정_남경민_백정기_변선영_안교범 애희_연승은_윤승희_아 스튜디오

키미 서울 종로구 평창동 479-2번지 Tel. 02_394_6411

『사랑, 그 힘』전에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아기자기한 사랑 이야기는 없습니다. 대신 사랑이라는 감성과 정서가 몸과 마음에 발휘하는 힘을 전시합니다. 대상이 누구건 그 결말이 무엇이건 사랑은 우리를 그 상태에 몰입시키고 그 상태를 즐기게 해줍니다. 사랑에 중독된 상태는 나의 몸과 의식을 맑고 섬세하게 깨워줍니다. 대상을 초월한 긴 시간대의 사랑은 어떤 육체적인 훈련 보다 철저한 자기 단련과 성찰의 방법이고 생활 속의 경건한 제의 (祭儀) 가 됩니다. 철판을 두들기고 헝겊을 캐스팅하고 가죽을 뜯어 다시 꿰매고 비닐을 이어 붙이는 작가들의 집착적이고 폐쇄적인 노동은 결국 스스로를 치유하고 개방시키는 힘이 됩니다. 사랑을 하면서 나를 더 알게 해주는 사랑, 사랑을 하면서 내가 더 용감해지고 솔직하게 해주는 사랑, 자기 몰입의 시간을 거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나를 세상과 더욱 굳게 맺어 주는 사랑의 힘을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 키미

Vol.20040504a | 사랑, 그 힘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