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TER IS LIFE

류진아 개인展   2004_0529 ▶ 2004_0607

류진아_water is life_포스터_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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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4_0529_토요일_05:00pm

후원_한국문예진흥원

비주얼갤러리 고도 서울 종로구 명륜동 2가 237번지 아남주상복합 301-103호 Tel. 02_742_6257

오늘날 우리가 어떤 도시를 지나가게 되더라도, 그 곳이 산업화된 곳이라면 곧 포스터로 둘러싸이게 된다. 네덜란드의 한 환경단체가 붙여 놓은 작은 규모의 정보포스터에서부터 대도시로 가는 하이웨이 전광판 위의 거대한 네온 자동차 광고포스터까지, 다양한 표현양식을 가진 포스터의 시각적인 메시지는 글로벌화된 세계의 한 구성요소가 되었다. 베를린이나 런던, 동경의 버스정류장, 아니면 샌프란시스코의 고층건물 덮개까지 말이다. 포스터는 19세기부터 시작되어 20세기에 그 절정을 누린 근대의 매체다. 독일인 알로이스 제네펠더가 이미 1792년에 리토그라피를 발명했지만 근대에 와서야 포스터는 영화처럼 대중매체가 되었다.

류진아_water is life_포스터_2004
류진아_water is life_포스터_2004

포스터의 표현양식은 오늘날까지 수없이 많은 변화와 성장을 겪었다. 예를 들면 그래픽 기술이라던가, 새로운 활자체, 사진기술, 그리고 컴퓨터의 도입과 함께 디지털로의 통합작업도 가능해졌다. 포스터가 최초로 태동하던 시기에 무엇보다도 예술가와 화가들이 이 새로운 매체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이들은 독자적인 포스터양식을 발전시켰고, 이로 인해 큰 명성을 얻었다. 포스터의 탄생지인 유럽에서는 Cheret, Bonnard, Toulouse-Lautrec, Steinlen 그리고 Mucha 등이 예술적인 포스터를 창조해 냈다. 포스터의 아름다움과 분위기는 공공성의 의식 속으로 정립되기 시작했고, 그렇게 예술포스터들이 탄생되었다. 포스터예술은 세계적으로 전파되었고, 오늘날 이 매체는 중요한 의미와 함께 국제적인 명성을 누리고 있다.

류진아_ecology_포스터_2004
류진아_ecology_포스터_2004

류진아의 시각적 수사학과 문법, 그리고 포스터 예술에의 적용 ● 류진아는 한국에서 태어나서 서울에 있는 대학에서 학업을 시작하고, 그 후 베를린의 종합예술대 회화과로 진학했다. 베를린에서의 시기는 예술과 시각디자인 과정에 대한 이해에 있어 그녀에게 중요한 관점을 선사했다. 베를린 예술대학에서의 그녀의 작업은 급진적인 개혁으로 특징지어지는데, 이때 예술의 통합 필요성에 대한 관점이나, 창조적인 작업과정에서 기능과 재료에 대한 고려가 시작되었다. ● 세계화 경험에 대해서도 류진아는 다양한 방식으로 반응하고 행동한다. 한편으로 그녀는 예술이 "건설적인 요소"가 되어야 한다는 결정을 내리고 있는데, 그것은 예술이 단순히 문제의 제시나 비판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대안을 보여주고 "미학적인 실천"이라는 의미에서 문화에 대한 이해를 창조해 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문화에 대한 이해는 사람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구체적인 형식언어를 통해 이상적인 도움을 감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미학적인 실천분야에서의 소통과정에 대한 실천적 문제제기는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그럼으로써 원하는 토론을 이끌어 내고 있다. ● 류진아가 어떻게 이토록 뛰어난 포스터를 현실화 시킬 수 있었는가는 이 같은 배경에서 이해할 수 있다. 새로운 동기와 문제제기를 가지고 있기에, 그녀는 새로운 길로 걸어가고 있는 것이다. ■ 하인쯔-위르겐 크리스탄

류진아_ecology_포스터_2004
류진아_ecology_포스터_2004

포스터는 대중과의 커뮤니케이션이다. ● 모든 예술이 커뮤니케이션을 바탕에 두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포스터는 목표로 하고 있는 내용을 많은 이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해야 하는 과제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목적 때문에 갤러리뿐만 아니라 거리에서도 전시될 수 있어서, 보다 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생활 속으로도 쉽게 파고들어 간다. ● 나는 포스터 제작 시에 각각의 테마에서 되도록이면 시각적으로 가장 단순한 이미지를 끌어내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것은 단순함이 가장 직접적이며, 또 내용의 전달에도 무엇보다 효과적이라는 믿음 때문이다. ● 최초에 받는 인상, 포스터에서는 그것이 중요하다. 그 매력이 사람들을 포스터 앞으로 이끌고, 그 안에 담긴 내용을 읽게 하며, 나름대로의 생각으로 발전시킨다. 그렇게 포스터는 한편으로는 일상에서의 순간적인 예술체험으로 초대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구체적인 내용을 전달하는 커뮤니케이션을 이루어내는 것이다. ● 이러한 이유로 전시만을 위한 아트포스터뿐만 아니라 상업적으로 제작된 포스터까지도 우리 시대의 문화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그래픽 디자인으로 담아낸 생활 예술로 볼 수 있다. ■ 류진아

Vol.20040530a | 류진아 개인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