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Midsummer Night's Dream

한여름밤의 꿈展   2004_0721 ▶︎ 2004_0730

김은영_A Picnic under the Blossoms(꽃놀이)_디지털 프린트, 인터렉티브_300×300cm_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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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4_0721_수요일_05:30pm

작가와의 대화_2004_0721_수요일_05:30pm

참여작가 김나림_김미지_김은수_김원정_김은영_김정향_라하나_박미선_박지나 송민숙_신지희_오종은_윤미내_이기섭_이종명_이재황_이영주_이정희 이지민_이지원_이진호_이희명_장수임_조은정_조현정_조혜령_최지은

주최_갤러리인데코

갤러리인데코 서울 강남구 신사동 615-4번지 Tel. 02_511_0032

A Midsummer Night's Dream...-꿈의 이미지를 통한 인간의 이면(異面)과 자연의 스케치 ● 인간은 삶을 영위하면서 실제로 꾸는 꿈과, 욕망을 함께 한 이상적인 꿈 등 갖가지 색깔을 담은 꿈들과 함께 살아왔고 살아가고 있다. 꿈은 꿈이어야지 그것이 현실이 되고 실제 환영하는 꿈과 이상적 욕망이 현실이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 인간내면의 욕망적 꿈의 세계인 이런 이면적 그림자를, 다시 말해 그들의 꿈을 '색다르게하기' 형식으로 풍자화하고, 아름답게 형상화하여 하나의 무대를 자연속에 재현한다.

김미지_Ophelia_장지에 분채_90×220cm_2003
조혜령_Longing_종이에 아크릴채색_72.7×60.6cm_2003
조은정_Heal the world_석판화_70×100cm_2003
라하나_That Woman_한지에 채색_68×57cm_2004
최지은_TWOSOME_캔버스에 유채_120×95cm_2004

정직하고, 깨끗하고, 순결한 인간의 이성적 세계와 대립하고 있는 탈선의 세계, 즉 욕망의 세계이며, 그림자의 세계를 꿈의 이미지로 김나림은 자연의 아름다움, 김미지는 슬픔과 아픔으로 담는다. 김은수는 인간의 태어남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김원정은 한지에 수묵의 농담을 이용해서 재미있고 발랄한 숲속 이미지를 나타내고, 김은영, 이종명은 꽃과 꽃잎의 이미지들은 벽이나 스크린 혹은 창문과 커튼에 투영되고 관객의 참여와 상호작용으로 인해 작품이 관객의 행위에 대해 서로 다른 영상을 보여주고, 여러 설치물을 어우러지게 한다. 김정향은 모티브로 설정한 '마른 꽃'을 '허망함의 잔재'로, 인간의 숨겨진 욕망을 드러내주는 '사랑의 꽃'을 의미부여 하고, 라하나는 '저 곳의 그녀가...내 안에 있다'라는 존재의식을 상기시킨다.

이정희_求道_황금편백, 샌더소니아, 시베리아, 합판_1950×1700×2300cm_2004
이재황_窓_철제 사각 프레임 ,식물_250×200×120cm_2004
신지희_철판, 맨드라미, 자작나무, 해바라기, 곱슬버들, 태산목잎_120×200cm_2004
김은수_양초의 꿈_혼합재료_60×120×200cm_2003
이진호_변신_대나무, 갈대, 케이블타이_230×80×300cm_2003

박미선은 호기심을 유발하기 위해 negative기법으로 흙 안에 존재하는 자연을 표현하여, 밖에서 보면 단순한 사각 흙덩이지만 가만히 귀를 대보면 그 안에는 또 다른 세상이 숨쉬고 있다. 박지나는 도심 속의 인공적 자연 공간인 공원에서 산책이라는 행위를 하는 자아를 타자와는 분리된 독립된 시간에 존재하게 함으로써 자신만의 조용한 사색의 시간을 가능하게 한다. 송민숙은 누구나 자신의 마음 속에 붙잡아 두고 싶은 추억, 잊고 싶은 기억들을 225개의 조각들 속에 생의 다양한 추억들을 담고, 신지희는 꽃으로 표현하는 모든 행위는 변신이라는 생각과 함께 물과 식물 바람이 어우러진 자연을 나타낸다.

김원정_숲-그속을 보였다_한지에 수묵레이스_가변설치_60.6×72.7cm_2004
장수임_Flicking_합성수지_가변설치_2003
이지민_나비, 등라인, 엽단, 카파와이어, 알루미늄와이어, 꽈리_180×180cm_2004
윤미내_나는 지금 춤추고 있다..._혼합재료_250×270cm_2004
김정향_또 다른 夢_혼합재료_가변크기_2004

오종은은 사랑은 결국 용기와 믿음을 저버리지 않는 연인만이 마지막 승리자가 된다는 메시지를 남기고, 윤미내는 하루에도 수백 번 수만 번을 스치는 막연한 자신의 존재와 자아를 춤추게 한다. 이기섭은 관념적인 의미 전달이나 사회 문제제기 식의 심오한 철학을 거부하여 인물과 인물이 만들어 내는 공간과 구성 , 인물을 풍경 내지는 정물, 더 나아가 문자와도 같이 작가 개인적 느낌을 배제하여 무미건조한 화면을 만든다. 이재황은 일상의 자연을 프레임의 사각 틀에 마치 이곳과 저곳을 연결해주는 관문처럼 그 곳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게 하고, 이정희는 꽃을 통해서 마음속에 잠재되어 있던 내면의 본성을 발견해 가고 있는 자아를 보게 한다.

이희명_원더랜드(Wonder Land)_골판지 위에 과슈, 아크릴채색_140×80cm_2004
오종은_라이샌더의 구애_혼합재료_50×50×50cm_2004
송민숙_Memories of 225_말채, 폼보드, 우드락, 잡지이미지_180×180×70cm_2004
이기섭_발레 No 3_캔버스에 유채_90×120cm_2004
박지나_Walking in the Park-Midnight dream_디지털 프린트_102×64cm_2004

이지민은 늘 변모하는 우리의 꿈과 인생을 운동적 율동미와 가벼움으로 희화하고, 이지원,이영주는 까만 하늘, 반짝거리는 별들, 별자리, 은하수, 유성...... 밤풍경에 대한 기억들, 그들의 사소한 시선에서 알고 있던 별자리들을 보며 밤하늘 기억들을 떠올려 스케치한다. 이진호는 대자연의 경이(驚異)를 만나 형태의 변화(=변신)를 이해해 보며, 이희명은 세상에는 존재하지 않는 여러 가지 사물들과 동물들의 집합을 동화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미래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유토피아에 대한 환상을 그려 넣고, 장수임은 창의 이미지에서도 뭉치고 흩어지기를 반복하는 유동성과 미묘함을 표현하기 위한 문자위주의 부분적 이미지를 나타낸다.

김나림_꽃_한지실크_130×130cm_1999
조현정_Bless You_컬러인화_40×30"_2003
이지원/이영주_VIRGO_사진설치_120×152cm_2004
박미선_흙 속의 세상_황토, 합판, 철판, 꽃_120×120×120cm_2004
이종명_크리스탈, 비즈, 와이어, 스팽글_200×90cm_2002

조은정은 여행을 통한 감정이입과 치유를 조현정은 오직 Light-Painting 조명으로 대형카메라를 이용하여 꽃의 죽음을 소재로 다음 생명을 위한 희생이라고 생각하고, 그 죽음을 추모하기 위하여 장례식을 치러준다는 내용으로 시작한다. 조혜령은 기다림 과 바램에 대한 목마름을 표현하고, 최지은은 사랑하는, 그리고 의지하는 두 사람 사이의 관계인 Emotion(감정)과 Spirit(영혼)를 로맨틱하게 표현한다. ■ 최안나

Vol.20040720b | 한여름밤의 꿈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