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생각하면 왜 눈물이 나지?

글과 그림_백은하

지은이_백은하 || 발행일_2004_0607 || 판형_신국판 || 쪽수_136쪽 ISBN 89-5757-443-3 || 가격_8,500원 || 랜덤하우스중앙

● 위 이미지를 클릭하면 백은하 홈페이지로 갑니다.

랜덤하우스중앙 서울 중구 정동 정동 34-5번지 배재빌딩 B동 6층 Tel. 02_3705_0114

"8,500원으로 효도 할 순 없지만 엄마와 마음이 통할 순 있습니다" ● 장군처럼 씩씩하고 채송화처럼 곱고 친구처럼 다정한 엄마를, 글 그림 작가 백은하가 글과 그림 사진으로 이야기했다. ● 굴비와 고등어가 서로 노려보는 사진을 찍은 후 엄마와 눈싸움을 벌이는 에피소드를 담고, 쌀과 꽃을 촬영한 사진에는 인생은 밥으로만 되는 게 아니라 꽃이어야 한다고 말해준 엄마를 이야기한다. 무릎을 치고 가슴을 치는, 웃기고 울리는 이야기들은 다만 백은하의 것만이 아니다. 바로 내 엄마가 떠오른다. 짜증과 안쓰러움 귀여움과 경외스러움 미움과 사랑...이 모든 게 범벅된 채로 엄마에 대한 감정은 유년부터 사춘기를 거쳐 성인이 되며 계속 달라지고, 어느 순간 엄마가 내 인생의 '전부'라는 느낌, 그녀가 나이고 내가 곧 그녀라는 느낌에 이르게 된다. ● 엄마처럼 살지 않을 거야, 라고 외치던 딸들, 엄마 가슴에 아무렇지도 않게 못을 박은 세상의 모든 아들, '엄마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면 바로 지금, 엄마와 화해하고 싶다면 바로 지금이 그 시간이다.

백은하_엄마 생각하면 왜 눈물이 나지?_2004

"백은하의 책을 읽으며, 나는 시종 그녀가 부러워 배가 아팠다. 그녀가 나보다 그림을 잘 만들어서, 그녀가 나보다 손재주가 있어서, 그녀가 나보다 글을 잘 써서 그럴 수도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그녀에게 엄마가 있어서다. 경춘선을 타고 두 시간이면 달려가 안길 수 있고, 부산을 데려갈 수도 있고, 횡단보도의 신호등을 잘 보라고 꾸짖을 수도 있는, 엄마가 있어서다." 살면서 별로 주눅드는 일이 없는데, 엄마가 있는 사람을 보면 주눅이 든다. 부러워, 고개도 못 든다. "_노희경

백은하_엄마 생각하면 왜 눈물이 나지?_2004

"엄마, 밥 수만 번 해 주신 거 고맙습니다. / 버스 탈 돈 아껴서 도시락 반찬 해 주신 거 고맙습니다. / 뭣보다 인생은 밥으로만 되는 게 아니라 / 꽃이어야 한다고 말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발가락에 모래알 버석대는 신발 속 같은 현실이어도 / 가슴에 환한 꽃 안고 살아가는 법 / 가르쳐 주셔서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 내 엄마에게 바칩니다. 딸 은하가_본문중에서 ■ 랜덤하우스중앙

백은하_엄마 생각하면 왜 눈물이 나지?_2004

차례첫 번째 이야기-엄마, 정말 바다 한 번도 못 봤어? ○ 엄마를 위한 첫 밥상 / 엄마, 정말 바다 한 번도 못 봤어? / 세상에서 제일 만만한 / 이렇게 맛있는 단감 / 엄마의 잔소리 다섯 개 / 내가 엄마지, 니가 엄마야? / 엄마, 티슈 없거든 / 엄마는 김장처럼 힘이 세다 / 엄마다, 문 열어라 / 엄마가 너무 고단할 땐 / 내가 너무 고단할 땐 / 좀 앉으세요 / 엄마가 혼자일 때 / 무르팍 무꽃 ● 두 번째 이야기-물음표 딸과 느낌표 엄마 ○ 밥과 꽃을 만드는 여자 / 엄마 가슴은 붉은색 / 고무신과 장미 / 물음표 딸과 느낌표 엄마 / 삼ㆍ박ㆍ사ㆍ일 눈싸움 / 엄마에게도 비밀이 있을까? / 엄마, 이 지구를 어떻게 굴려요? / 내 말 좀 들어봐 / 나 땜에 아팠지, 그래서 그래서 붉은 꽃 / 척, 보면 척 / 그래, 다 뜯어봐라 / 일어나기 싫어요 / 엄마의 꽃대궐 ● 세 번째 이야기-엄마는 토끼를 낳았구나 ○ 솜꽃 / 닮다 1 / 닮다 2 / 엄마는 토끼를 낳았구나 / 물고기 아버지 꽃 아버지 / 아빠는 엄마에게 사과해야 한다 / 참새 엄마 / 새 신을 신고 뛰어 보자, 팔짝 / 소풍 가자, 엄마 / 그 장롱 속엔 뭐가 있나 / 엄마의 노래 / 밥상에는 붉은 꽃, 마당에는 푸른 나무 ● 네 번째 이야기- 엄마, 옛날이야기 하나만 해 주세요 ○ 어느 날 목련은 핀다 / 다 잊어먹고 / 엄마, 옛날이야기 하나만 해 주세요 / 청춘 / 여고생 엄마 / 미싱 사십 년 / 26년 엄마의 아이들 / 엄마와 꽈리 / 엄마에게 훈장을 / 그리고 이렇게 씨익~ / 엄마의 왕관 ● 다섯 번째 이야기-내 친구들의 어머니 ○ 오뎅볶음 사연ㆍ딸 세진 / 엄마, 왜 내 사진 없어-딸 은영 / 그러나 꼭 아셨으면 좋겠다-딸 경애 / 가슴이 없다ㆍ딸 송이 / 리어카에 피아노를 싣고-딸 윤미 / 할머니의 딸-딸 지영 / 우리 엄마, 이젠 딸처럼-딸 미화 / 초록 진숙 분홍 엄마-딸 진숙 / 그리고 조용히...

글과 그림백은하 '국문학을 전공했는데 어떻게 그림을 그리지?' 라는 편견을 홀랑 넘어서, 글과 그림, 사진이 다르지 않다며 혼자서 뚝딱뚝딱 작업한다. 길에서 들판에서 꽃을 똑똑 따서 말린 후, 그 꽃의 생김에 따라 펜 드로잉을 더해 다양한 사람들을 표현한 『한겨울의 꽃도둑展』(2001, 개인전, 관훈갤러리), 『상상력과 호기심展』(2002, 그룹전, 인사아트센터), 『겨울 풀밭展』(2004, 개인전, 덕원갤러리) 등의 전시를 가졌고, 「너에게 花를 내다」(좋은생각刊), 「꽃도둑의 편지」(난설헌刊)의 그림 에세이를 냈다.

Vol.20040723c | 엄마 생각하면 왜 눈물이 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