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 밤의 꿈

책임기획_가일미술관   2004_0723 ▶︎ 2004_0831

황주리_그대 안의 풍경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73×91cm_2004

● 위 이미지를 클릭하면 가일미술관 홈페이지로 갑니다.

기획_홍성미 / 진행_김소영

참여작가 강준석_손기환_심영철_안윤모_양태근_윤여걸_이상효 이석주_이순진_이희중_임안나_정일_한만영_황주리

가일미술관 경기도 가평군 외서면 삼회리 609-6번지 Tel. 031_584_4722

우리는 같은 문화와 시대에 살아가며, 호흡하며 작은 사회에 몸담고 있지만, 개인 하나 하나는 모두 각기 다른 형형색색의 특이하고 다양한 정신세계를 쌓아가며 살아간다. 나의 정신세계란 나는 알지만 남들은 알지 못하는 것, 혹은 내 것임에도 불구하고 나도 모르는 것이 자신만의 이상 세계인 것이다. 즉 꿈인 것이다.

이희중_달빛속으로..._캔버스에 유채_30호_2004
안윤모_여름밤의 비행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32×82cm_2004
이석주_사유적 공간_캔버스에 유채_72×130cm_2004
이순진_그대 안의 풍경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73×91cm_2004
임안나_Blue 억을 꿈꾸다_디지털 프린트_90×90cm_2004
이상효_어느 연금술사의 꿈_캔버스에 혼합재료_130.3×113cm_2004

꿈의 세계는 나만이 알고 남들은 볼 수 없는 속성을 가지고 있고, 짧은 시간, 스쳐 가버리는 환영의 특성을 지니고 있다. 하룻밤 꿈속에서 죽고 살기를 반복하기도 하며, 드넓은 하늘을 마음껏 날아다니기도 한다. 그리고 종종 나는 조용히 시끄럽게 돌아가는 세상을 바라보기도 한다. 이렇듯 나만이 믿고 인정하는 진리와 순리는 꿈의 세계에서만큼은 너무나 당연한 고정관념으로 작용하며 이상세계를 이룬다. 넘쳐나는 이미지들과, 인터넷이라는 가상의 세계와 정신을 섞인 채 지내는 현대인들에게 이성, 논리가 배제된 꿈의 세계는 어쩌면 또 다른 현실일지 모른다.

심영철_전자정원_설치_가변크기_2004
강준석_exercise_애니메이션_2004
한만영_Reproduction of Cronus4_박스에 아크릴채색, 오브제_89.6×36.7cm×9_2004
정일_푸른 빛깔의 여인과 어린왕자_캔버스에 유채_130×90cm_2004
윤여걸_무제_클레이 애니메이션_00:20:00_2004
손기환_호수_애니메이션_2004
양태근_스테이플러씨들의 반란_나무의자, 스테이플스_75×65×70cm_2004

'한 여름 밤의 꿈'전은 여러분을 현실을 넘어선 무의식의 세계로 초대한다. '꿈'을 주제로 모인 다양한 장르의 작가들(회화, 사진, 영상, 설치 등)은 자신들의 꿈의 세계에서 해방된 의식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무더운 한여름에 전개될 환상적인 꿈의 세계들은 현실을 논리적, 이성적, 합리적, 과학적으로 이해하려는 현 세태를 비판하고 자유로움을 만끽하게 할 것이다. 결과 '한 여름 밤의 꿈'전은 관람자들 자신에게 잠재된 무의식의 세계를 자극하고 내재한 무한한 상상력을 적극 탐구하는 전시가 될 것이다. ■ 가일미술관

Vol.20040725b | 한 여름 밤의 꿈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