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te

강미리_박세화_장용준_정다운展   2005_0326 ▶︎ 2005_0404

강미리_skin_3분 11초_빔프로젝트, 컬러 프린트_2004

초대일시_2005_0326_토요일_06:00pm

space phill (OPEN STUDIO) 서울 강남구 역삼동 764-18번지 필컴빌딩 B1 Tel. 02_549_3262

mute_조용한 전시에 광범위한 주제로 억지로 구색을 맞출 필요는 없다. ● mute_는 음을 소거한다. 소리와 관계된 모든 매체에서 볼 수 있다. 이를 사용할 때는 프라이버시를 보호받기 원하며 좀더 개인적인 한곳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 mute_를 사회적인 의미로 이해다면 권력으로부터 멀어진 피지배계급의 무시되거나 억압된 소리이다. ● 네 명의 작가에게 mute_는 구태여 거대담론의 막연함 이기보다 일상적이고 구체적인 담론에 가깝다. 포르노 화면처럼, 감탕질처럼, 흔한 것에 대한! 하지만 갑지기 튀어나온 낯설은 구체적 일상! 그것이다.

박세화_head in air, white ness_2분 15초_빔프로젝터, 가변설치_2004
박세화_head in air, white ness_2분 15초_빔프로젝터, 가변설치_2004

mute_몽롱한 네 사람의 침묵은 체념한 달관자의 마음처럼 주위에서 오는 강력한 소리를 일종의 환각적 현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것이 작품에서는 부분 혹은 특정상황만 클로즈업한다거나 뿌옇게 한 이미지로 나타나며 소리도 없거나 최소한의 소리만 놓아준다. 주위의 모든 것을 mute 하는 의도된 정적속에서 그들의 작품이 나오는 것이다.

장용준_untitled_1분 13초_빔프로젝터, 가변설치_2003
장용준_untitled_1분 13초_빔프로젝터, 가변설치_2003
정다운_hurt my heart_1분 24초_빔프로젝터, dv_2004

mute_는 결국 계속되는 불안한 상태에 강박당하기 전 스스로 그것을 거세하려는 행위를 일컫는다. 무중력 상태에 며물면서 자기의 긍정적인 투명성에 대해 소요하고자 하는 전시이다. ■ mute

Vol.20050326a | mute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