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x & Match : 패턴의 즐거움

대전시립미술관 기획展   2005_0422 ▶︎ 2005_0529

쿠사마야요이_늘 사랑하라_실크스크린_35×45.5cm_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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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5_0422_04:00pm_금요일

참여작가 김지혜_신영_유대영_이경수_이중근 Alex Blau_Eiko Soga_Makiko Tabei_Sayuri Nakashima_Tim Bavington_Yayoi Kusama

미술관 음악회_2005_0423_05:00pm / 타악기 공연팀 『폴리(POLY)』의 공연 김태훈(피아노&퍼커션)_이철우(팀파니)_이광훈(마림바)_최유석(라틴퍼커션)_양왕열(드럼) 이번 공연은 장식적인 미술의 아름다움에 관한 『믹스&매치: 패턴의 즐거움』전시와 연계해서 기획되었습니다.

대전시립미술관 대전시 서구 만년동 396번지 Tel. 042_602_3200 dmma.metro.daejeon.kr

다양한 색조와 무늬의 의상이 넘치는 봄 거리, 각종 패턴들로 알록달록하게 장식된 소품들, 반짝이는 색유리와 타일들로 장식된 공간 속에서 우리는 무한한 즐거움을 느낀다. 아름다음에 끌리고 스스로 아름다워지고자 하는 욕구는 인간의 본능이며, 미술이라는 활동 역시 이러한 미적 욕구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현대사회로 오면서 작품의 내재적 필연성, 작가의 개념과 의도, 관객에게 전파하고자 하는 메시지 등이 미술의 목적으로 강조된 나머지 이를 표현하는 방식과 시각적인 효과에 대해서는 무시하는 경향이 심화되었다. ● 대전시립미술관에서는 『Mix & Match』전을 통해서 현대 미술에서 경시되어온 '시각적 즐거움'에 다시 주목하여, 장식적인 패턴과 색채 구사를 통해서 관객들에게 호소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집중적으로 소개하고자 한다.

유대영_류(流)_단채널 비디오 영상_2005
이중근_Patterns Deconstructed展 설치_Canvas International Art_2003
Alex Blau_Diamonds_린넨에 아크릴채색_12×12inch_2000
김지혜_책거리그림_캔버스에 혼합재료_273×116cm_2005
Makiko Tabei_Photosynthesis_면에 프린트_600×96cm×5

패턴은 점ㆍ선ㆍ면으로 이루어지는 화면의 분할과 구성, 색채 대비와 조화를 통한 질서 있는 배열로 이루어지는 단위로, 건축ㆍ회화ㆍ조각ㆍ공예 등 미술의 전 분야에 걸쳐서 시각적인 효과를 만들어내는 기본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다. 또한 패턴은 '공백의 공포'(Horror vacui)를 벗어나고자 하는 인류의 본능적인 감정에서 출발한 것으로서, 문명의 초기 단계로부터 모든 민족과 지역에서 다양하게 발전되어 왔다. 그러나 이러한 중요성과 역할에도 불구하고 패턴은 그것이 적용되는 대상인 미술 작품이나 기타 사물들에 대해서 종적이고 부수적인 존재로서 취급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특히 회화와 디자인, 더 나아가서 순수 미술과 실용 미술 사이의 구분 마저 무너지고 있는 오늘날과 같은 다원주의 시대에 패턴의 역할과 효과에 대해 다시 한 번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신영_Relatively the Same-SquareNo.8_종이에 아크릴채색_72×72cm_2002
Sayuri Nakashima_형상-숨바꼭질_면에 실크스크린_470×92cm×10
이경수_SquareⅡ-Alike and Unlike_세라믹_3000×740×45cm_2004
Tim Bavington_Love is only A Felling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24×120cm_2004

이번 전시에서 선 보이는 국내외 작가들은 즐거움, 경쾌함, 여성성, 동양성 등 각자의 개성에 따라서 다채로운 작품 세계를 보여주고 있으며, 이를 언어로 읽어내는 것이 아니라 형태와 색채를 통해서 보는 즐거움을 관객들이 되찾도록 해 준다. 또한 어렵고 난해하며 개념적인 현대 미술에 대해서 패턴의 장구한 역사는 새로운 활기를 이끌어내기에 충분한 힘을 지니고 있을 것이다. ■ 대전시립미술관

Vol.20050421b | Mix & Match : 패턴의 즐거움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