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을 위한 영감 : 선과 선이 만날 때

숙명여자대학교 정영양자수박물관 특별展   2005_0526 ▶︎ 2005_????

화문여포(花紋女袍)_140.7×197.2cm_중국(中國)_19세기

초대일시_2005_0526_목요일_05:00pm

개관 퍼포먼스_빛의 오케스트라_김안식

숙명여자대학교 정영양자수박물관 서울 용산구 효창원길 52 Tel. 02_710_9134

동아시아 및 전 세계에서 제작된 텍스타일 유물로 구성된 『Design : When the Lines Meet』展은 고대 문양과 디자인 형식에 대한 시대별ㆍ지역별 변화 뿐만 아니라 이들이 현대 디자인에 미친 영향을 보여줄 것이다. ● 이 전시회는 텍스타일을 통해 사회적 계급의 표현방법을 탐구하는 것을 시작으로 하여, 주로 고대의 지배계급이 착용하였던 복식과 실내장식에 나타나는 꽃ㆍ용ㆍ봉황ㆍ산/파도 등과 같은 자연과 정신적인 문양이 중점적으로 소개된다. 또한 정선된 몇 점의 서양 텍스타일은 고대 그레코 로마의 영향을 받은 신체의 모양 혹은 아칸서스 장식과 같은 고전적인 문양이 어떻게 반만년 넘게 그 영향력을 유지하여, 현대의 서양 디자인에 있어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매김 하였는지에 대해 말해 줄 것이다. 나아가 한국 보자기, 티벳 패치워크 커버, 아메리칸 퀼트 등을 서로 비교 대조하여 전시함으로써, 다세기에 걸쳐 보편적으로 사용되어져 온 패치워크 디자인에 대한 관람객의 이해를 돕고자 했다.

숙명여자대학교 정영양자수박물관_전시풍경_2005
숙명여자대학교 정영양자수박물관_전시풍경_2005

이 전시는 디자인이 다세기에 걸쳐 미적감각, 사회구조, 종교적인 믿음을 어떤 방법으로 반영 했는지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동ㆍ서양의 고대 디자인, 특히 패치워크 디자인에 사용된 기하학적 도안과 조화로운 색상의 배열과 구성이 갖는 세련됨과 탁월함은 현대 디자인과 비교해 보아도 전혀 손색이 없다. ● 또한 「디자인을 위한 영감」이라는 부제답게 이 전시회에서는 고대의 텍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아 자신의 디자인세계에 적극적으로 도입, 세계적 명성을 얻은 현대 디자이너 리차드 사하(Richard Saja)와 비비안 탐(Vivienne tam)의 영상물이 공개된다. ● 주로 얇은 린넨 천(toile)에 자수를 놓아 현대인의 취향에 맞게 변화시켜 쿠션을 제작하는 리차드 사하와 중국의 전통 문양-용, 봉황, 마오 문양 등-을 도입하여 동?서양, 과거와 현대의 결합이라는 자신만의 독특한 패션 세계를 구축한 비비안 탐의 작품이 보여진다.

조각퀼트(Pieced Quilt)_204.2×177.6cm_미국_19세기

『Design : When the Lines Meet』展은 텍스타일을 역사적 관점에서 조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시회에 소개된 고대 디자인이 가진 무한한 미래성은 디자인을 공부하는 학생이나 전문가 혹은 관심이 있는 일반대중에게 디자인에 대한 풍부한 영감의 원천을 제공해 주는 유익한 기회가 될 것이다. ■ 숙명여자대학교 정영양자수박물관

Vol.20050526a | 선과 선이 만날 때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