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 Ahoy!

Bridget O'Brien 회화展   2005_0521 ▶︎ 2005_0530

Bridget O'Brien_wall detail_공업용 수성페인트_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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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5_0521_토요일_05:00pm

창동미술스튜디오 서울 도봉구 창동 601-107번지 Tel. 02_995_0995 www.artstudio.or.kr

이번에 전시는 2004년 9월부터 2005년 5월 21일까지 창동 스튜디오 입주 기간 동안 제작된 작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작품들은 하나의 근원으로부터 출발하여 진척되는 작업과정과 사유의 과정을 강조하고자 연대기적으로 배치 될 것이다. 이것은 지난 4년 동안의 브리짓 오브라이언의 3가지 재료- 아크릴릭 하우스 페인트, 종이, 잉크에 대한 실험 과정과도 일치한다. ● 2005년 9월부터 아크릴릭 하우스 페인트, 종이, 잉크는 하나의 화폭에 혼합되는데 이전에는 아크릴릭 하우스페인트는 벽 표면에, 그리고 잉크와 종이는 추상적인 드로잉에만 사용되었던 것이 이제는 한 화면에 병합되어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새로운 움직임을 일으키고 있다. ● 이러한 시도는 2001년에 아크릴릭 하우스 페인트를 플라스틱(비닐)위에 사용하면서 시작된다. 그녀는 도시 곳곳에서 재료들의 충돌과 병치를 발견하게 되는데 특히 파란 타르색 방수천 위에 칠해진 흰색 페인트 작업은 서울에 온 이후 그녀가 관심을 갖기 시작한 재료들로서 브리짓은 두가지 재료의 조합을 통해 자연의 형상을 드러내려고 한다. 겨울의 흰 눈과도 같은 흰색 페인트와 호주 특산품인 파란 타르색 방수천은 작가의 어린 시절 호주의 오지에서 갖었던 캠핑의 추억과도 이어진다. 흰색 페인트는 갤러리 벽면을 의미하기도 하는데 미술사적 전통에서 풍경화에 대한 담론을 이끌어 내기도 한다. 브리짓은 종종 흰색페인트가 칠해진 큰 종이로부터 플라스틱을 떼어낸 후 흰 벽면에 부착한다. 그것은 흰 벽면에 포개어 있는 덮개나 옷과 같이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Bridget O'Brien_ram_장지에 잉크, 공업용 수성페인트_144×210cm_2005 Bridget O'Brien_circumscriber_장지에 잉크, 공업용 수성페인트_144×210cm_2005
Bridget O'Brien_ram_장지에 먹_2005

흰색의 회화들 이후 브리짓 오브라이언은 컬러 페인트를 사용하기 시작한다. 페인트들은 막대기로 뿌려지며 잭슨폴록과 같은 미니멀한 형태를 만들어 낸다. 페인트가 마르면 페인트 덩어리들은 표면으로부터 탈착되어 벽면으로 이동하는데 이로 인해 벽면은 역동적이고 만화와도 같은 추상적 형상으로 구성된다. ● 이번 전시는 전통적인 소재와 하우스 페인트라는 재료를 하나의 화면에 조합하게 되는데 한국에 오면서 관심을 갖게 된 장지를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 이제 플라스틱 위에 뿌려졌던 페인트는 마른 후 표면으로부터 벗겨져서 종이 위에 놓이게 된다. 쉽게 종이 표면에 붙는 페인트로 인해 종이 뒷면에 스민 페인트들은 환상적인 형상으로서 장지와 조화를 이룬다.평평하고 부드러운 종이의 표면과 두껍고 광택이 나는 하우스 페인트는 상반된 질감으로 작품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 종종 작가는 페인트의 자취를 잉크와 붓으로 따라가며 추상적인 형상을 만드는데, 이후 페인트가 제거된 장지의 표면은 스탠실과 같은 굵은 잉크의 흔적만이 남는다.

Bridget O'Brien_detail from "Rapture on the lonely shone"_장지에 잉크_2005
Bridget O'Brien_studio view_창동스튜디오_2005

전시의 제목인 "Land Ahoy!" 추상적인 개념과의 분리를 지칭한다. 그러나 추상에 접근하는 방법을 강조하고자 한다. 작가는 많은 사람들이 추상회화를 멀리하고 그것에서 무의미와 소원함을 발견하는 것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브리짓 오브라이언은 그녀의 작품을 통해 사람들에게 추상회화로 접근하는 하나의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희미한 형상을 통해 무엇인가를 찾아가는 그녀만의 추상 방식을 말이다. ● "Land Ahoy!"는 섬을 보고 항해사들이 외치는 말로서 목표에 다가가는,목적지에 다다르는 그리고 가능성이 목전에 있음을 느끼는 순간을 포착하고 있는 말이다. 비록 그것이 무엇인지는 구체적으로 알 수 없는 여전히 모호한 형상이지만 우리는 서서히 육지를 향해 다가가고 있는 것이다. ● 브리짓 오브라이언의 일련의 추상화 작업은 불명확한 형상에 관한 것이다. 이 이미지들은 다양한 그러나 모호한 것들을 닮았다. 관람객들은 형상에 대한 해답에 다다르기 위해 피할 수 없는 상상력에 대한 욕구를 촉발시킨다. 섬에 다다르듯이 그것은 서서히 스스로의 형상을 드러낸다. ■ 창동미술스튜디오

Bridget O'Brien_wall detail_공업용 수성 페인트_2005
Bridget O'Brien_wall detail_공업용 수성 페인트_2005
Bridget O'Brien_Emanation from an old tree_장지에 잉크_2005

중력, 신체의 적응능력, 기회, 상상력은 중요한 능력이다. 그것은 정신적 창조력- 가끔은 내러티브를 형성하고 가끔은 모호한 것에 대한 정신적 추상화로 우리를 이끄는 추상이다. 2005. 04 ■ Bridget O'Brien

Vol.20050527a | Bridget O'Brien 회화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