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과 수학의 교감

2005_0608 ▶︎ 2005_0831 / 월요일 휴관

정국택_TODAY_스테인리스 동판_80×80×20cm_2005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 곽남신_김난주_김정명_신학철_양만기_정국택 김봉태_김형석_도흥록_송중덕_유재흥_이수홍 이재효_전신덕_조병섭_고명근_김지혜_손원영 신치현_이중근_정광호_정승운_정해덕_한지선

관람시간 / 10:00am~06:00pm / 05:00pm 입장마감 / 월요일 휴관

사비나미술관 Savina Museum of Contemporary Art 서울 종로구 율곡로 49-4 Tel. +82.(0)2.736.4371,4410 www.savinamuseum.com

국내 최초로 수학을 주제로 한 미술전시, 미술과 수학의 교감 ● 그 동안 몇몇 미술 전시들이 다른 학문과의 접목을 시도해왔다. 하지만 대부분 표면적으로 그쳤을 뿐 효과적으로 두 분야의 관계를 모색하지는 못했다. 수학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사비나미술관은 미술을 통해 본 수학을 전시형태로 제시한다. 또한 미술도 감상하고 수학도 배우는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미술전시와 타 학문과의 적극적인 교류를 활성화 한다.

감성과 이성의 절묘한 만남, 미술 속의 수학 ● 논리적인 사고와 창조적인 행위는 인간이기에 가질 수 있는 특권이다. 본 전시는 상상력과 창조력의 결실인 미술작품과 이성과 논리의 결정체로서의 수학이 한자리에 만나는 전시이다. 수학의 숫자에 작가만의 독특한 개념들을 부여한 작품, 도형이 갖는 특징들을 이용해 삶의 철학을 이야기 하고자 한 작품, 수학적 원리를 통해 현실과는 전혀 다른 전혀 새로운 세계를 창조해낸 작품 등 다양한 이미지를 형과 색, 움직임을 통해 전하는 현대미술작가 24인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미술작품을 이야기는 수학선생님은 수학의 연금술사 ● 사단법인 수학사랑의 수학교사들이 말하는 미술작품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수학선생님은 어렵고 힘든 수학을 가르치는 분'이라는 생각에서'수학선생님은 재미있고 흥미로운 수학의 연금술사'라는 생각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회이다. 학교가 아닌 미술관에서 작품을 설명하는 수학선생님은 교사에 대한 고정관념을 확 바꾼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사단법인 수학사랑의 수학교사들이 전시의 소주제를 함께 논의하고, 관람 동선 계획에도 참여했다. 관람객들은 관람 동선을 따라 미술 작품 안에 살아 숨쉬는 수학의 세계를 순차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미술작품 감상법의 새로운 패러다임, 수학 ● 좀처럼 이해하기 어려운 미술작품일지라도, 작품을 보는 법을 조금이나마 터득하면 그 어떤 시각예술보다 친근하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다. 예술작품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을 가시화하는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결과물이다. 수학의 논리체계 역시 다양한 논리적 개념들을 수와 식, 도형으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예술작품의 탄생과정과 많이 닮아 있다. ● 이번 전시에서는 일반적인 작품 감상법에서 한 단계 나아가, 다양한 수학적 요소들을 통해 작품을 보는 색다른 감상법을 제시한다. 관객들은 수학을 통해 작품을 바라보면서 미술과 수학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자연스레 터득해 나갈 수 있다. 특히 전자 매체를 통해 디지털 영상 예술이 쏟아져 나오는 현 시점에서 수학을 통한 작품감상법은 현대미술감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다.

김난주_N880_나무에 드로잉_59×40×39cm_2002
곽남신_겁_패널에 스프레이, 밀랍, 파라핀_45.4×83cm_2004
양만기_알고리즘연구_캔버스에 페인팅, 모니어_130×130cm_1995

미술과 수학의 교감 ● 이번 전시는 국내최초로 열리는 수학과 관련된 미술 전시이다. 인간의 생각을 가시화 한다는 명제 아래 미술과 수학의 형태적 존재의 유사점은 놀랍도록 비슷하다. 미술이 성립되는 과정 역시 수학처럼 개념화의 과정인 것이다. 예술적인 감성과 수학적인 이성을 결합한 미학은 현대미술에 있어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수학이 미술의 기초가 된 것은 최근에 일어난 현상은 아니다. 인류문명의 근원인 그리스인들이 미의 기준으로 삼은 카논도 수학적인 인체의 비례가 아니었던가. 수학에 관심이 집중되어 있는 지금 '미술과 수학의 교감'이라는 주제로 두 분야의 상관관계를 살펴봄으로써, 우리의 시각영역과 삶 속에 공존하는 미술과 수학을 새롭게 발견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 전시는 크게 사물의 근원인 숫자, 다양성 있는 조화, 미래를 위한 열쇠 등 세 부분으로 나뉜다. 작가들은 숫자를 상징적 의미로, 때론 조형적 의미로 쓰기도 하면서 숫자에 독특한 개념들을 부여한 작품을 선보인다. 또 도형을 생명체로 보기도 하고, 자연의 본질로 표현하기도 하면서 철학적 사고를 이끌어 내기도 한다. 원근법부터 지그소 퍼즐이나 디지털 이미지, 프렉탈 이론 등 수학적 원리를 통해서 미래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이러한 다양한 이미지를 평면, 입체, 설치 방식으로 24인의 현대미술작가 작품들을 통해 선보인다. ● 흔히 어렵게 생각하는 수학을 아름다운 미술작품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여름방학을 맞은 초,중,고 학생들 뿐만이 아니라 일반 관람객들에게도 유익한 전시가 될 것이다.

1. 사물의 근원인 숫자 ● 인간이 처음 사용한 숫자 표시법은 상형문자와 유사하다. 숫자가 어떻게 생겨났고,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숫자'에 대해서 되짚어본다.

2. 다양성 있는 조화 ● 수학적으로 아주 간단한 점, 선 그리고 면을 이용하면 아름다운 도형을 다양하게 만들어 낼 수 있다. 미술의 요소로 쓰이는 수학적 '도형'에 대해서 살펴본다.

3. 미래를 위한 열쇠 ● 세상은 수학으로 가득 차 있다. 개념이나 역사, 오락 등 우리 주변에 숨겨져 있는 재미있는 수학의 '원리'에 대해서 알아본다. ■ 이선일

Vol.20050608e | 미술과 수학의 교감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