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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주 설치展   2005_0617 ▶︎ 2005_0714

권용주_궤변에 빠지지 말 것_MDF에 채색_80×140cm_2005_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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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5_0617_금요일_06:00pm

로베르네집 서울 마포구 서교동 365번지 2층 Tel. 02_337_9682  

이번 전시의 주요 이야기는 무기력함과 답답함이다. 표현에 있어서 주체와 객체의 소통들이 원활하지 못함에 대한 것들 말이다. 물론 나에게만 국한되는 이야기일 수도 있다. 일상에서, 혹은 이미지 생산에서 나의 표현들이, 나의 언어들이 소통의 대상들 근처에서 제때 흡수되어지지 못하고 무엇인지 알 수 없는 것들로 변해서 나에게 돌아온다. 하지만 나 역시 그 메아리쳐진 그것들을 흡수하지 못한다.

권용주_궤변에 빠지지 말 것_경질 염화 비닐 골판에 채색_가변크기_2005
권용주_잔_대나무, 납, 스테인리스 스틸_7×4×4cm_2005
권용주_이름 없는 빛_론네온, 합판, 천_85×150cm_2005

홍대 앞 로베르네 집은 나만의 공간이 아니다. 대부분의 공간들이 그러하지만. 그곳은 소비자 중심의 공간이다. 그들의 소비행위에 주된 대상은 나의 이미지들이 아니다. 내 이미지들은 그곳에서 다른 북적 북적한 이미지들과 섞여서 존재한다. 그런 사실들은 내 표현에 있어서 무거움과 이상한 책임감들을 덜어준다.

Vol.20050710c | 권용주 설치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