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알로그

함수연 회화展   2005_0715 ▶︎ 2005_0722

함수연_거실(Living dinning)_캔버스에 유채_91×116.8cm_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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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5_0715_금요일_06:30pm

다빈치 갤러리 서울 마포구 서교동 375-23 카사플로라 빌딩 지하 Tel. 02_6409_1701 blog.naver.com/64091701

다이알로그(Dilogue)는 반복적이고 규칙적인 생활에서 무심코 스쳐가는 대화를 화면에 옮긴 것이다. 대화의 등장인물은 가족이다. 서로에게 익숙한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사실 그들의 대화는 서로 다른 방식으로 이해된다.

함수연_4개의 물컵(Four water cups)_캔버스에 유채_130.3×193.9cm_2005

언니 : 누가 내컵에다 물 마셨어? / 동생 : 난 아니야. 작은언니가 그랬나봐. / 엄마 : 위생과 건강 때문에 자기 컵만 쓰라고 했는데, 왜 또 그러니? ● Elder sister : Who drank water from my cup? / Younger sister : Not me. I think it was Sooyon. / Mother : How often did I tell you to only use your own cup for health / and hygienic reasons!

함수연_달리아(Dahlia)_캔버스에 유채_22.7×15.8cm_2004

당신의 사랑이 나를 행복하게 합니다. ● Your love makes me happy.

함수연_언제나 활짝 피어있는 꽃(The flower that never stops blooming)_캔버스에 유채_60.6×50cm_2002

엄마 : 꽃 좀 그려봐라. / 나 : 어떤 꽃? 장미? 카라? / 엄마 : 아니... 그게 아니라 언제나 활짝 피어있는 꽃. ● Mother : You should paint a flower. / Me : Which one? A rose? A cara? / Mother : No...I'm talking about the kind that never stops blooming.

함수연_ 화분(A flowerpot)_캔버스에 유채_193.9×130.3cm_2005

나 : 저거 밖에다 내다 버리자. / 엄마 : 네가 쟤한테 뭘 해줬다고 그러니? / 물한번 주지도 않으면서... / 나 : 징그러워 / 엄마 : 너는 몰라. 쟤가 얼마나 이쁜짓을 하는지... ● Me : Let's get rid of this. / Mother : What did it ever do to you? You didn't give it even water. / Me : It looks disgusting. / Mother : You have no idea how nice this plant is...

함수연_발코니(Balcony)_캔버스에 유채_130.3×162.2cm_2005

동생 : 엄마 책에 있는데 진딧물은 안없어진대. / 엄마 : 아이고. 친구가 준 벤자민에 진딧물 있는데... / 동생 : 진딧물 다 번지겠다. / 나 : 근데 징그럽던 저 화분은 왜 죽어가지? / 엄마 : 글쎄... 나도 이유를 모르겠다. / 내가 신경을 덜 써줘서 그런건지. ● Younger sister : Mom, I read from the book that plant lices won't go away. / Mother : Oh no...the plant that my friend gave me has plant lices! / Younger sister : Plant lices spread really fast... / Me : Why is this disgusting plant dying all of a sudden?! / Mother : Well...I don't know the reason either. Maybe because I didn't give it enough attention. ■ 함수연

Vol.20050714b | 함수연 회화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