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sper in the Dark

김세중 회화展   2005_0720 ▶︎ 2005_0726

김세중_Nature of silence_캔버스에 유채_지름 20.6cm_2005

초대일시_2005_0720_수요일_06:00pm

갤러리 PICI 서울 강남구 청담동 122-22 Tel. 02_547_9569

어둠 속에서 그들은 속삭인다. 그들의 삶과 존재를... ● 그림에서 보이는 자연적 소재들은 아름다운 자연과 그들이 노닐던 자연에 대해 회상하고 있다. 지금은 황폐해지고 더럽혀지고 있는 자연에 대해... 그들은 과거를 회상하고 앞으로 다가올 삶의 터전에 대해 타자와 간접적으로 대화하고 있다. 어두운 배경은 조금은 암울한 현시대를 단면적으로 보여주고, 자연적 소재들은 그 배경 속에서 연극을 하고 있다.

김세중_Nature of silence_캔버스에 유채_27.5×47.5cm_2005
김세중_Nature of silence_캔버스에 유채_110×24.2cm_2005
김세중_Nature of silence_캔버스에 유채_120×24㎝_2005

어둠 속의 조명은 타자에게 자신을 극명하게 보여주기도 하며, 어둠 속에 가려져 자신을 숨기기도 한다. 돌멩이라는 소재는 어디서나 보일 수 있는 하찮은 존재에 불과하지만 나의 손을 거쳐 인간에 은유되면서 등장한다. 그 돌멩이 하나하나는 각각 다른 형태와 각각의 개성을 가지고 있다. 부드러움과 거친 질감과 그리고 여러 가지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색체는 나를 매료시키기에 좋은 소재가 되었다. 돌멩이는 나와 이야기를 하며 자연에 대해 끊임없는 이야기를 한다. 속삭이듯이...

김세중_Whisper in the Dark_캔버스에 유채_지름 24cm_2005

이런 자연적 소재와 소통하며 끊임없는 탐구를 계속해 나간다. 그런 의미에서 묘사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으로 보답하고 있다. 단순히 돌멩이(몽돌)에 대한 애착부터 시작한 것이 지금에 와서는 그들에게 내가 투영되어 가고 있다. 단순한 묘사에 끝이는 것 보다는 작품에 다가서서 타자에게 자연에 대한 그들의 호소력 짙은 주장을 말해주고 싶다. ■ 김세중

Vol.20050719c | 김세중 회화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