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행복을 충전하는 색

행복충전_판화사랑展   2005_0720 ▶︎ 2005_0729

정경자_RED(Ⅱ)_실크스크린_56×67cm_2000

초대일시_2005_0720_수요일_06:00pm

이대원_박서보_이우환_김종학_윤명로_김창렬 이종상_김상구_오승윤_정경자_한혜자

작품제작 시연_2005_0722_금요일 ▶︎ 2005_0724_일요일_03:00pm~05:00pm 시연작가_안혜자(목판화가)_작품시연에 직접 참여할 가족은 주최 측에 미리 연락하시면 됩니다. 문의_샘물아트컴퍼니 Tel. 02_733_4610_담당 유선나 실장

주최_샘물아트컴퍼니 후원_월간 아트프라이스_우림화랑_(사)인사동전통보존회_한국현대판화진흥회 협찬_샘물아트갤러리_그래픽스튜디오

갤러리 우림 서울 종로구 관훈동 30-27 Tel. 02_733_3738

판화는 '삶의 행복을 충전하는 색'입니다. ● '샘물아트컴퍼니'의 첫 출발과 함께 국내의 대표적인 작가분들을 모시고 판화전을 마련하였습니다. 이번 「행복충전, 판화사랑」展은 특별히 판화의 친근하고 편안한 이미지를 전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이미 많은 미술애호가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이대원, 김종학, 김상규, 박서보, 권옥연, 박창돈, 이종상, 황규백, 김창렬, 윤명로 등 국내 대표작가 50여 명과 폴 기라망 등 해외 유명작가 6명의 판화를 한데 모았습니다. 아마도 이번 전시는 판화로써 한국 현대회화의 흐름을 한 눈에 가늠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리라 믿습니다.

이대원_실크스크린_80×115cm

흔히 미술은 어렵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늘 미술과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침에 눈을 떠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할 수 있도록 상큼한 넥타이를 골라 매는 순간부터 우리는 어느덧 미술가적 감성을 발휘하곤 합니다. 미술은 옷맵시를 한번 추스르는 것만큼 자연스럽고 친숙한 것입니다. 특히 판화는 그러한 여러 미술장르 중에서도 가장 대중적이고 부담 없이 소장할 수 있는 오리지널 작품입니다. ● 판화는 원화를 보다 많은 대중에게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동시에 작가가 직접 완성하는 순수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판화는 대중적 소통과 교감을 통해 미술의 저변 확대를 가능하게 합니다. 또한 작가의 의도를 집약해서 단순화하고, 수많은 공정을 반복하는 과정을 통해 작가의 독창적인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미술 고유의 성격을 지니고 있는 것입니다.

박창돈_실크스크린_45×38cm

샘물아트컴퍼니는 그동안 장기간동안 판화에 쏟은 열정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정기적인 특별기획전과 체계적인 아트컨설팅은 물론, 미술문화 전반으로 시야를 넓혀 보다 많은 미술애호가들이 판화에 대한 관심을 기울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젝트를 마련해 갈 것입니다. ● 또한 샘물아트컴퍼니는 일반 대중들이 생활 속에서 미술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 컨텐츠를 개발하며, 젊은 작가의 발굴과 후원 프로그램도 만들어 나갈 예정입니다. 한국 미술문화 대중화의 기반을 마련하고, 예술적 가치로 보다 풍요롭고 행복한 삶을 만드는 것이 샘물아트컴퍼니가 꿈꾸는 세상입니다.

김종학_실크스크린_50×65cm
오승윤_실크스크린, 혼합재료_80×108cm

중국의 유일한 여제(女帝)인 측천무후는 등극하자마자 신하의 직급에 따라 색(色)을 지정해주고 제한하였다고 합니다. 색 속에 높고 낮은 서열, 권한과 책임까지 제한했다는 것입니다. 당연히 색의 진정한 아름다움과 가치는 공유될 수 없었겠지요. 다행히도 우리는 마음껏 색을 사용하고 만끽할 자유와 권리를 갖고 있습니다. 색은 곧 함축된 미술의 상징입니다. 판화는 그 미술을 누구나 소유할 수 있게 하는 매력을 지녔습니다. 그래서 판화는 곧 삶에 희망과 행복을 충전하는 색과도 같습니다. ● 아무쪼록 바쁘시겠지만 저희 샘물아트컴퍼니가 마련한 첫 번째 특별기획 「행복충전, 판화사랑」展에 오시어 아름다운 미감을 여러분의 마음 한가득 담아가실 수 있길 기원합니다_2005_0720_씨네21 512호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 김윤섭

Vol.20050725a | 행복충전_판화사랑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