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하대리 여름숲속미술제

열린작업실 OPEN STUDIO展   2005_0801 ▶ 2005_0815

2005 하대리 여름숲속미술제_참여작가들_2005

● 위 이미지를 클릭하면 네오룩 아카이브 Vol.20040812b | 제2회 하대리 여름 숲속 미술제로 갑니다.

초대일시_2005_0801_월요일_10:00pm

참여작가 박형철_배성미_변현수_서주리_신건우_신지수_양소연 여락_유영봉_유영선_이민경_이수진_이은지_최동빈

책임기획_김주환

주최_여름숲속미술관 / 후원_한국문화예술진흥원_횡성군

하대리 예술지구 강원도 횡성군 우천면 하대리 Tel. 033_345_6330 http://cafe.daum.net/studioharim

14명의 작가들이 2005년 하대리 여름숲속미술제 『열린작업실 - LIVE ART SHOW』에서 보름동안 '행복한 예술, 즐거운 작업' 을 함께 하였고, 이제 그 『OPEN STUDIO』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2005 하대리 여름숲속미술제

박형철_Life-I_2005_위

서주리_안으로 들어오세요_2005_아래

Life - I ● 목적지 없이 여행하는 중에 떠오르는 질문들_1. 어디로 가고 있는가? / 2. 어디에서 쉴 것인가? / 3. 지나면서 내가 본 것은 무엇인가? / 4. 나는 어디에서 왔는가? / 5. 무엇을 가지고 가고 무엇을 버릴 것인가? ■ 박형철

안으로 들어오세요 ● 반으로 갈라진 매트리스는 침대를 받치고 있고 얇게 잘린 거울은 오동나무 합판을 감싸고 있다. 동시에 보조 개념의 소재는 중심으로 이동하여 뒤바뀐 위치에서의 불완전하지만 가능한 역할 수행을 보여준다. 「안으로 들어오세요」라는 제목은 하대리, 혹은 비닐하우스의 방안으로 들어오라는 표면적인 말이기도 하고 받쳐주고 감싸주는 소재와 함께 주목받지 못하는 이들을 센터로 초대하는 말이기도 하다. ■ 서주리

여락_2005_위

배성미_희한(稀罕)한 사람들과 백만 번의 웃음_2005_아래

하대리에 머무는 동안 어떤 결과물을 얻기보다는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싶었다. 그래서 산이나 들에 앉아 글을 쓴다. ■ 여락

희한(稀罕)한 사람들과 백만 번의 웃음 ● 내가 어디에 있는지 어디에 닿아 있는지 그것을 알면 많은 것들이 쉬워질 수 있다는 것을 알아버린다. 험한 한라산 앞에서 자연스러운 하대리 안에서 희한한 사람들을 만나 조금씩 다름을 적응하며 조금씩 같음을 알아가며 보름간의 또 다른 현실을 마감하면서 웃음을 배워간다. 그리고 서울로 가져간다. ■ 배성미

변현수_......_2005_위

신지수_그림그리기_아래

...... / 익숙함에 대한 경이로움 / 익숙함 속의 지루한 모호함 / 늘 듣던 음악의 반란 / 동요라곤 없는 무뚝뚝함 속의 슬픔. ● 접는다는 단순 노동으로 나의 무례함을 뉘우치고 빛바래지는 자연의 뭉클함을 담아본다. 담고 비우고 채우고 흘린다....... ■ 변현수

그림그리기 ● '조용한 시골에서 그림 그리며 살고 싶다'는 꿈같은 바람을 경험해 볼 수 있었던 보름간의 순간 이동. 7월의 쨍쨍한 햇볕 속에서 반짝이는 사소한 것들의 아름다움을 기록해 보았습니다. ■ 신지수

이민경_Untitled-세상의 부분, 부분의 세상_2005_위

양소연_추억은 방울방울_2005_아래

Untitled - 세상의 부분, 부분의 세상 ● 일년에 서너 번은 짐을 싸고 풀고를 반복하는 이사 전문 유학생인 나는 짧은 기간 뉴욕의 한 아트 스쿨 기숙사 방에서 기거한 적이 있다. 침대와 책상만이 겨우 들어간 아주 작은, 그러나 세상에서 가장 비쌌던 방. 옆방에서 넘어오는 TV소리와 윗방의 낡은 매트리스의 스프링 삐걱거리는 소리와 함께 그 작은 방에서 나는 아주 치열하게 수퍼스타 아티스트라는 백일몽을 꿈꾸곤 했다. 작품에서 작은 unit 하나하나는 뉴욕의 작던 기숙사 방을 그대로 빼닮고 있다. 닭장처럼 위로... 옆으로... 늘 반복하며 빼곡히 들어차 있던 수많은 하얀 작은 방들이 바싹거리며 지칠 줄 모르던 내 욕망의 잔재들로써 형상화되어 있다. ■ 이민경

추억은 방울방울 ● 어릴 적 동화책 삼매경에 빠져 있을 때, 나는 숲 속에서 길을 잃었고, 값진 보물을 발견했다. 오랜 시간이 흘러 그동안 잊고 있었던 보물을 난 다시 찾았다. ■ 양소연

이수진_The salted desert, U-turnning Room, Vinyl house_2005_위

최동빈_깨진 돌_2005_아래

The salted desert, U-turnning Room, Vinyl house ● 어떤 하나의 문제, 혹은 상황에 깊이 빠져듦은 그 실체를 더욱 이해 할 수 없게 만든다. 그것의 단편을 한 눈에 직면 시키고 사고를 환기시켰을 때 그럼으로 해서 중요한 것이 사소해지고, 사소해짐은 중요해 질 수 있다. 그때는 미처 알지 못했다... ■ 이수진

깨진 돌 ● 관객은 내 작품을 보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익숙함으로 잊고 있었던 어느 한 부분을 발견할 수 있는 ( )의 시간을 보는 것이다. ■ 최동빈

이은지_ANGER NOTE_2005_위

유영선_네오 룩_2005_아래

ANGER NOTE ● 하루 중에 아침이 가장 좋다. 그런데 슬슬 짜증이 나기 시작한다, 소심하게도. 사람들은 작은 일에 화가 난다. 생각하게 하지 않는 그림들을 부적절하게 표현하고 싶다. ■ 이은지

네오 룩 ● 인간이란 누구든 상처가 있기 마련이다. 아무리 밝고 명랑한 사람이어도 어두운 구석이 있다. 어떤 사람은 간판을 만들며, 또 어떤 사람은 사진을 찍으며 자신을 치유한다. 내게 바느질이란 그렇다. 한 땀 한 땀 다분히 자가 치료가 목적이다. "그거면 충분하다." 라고 웃는다. ■ 유영선

유영봉_이 세상의 보이지 않는 그 무언가를 보게 해주십시오_2005_위

신건우_하대리 S양, 해바라기 밭으로 마실을 떠나다_2005_아래

이 세상의 보이지 않는 그 무언가를 보게 해주십시오. ● 대화를 통해 바람을 의인화시키고 어디에든 어느 때든 존재하는 바람을 신격화 시켜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는 상황들을 형태화 시키는 작업이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바람개비가 한 곳에 시선을 두고 서 있는 모습은 기다림이나, 동경, 기원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바람개비가 서 있는 언덕은 내가 이곳 하대리에 온 이후에 많은 과정을 거쳤으며 앞으로도 많은 변화를 겪게 될 것이다. 언덕 앞의 오솔길을 넓히는 과정에서 많은 나무들이 베어졌고, 그 나무들은 각기 다른 용도로 다른 장소로 이동했고, 또, 산림법 위반으로 공사를 진행했던 사람들은 그만한 대가를 치러야 했다. 자연환경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가장 민감한 장소에 바람개비가 서 있는 이유는 나에게 이미 지나가고 보이지 않는 과거의 상황이나 변화, 항상 관계의 한 중앙에서 아니면 사이에서 열렬히 존재를 갈망하는 자신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바람개비는 바람의 변화에 수동적으로 반응하지만, 반대로, 지형이나 기온처럼 바람에 대해 능동의 형태를 띠기도 한다. ● 어쩌면 나는 투명해지고 싶어하고 투과되어지길 원하지 않는다. 오히려 장애물이 되고 싶어하고, 바람은 나로 인해 굴절되기를 바라고 있을 지도 모른다. ■ 유영봉

하대리 S양, 해바라기 밭으로 마실을 떠나다 ● 그 날은 후덥지근하고 나른한 오후였다. 그녀는 오래되고 주름이 많은 그녀의 어머니의 원피스를 입고선 길을 나섰다. 더운 날씨 속에 해는 구름에 가리워 있었고 길가의 매화나무에는 매화가 한 가득 피어 있었다. 그녀는 그녀를 향해 꽃을 활짝 피워 고개를 들고 있는 해바라기가 있는 곳으로 그녀의 발걸음을 재촉했다. 설레기 시작했다_작업노트 중에서 ■ 신건우

Vol.20050801c | 2005 하대리 여름숲속미술제_열린작업실 OPEN STUDIO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