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城. 인간 2005

제9회 수원화성국제연극제 초대기획展   2005_0817 ▶ 2005_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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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5_0817_수요일_04:00pm

참여작가 강경연_김승희_김진경_박경주_손창귀_심지수_이은하_이재준 이헌정_임하영_장혜홍_김경환

자문_원경환 공동기획_장혜홍_이은하_정경미 주최_재단법인 수원화성문화재단 주관_수원화성 국제연극제집행위원회 후원_문화관광부_수원시

2005_0817 ▶ 2005_0822 수원시미술전시관 경기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409-2번지 제1~3전시실 Tel. 031_228_3647 www.suwonartgallery.com

2005_0823 ▶ 2005_0828 경기도 문화의전당 소공연장 경기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1117번지 Tel. 031_230_3200 www.ggac.or.kr

제9회 수원화성국제연극제는 매년 효와 문화 예술의 도시인 수원화성에서 펼쳐지는 국제연극축제로 200년 유서깊은 수원 화성의 문화적, 역사적 가치를 살아있는 생명체로서의 화성으로 거듭 태어날 수 있도록 세계문화유산인 성곽과 건축물을 배경으로 야외에 설치된 무대 및 자연조건 속에서 펼쳐져 자연과 城 그리고 인간을 연결하였다. 화성의 역사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배경으로 다양한 장르의 세계 예술가들이 모여 새로운 계기를 마련할 것이다. ● 『자연. 城. 인간 2005』설치미술展은 수원화성국제연극제와 더불어 다양한 창의적 사고를 수원시미술전시관과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과 연결하여 현대공예미술을 일반인들이 쉽게 느끼고 공감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또한 전시장소가 아닌 공연을 펼쳐보이는 공간 속에서 현대공예미술을 접목시켜 새로운 문화비젼을 탐색하고 시민들 스스로 깊이 있고 다양한 미술체험을 통하여 문화행사에 대한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고자 한다. ● 또한 『자연. 城. 인간2005』설치미술展은 문화의 중앙 집중(화) 현상으로 인한 지역의 상대적 빈곤감을 해소하고 지역 문화의 정체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기획되었고 세계문화유산으로 빛나는 성곽과 건축물 그리고 전통 깊은 수원에서 젊고 실험적인 현대공예미술작품을 통해서 전통과 현대가 얼마나 아름답게 조화될 수 있느냐를 보여주고자 한다. ● 수원화성국제연극제 기간 동안 기획 행사로 초청되어 개최되는 본 전시에 출품하는 작가는 공예미술을 순수예술화하여 실험성을 적극적으로 표출하는 작품성을 추구하는 것에 그 선정 기준을 둔 것이며, 이는 현대공예미술 특유의 자유롭고 창의적인 정신세계를 대중과 함께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인간, 화성, 자연의 아름다움을 소재로 하여 현대공예 작가가 작품을 제작하는 데 있어 연극과 미술의 크로스로버(crossover)적 소통을 자연스럽게 연출하게 될 것이다. ● 이미 현대예술에서 연극은 대사가 아닌 시각효과의 극대화 작업으로, 미술은 새로운 매체와 설치를 통한 연극적인 놀이로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데, 그렇기 때문에 이번 전시는 연극과 미술의 관계를 주제로 한 또 한편의 극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 연극을 공예, 설치와 같은 미술로 전환하는 것, 이런 열려진 예술관을 이해하고 진지하게 고민하는 것이 본 전시의 기획의도이다. ● 21세기의 문화현상으로 읽혀지는 하이브리드(Hybrid) - 즉 이종(異種) 문화간의 결합은 날로 가속화하고 있다. 본 전시 또한 연극과 함께하는 공예미술의 활성화를 통해서 대중과 함께 넓고 감성적인 소통을 위한 배려를 적극적으로 함으로써 향후 지역 현대 공예미술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 장혜홍

자연. 城. 인간 2005展 전시구성 안내 미술의 연극적 공간 연출을 통하여 연극과 미술의 장르 혼합인 크로스로버(crossover)적 소통을 자연스럽게 연출

1차전시_2005_0817 ▶ 2005_0822_수원시미술전시관 1, 2, 3전시실 ○ 1전시실_강경연_김승희_손창귀_심지수_이은하_이재준_이헌정_임하영 / 2전시실_장혜홍_김진경 / 3전시실_박경주_심지수 2차전시_2005_0823 ▶ 2005_0828_경기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 ○ 소공연장 로비에 작품을 설치하여 리투아니아의 「말광량이 길들이기」, 러시아의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등의 연극 작품과 더불어 연극과 미술의 통합된 모습을 지역에서 처음 선보이고 대중들에게 폭넓은 문화적 향취를 제공

● 전시문의_장혜홍(011-241-2734)_이은하(018-394-6407)_정경미(016-803-6816)

강경연_beyond Forest_석기질점토, 화장토, 고화도유약_55×40×25cm

과거, 여성주의적 시각에 근거하여 비판적으로 표현되었던 나의 여성들은 2002년을 계기로 행복하고 긍정적인 여성像으로 바뀌게 된다. 여성을 둘러싸고 있는 전통적인 모순을 지닌 사회구조 속에서 벗어난 나의 여성들은 자신 삶의 주체로서 자리하였다. 2005년 내가 주목하고 있는 여성의 모습은 강한 여성의 이미지이다. 부드러움과 강함을 동시에 지니고 있는 자연의 이미지는 여성성을 잃지 않은 강한 내면을 지닌 형상들과 뒤섞이면서 새로운 이야기를 전개시킬 것이다. 또한, 城은 현존하는 가시적 이미지가 아닌 여성 내면의 상징적 요소로서 존재하게 된다. ■ 강경연

김경환_물뿌리개_철, 황동, 적동_49×60×15cm

금속의 표면질감에 주목하여 회고적(回顧的)인 분위기와 표면의 녹을 그대로 살리는 표면처리가 특징적이다. 또한 도자기를 빚어낸 듯한 흙의 자연성과 토기와 옹기를 연상시키는 질료적 착각을 유도하는 것이며, 조각보의 면 분할과 헝겊을 박음질한 듯한 가공 방법은 본 작품의 개성적 이미지로 표현되어지고 있다. 특히, 비대칭적 형태, 유기적인 흐름, 자연스러운 선의 흐름 등에 주목한 작품들은 철판과 동판을 조각조각 서로 이어 붙이는 용접기법에 실리콘, 아크릴 등을 사용하였다. ● 이는 전통과 현대의 조화로운 조형성의 표현이며, 복고적인 분위기는 전통을 계승하려는 작가의 강한 의지이기도 하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시각 중심적 감상에서 벗어나 작품을 직접 만져보게 함으로써 일반인들은 물론 그 동안 전시 문화의 혜택에서 소외된 계층에게까지도 감상의 폭을 넓히는 적극적 참여를 제안하고 싶다. ■ 김경환

김승희_나는 꿈을 꾼다_조합토, 단청안료_200×45×45cm

나는 날마다 꿈을 꾼다. / 저 멀리 하늘을 나는 꿈이며 / 그것은 마음 속 깊은 곳의 외침이다. / 날마다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도 / 우리는 저마다의 꿈으로 / 자신들에게 동기부여를 한다. / 우리의 과거, 현재, 미래가 곧 꿈인 것이다. / 모두를 함께 꿈꾸어보자 ■ 김승희

김진경_retetition_점토, 혼합재료

나의 육체와 정신을 포함하는 인간의 상징을 옷이라 보았다. 이제 '옷'이라는 이미지를 통해 나를 재발견하게 된다. 그것은 흔히 입을 수도 있고 구길 수도 있는 옷이 아니라는...하얗게 분칠을 하고 뻣뻣하게 서 있는 옷의 모습은 어쩌면 나의 초상일지도 모른다. 그것은 마치 누군가 입었던 허물을 벗어 놓고 간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 김진경

박경주_幻想旅行_석기토, 저화도유약, 혼합재료_25×28×40cm

♥ 幻.想.旅.行.....사랑하기.이별하기.떠나기.트렁크.여권.비행기.비상구.영화.하늘.구름.자동차.선풍기.바다.영혼.물고기.태양.배.수평선.파도.비.외로움.모래.조개껍질.불가사리.미니스커트.비키니.슬리퍼.파라솔.선탠.공주거울.인조속눈썹.눈물.립스틱.자외선차단제.선글래스.카메라.아이스크림.다이어트콜라.박하담배.커피.초코렡.책한권.야시장.별.댄스음악.친구.전화.빈술잔.빈침대.수도꼭지.샴푸.비누거품.꿈.지우기.추억만들기.도시.돌아오기.사랑하기.....幻.想.旅.行 ♥ ■ 박경주

이은하_Flowers_점토

살아있는 모든 것의 표현 또 그것들의 움직임, 즉 성장과 소멸에 대한 이미지의 구현, 나아가서 보다 직접적이면서 상징적인 생명감의 표현 ■ 이은하

이재준_Guardian of Nature_석기질조합점토, 테라시질라타_280×120×100cm

관람객들은 이미 공예적 성향을 뛰어넘은 대형 도자인물상에서 현대도자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연극배우가 무대에서 독백하듯이 나의 인물 작품 역시 Narration을 통해 관객들과의 대화를 시도하게 될 것이다. ■ 이재준

임하영_flowers wall_펠트에 프린트

꽃에 대한 이미지를 여러 화면에 재구성하여 또 하나의 자연을 탄생시킴으로써 또 다른 공간을 연출한다. 네 개의 화성 깃발색이 꽃으로 표현되어 구조물과 자연물의 조화를 의미한다. 가슴속에서 편안함과 사랑스러움을 느끼면 좋겠다. ■ 임하영

장혜홍_사색공간 2005_작가작품 프린트, 사틴천, 쿠션_545×545×1050cm

한국의 섬유문화는 옛부터 중국과 일본을 연결한 동북아시아의 중간지점에서 독특하고 아름다운 문화를 형성하였다. 흑색은 동양 음양오행사상에 바탕을 둔 五方正色중 하나로 모든 색을 함유한다. 이는 본인이 추구하는 한국 섬유예술 속에 수용된 민족의 정체성을 찾아 국제적인 어법으로 표현하는데 있어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 한국 전통 염색법에 의거하여 동양적 사고를 현대 미술로 표현하였을 때 동서양의 공통된 인간 정서의 합일점을 찾을 수 있을까 하는 것이 요즘 고민이다. 「사색공간2005」는 명상이라는 동양적 순수의 정신세계를 흑색을 통하여 연출하여 연극무대가 될 수 있도록 꾸몄으며 관람객이 들어가 앉아 체험하여 연극과 미술의 통합적 비젼을 제시하고자 한다. ■ 장혜홍

손창귀_REOPEN_석기점토_40×140×20cm

손창귀의 작업에 있어서 예술성+실용성의 결합이라는 통속적이고 답보적인 논쟁을 우회하려는 작가의 의도가 공예의 숙련된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아이디어와 예술 감성으로 표현되고 있다. 작품의 소재가 되는 새와 물고기는 고대부터 가장 많이 시문되어진 문양들로 새는 상서롭고 끈질긴 인간의 생활력을 상징한다. 특히 물고기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다산ㆍ풍요와 번창ㆍ부귀와 출세 등을 상징하며 여러 가지 생활 기물에 장식되어졌다. 쓰임새에 관심을 갖던 작가에게는 이러한 소재들이 필연인 것이다. 꽃과 오래된 듯한 색처리와 앤틱스러운 느낌은 건물 실내외 장식으로 어울린다. 인테리어 디자인 에서 착상한 아이디어와 예술적 감각이 융화된 작업은 그 자체가 예술작품이며 실용성 있는 공예품이다. ■ 손창귀

심지수_몽상 VI_조합토_340×350×230_부분

전통이란 눈에 보이는 몇몇의 양식들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시간과 공간 속의 문화가 녹아들어 만들어진 정신적인 형태의 공감대이며, 단순히 외적인 형태의 유사성이 아니라 그 속에 담긴 정신이라는 생각이 든다. 또한 문화라는 것은 공동 집단이 오랜 역사적 체험에서 공유한 삶의 양식이라 생각한다. 나는 구워낸 흙이 세월이 흘러 미지의 미래에 지금의 문화로 인식될 수도 있다는 상상을 하며, 내가 체험하는 삶과 문화 속에서의 경험과 기억, 인상들을 표현한다. ■ 심지수

이헌정_Figure_점토_130cm

도자기를 만드는 것과 큰 스케일의 설치작업을 하는 데에는 몇 가지 차이가 있다. 나는 도예라는 단순한 노동을 필요로 하는 공예적 행위를 통해서 체험적 명상성을 학습한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표현성이 확대된 설치미술의 형식을 통하여 좀 더 구체화된 상징적 상황을 표현한다. 도예의 행위는 관념적 우주관에 대한 1차적 학습인 동시에 내 밖의 세상속의 형상들을 공간적 상황으로 옮기는 설치작업의 근간이 되는 준비과정이기도 하다. 도예는 매우 단순한 노동의 반복을 요구하는 과정의 특성이 있다. 반면 설치작업은 냉철한 이성과 분석 그리고 논리력이 필요하다. 이 두 가지, 같이 할 수 없는 형질의 특성들 사이를 적당히 오가는 게임을 통해서, 나는 자칫 잃기 쉬운 객관적 사고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때로는 가슴 안에 가득 담아 두었던 사고의 감각과 습관들을 지우고 비워 두어야만 하는 과도적 상황을 반복적으로 받아들여야 하기도 하다. ■ 이헌정

Vol.20050817a | 자연. 城. 인간 2005_설치미술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