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景觀 (NEW SCAPE)

책임기획_이영철   2005_0820 ▶ 2005_0918

호노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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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5_0820_토요일_06:00pm

참여작가 호노레 도(벨기에)_헤르만 마이어 노이스타트(독일)_존 코멜링(네덜란드) 토쿄 피크닉 클럽(일본)_고승욱_정정주_유석연_홍영인(이상 한국)

후원_2005년 문화관광부 복권기금 지원사업

토탈미술관 서울 종로구 평창동 465-3번지 Tel. 02_379_3994 www.totalmuseum.org

공공 장소 안에서 예술은 어떤 새로운 잠재적 가능성을 가지는 것일까? ● #1) 8명의 예술가, 건축가들은 다양한 주제와 감각을 갖고 이 전시에 참가했다. 유럽에 서의 피크닉의 출현과 역사, 그것의 실천적 응용으로서의 현대 피크닉 권리 선언(도쿄 피크닉 클럽), 현대 도시 개발의 극한점에서 현장 설치 예술의 정보 시스템과 힘의 생성, 유쾌한 놀이 공간의 창조(호노레 도), 형태-구조-기능의 건축에서 벗어나 생태-경관을 위한 예술의 측면에서 '기생'의 유머러스한 전략을 구사하며 독특한 소프트 건축을 탐구하기(존 코멜링), 도시의 버려진 빈터에 개입하거나 일상용품을 이용하여 생태학적 사회 조각을 만들기(고승욱), 일반적 건축과 도시 환경의 개발이 흔히 배제하는 미묘한 '분위기'를 고려해서 장소의 정신에 반응하기 (헤르만 마이어 노이스타트), 건축 모형의 내부를 투시하거나 관객을 끌어들여 시선 안에 잠복된 보이지 않는 힘을 드러내기(정정주), 도심의 거리와 공공 시설물을 장자크 루소의 유기적 자연이 아니라 정보-자연의 관점에서 문화적 용도로 리모델링하기(홍영인, 유석연) 등.

도쿄피크닉클럽
도쿄피크닉클럽-피크닉선언문
유석연_홍영인-당인리사진관
유석연_홍영인
홍영인_고승욱
정정주_고승욱
존커멜링-코카콜라기념비

#2) 이 전시는 참여 작가들의 적극적인 상호 교차, 개입, 간섭을 통해 하나의 경관, 하나의 해체적 단일성으로서의 사건 공간을 만드는 시도이다. 우리는 사건 공간 안에서 급진적인 혼돈, 평가 기준의 상실, 근접성의 경험, 이질적인 것을 받아들임으로써 예측할 수 없는 변화 상황 속에서 적응하는 법을 스스로 경험하기도 한다. 전시를 만드는 입장에서 볼 때, 이는 무엇보다도 결정적이고 표현적인 것에서 벗어나 어떤 것이든 일어날 수 있는 정신적, 인지적 장소로서 미술관 환경을 해석하고 작가들은 자신의 예술 행위가 자기형성적 생태 환경의 일부가 될 수 있음을 입증하는 시도인 것이다. 이 과정에서 각자가 추구해온 관심의 내용이 영향을 받으면서 그것을 구성하는 요소들이 새로운 중간자적 '정보-자연'의 근간으로, 공적인 장소 안에서 새로운 생태 경관의 성분으로 재탄생하는 것이다.

존커멜링-ZOO-AVENUE
존커멜링
허만 마이어 노이슈타트
허만 마이어 노이슈타트
허만 마이어 노이슈타트
고승욱_노는땅에서놀기

#3) 여기서 큐레이터는 전시제목과 그것의 사전적(辭典的) 의미만 제시 할 뿐, 사전에 작품선정, 작품의 위치, 그것들 간의 관계 설정에 개입하지 않음으로써 누구도 전시의 형태와 결과를 미리 예측할 수 없으며, 작가들 각자가 스스로 마음에 드는 위치를 정하고 자리를 이동해 감으로써 연결, 상호작용 및 반작용, 개입, 유연하며 변경가능한 전시 복합체를 만들게 된다. 벨기에의 작가 호노레 도의 말 처럼 인간이 인간에 대해 말을 하는, 습한 예술이 습한 대중으로 향하는 습한 현실 안에서 정치에 대한 욕설 행위다. 이런 상황에서 대개의 경우는 자신의 믿음과 감각의 기준에 따라 자신을 위한 변명거리와 위안을 찾지만 그래도 좀더 나은 것은 우리가 처한 삶의 지극한 위험 속에서 예술이 긴급 비상 구급 수단으로서 최상의 방책이 되는 것, 진공의 관념이나 틀에 박힌 참여 방식이 아니라 순간 자유도를 극대화하는 도주선의 루트를 만들고, 진심이라 여기다 진심이 되고 마는「비판적 파라다이스」에 몰두하는 '우리의'순진함 속에 좀더 나은 예술이 숨쉬고 있다. ■ 이영철

Vol.20050822b | 新景觀 (NEW SCAPE)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