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nology

A New Experience through Physical Media   박정순 인터렉티브 설치展   2005_0824 ▶ 2005_0830

박정순_WIND1-050122_Piezo Sensor & Screen Image, Shockwave 3D_2005 바람에 대한 연작 중 첫 번째 작업으로 관객이 마이크에 바람을 불면 스크린 속 가상공간의 바람개비들이 회전하며 날아간다. 관객이 바람을 불면 마이크의 피에조센서를 통해 컴퓨터가 바람의 세기를 감지하고 Shockwave 3D로 만들어진 바람개비들을 회전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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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5_0824_수요일_06:00pm

노암갤러리 서울 종로구 인사동 133번지 Tel. 02_720_2235

인터렉티브아트_예술+테크놀로지+미디어+인터렉션 ● ...최근 상호작용성(interactivity)은 비단 예술에서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의 화두로서 다양한 각도에서 논의되고 있으며, 사용자가 창작의 일부로 참여하여 작품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은 표현의 새 지평을 여는 작업으로 큰 의미를 가진다. 이와 함께 테크놀러지를 통한 시각예술, 음악, 영상 등 장르의 합성과 멀티미디어를 통한 감각의 융합은 작가 그리고 관객의 실제적 교감을 통해, 작품과 작가, 관객의 경계를 없애고 있으며 이것은 새로운 매체로서 예술뿐 아니라 디자인분야에도 중요한 비전을 제시한다. 즉 기술과 예술의 결합으로 제작된 작품은 그 멀티미디어적인 속성으로 인해 관객들과의 다양한 인터렉션이 가능하기 때문에 일방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관객이 작품과 호흡하고 즐길 수 있는 성격을 띄고 있으며, 창조적 영감을 예술에서 찾아온 디자인도 이에 많은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박정순_BLUE FISH-0503018_IR Sensor & Screen Image, Directir MX2004_2005

수조 안에 프로젝터를 통해 비춰진 가상생물이 헤엄치며 움직인다. 만약 수조 주위로 관객이 접근하면 적외선 감지 센서가 이를 감지해 물소리를 내며 도망간다. 또 수조 앞에서 큰소리를 내거나 박수를 치면 가상생물이 다양한 색상으로 변화한다.

박정순_INTERACTIVE SQUARE-050428_IR Sensor & Servo Motor, Picbasic R5_2005

다이나믹 콤포지션 연작 중 첫 번째 작업으로 센서디지타이저에 연결된 16개의 적외선 감지 센서가 관객의 움직임을 감지하여 컴퓨터로 전송하면 서보모터 콘트롤러에 연결된 48개의 서보모터가 관객의 움직임에 반응하여 서보모터 특유의 기어소리와 함께 살아있는 듯 움직인다.

시간의 변화는 새로운 기술과 문화를 탄생시키며, 이 시대의 기술의 발전속도는 과거의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런 발전은 예술에 있어서도 새로운 경향을 나타내고 있는데 예술과 미디어의 결합과 함께 작품과 관객이 서로 교감을 하는 형태로 표현되고 있다. 이전에도 인터렉티브 아트라는 개념이 존재하기는 했지만 실험적인 수준으로서의 전시였으며, 근엄한 미술관에서 할로겐 조명을 받으며 제시된 이동 경로를 통해서 보여주는 단방향의 전시가 대부분이었다. 소장된 작품을 관객에게 보여주고 예술 교육의 일부를 담당해왔던 단방향의 전시 형태는 점차 관객의 흥미를 유발하는 기획전의 형태로 발전되었다.

박정순_WIND2-050613_Piezo Sensor & DC Motor, Cubloc_2005

바람에 대한 연작 중 두 번째 작업으로 관객이 마이크에 바람을 불면 실제 바람개비들이 회전한다. 관객이 바람을 불면 마이크의 피에조센서를 통해 컴퓨터가 바람의 세기를 감지하여 큐블록으로 만든 4개의 콘트롤러에 전송하고 이를 다시 24개의 모터콘트롤러에 전송하여 바람개비를 회전시킨다.

박정순_Sound Rain-050505_Color Detection & Screen Image, Director MX2004_2005

관객이 카메라 앞에서 움직이면 프로젝터를 통해 스크린에 관객의 모습이 그대로 보여지면서 음표가 비 오듯이 떨어진다. 이 때 음표가 화면에 있는 관객의 머리 등에 부딪히면 물방울처럼 튕겨 오르며 여러 가지 소리를 내고 이런 여러 소리가 합쳐져 운율을 이룬다.

90년대부터 시도되고 있는 인터렉티브 아트는 상호작용이 가능한 수평적인 구조를 갖고 있으며 그 바탕에는 정보통신기술과 디지털 기술의 발달이 있다. 이런 기술적인 발전으로 인해 컴퓨터와 초고속 통신망을 이용한 정보의 공유, 수많은 사람들이 가상공간에서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컴퓨터게임과 다양한 디지털 매체 등이 나타나게 되었고, 예술에 있어서 웹아트, 컴퓨터아트, 미디어아트 등의 새로운 형태를 만들었다. 인터랙티브 아트는 예술적인 모티브를 최첨단 디지털 테크놀로지와 음악, 소리, 사진, 동영상, 게임, 가상현실 등을 이용하여 새로운 시각으로 표현하고 있다. 특히 인터랙티브 아트는 관객을 작품에 적극적으로 참여시키거나 몰입하게 만들며 작품공간을 다양한 센서로 설계하여 복합적으로 반응하는 공간을 만듦으로서 관객을 영상작품 안으로 끌어들인다... ■ 박정순

Vol.20050825b | 박정순 인터렉티브 설치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