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E.FISH

한윤희 사진展   2005_1012 ▶︎ 2005_1018

한윤희_컬러인화_60×60cm_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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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5_1012_수요일_06:00pm

갤러리 룩스 서울 종로구 관훈동 185 인덕빌딩 3층 Tel. 02_720_8488 www.gallerylux.net

이글거리던 태양은 바닷속으로 풍덩 빠져 들었다. / 처음이었다. 그런 광경은. / 텅빈 하늘속에 빨간 구멍이 뚫려 버린것 같이 그 속으로 들어가면 뭔가 / 재미난 것들이 참 많이 있을것만 같다. // 바닷 속으로 빠져버린 동그라미는 내 가슴 속에 오래도록 남아......._020403. 작업노트중

한윤희_컬러인화_60×60cm_2005
한윤희_컬러인화_60×60cm_2005

사람들이 많이 물어옵니다. 'concept'이 뭐냐고.. 하지만 저는 'concept'이란 단어는 제 작업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보시는거와 같이 내 작업의 주류는 'fish'입니다. 이 작업은 6년째이고 앞으로도 계속 되어질 것 같습니다.

한윤희_컬러인화_60×60cm_2005
한윤희_컬러인화_27×27cm_2005

어느날 물고기가 나에게로 질문을 던져왔습니다. '야! 이리로 와봐!! 넌 왜 그런 생각을 하니??" 정말 믿기지 않는 일이었죠. 전 나에게 말을 걸어온 물고기와 이제는 친구가 되기도 하고 내 자신이 되버리기도 합니다.

한윤희_컬러인화_27×27cm_2005
한윤희_컬러인화_27×27cm_2005

이 작업을 시작했을 때와 지금과는 비쥬얼이 많이 다릅니다. 롤랑 바르트가 말한 얘기중에 '텅빈 소의 응시와 같은 응시'라는 문장이 있습니다. 이 문장은 한때 나를 대변해 주는 말이기도 했습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무미건조한 시각... 물고기 작업을 처음 시작했을 때의 비쥬얼은 정말 롤랑 바르트가 말한 문장과 흡사한 이미지였던 만큼 무미건조했습니다. 이번 전시작품들은 그에 비해 약간의 변화가 생겼습니다. '즐거움' 그런 작품을 통해 변해가는 '나' 를 느낄 수 있어 좋습니다. ■ 한윤희

Vol.20051013d | 한윤희 사진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