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joy! Brunch on weekdays

늦은 아침 - 유혜정 회화展   2005_1019 ▶︎ 2005_1025

유혜정_응시_종이에 아크릴 채색_41×31.5cm_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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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5_1019_수요일_05:00pm

관훈갤러리 본관 1층 서울시 종로구 관훈동 195 Tel. 02_733_6469 www.kwanhoongallery.com

Enjoy! Brunch on weekdays ● Enjoy - 열심히하는 것<좋아하는 것<즐기는 것 : 하루에도 열 두번씩 누구에게나 들락거리는 속물근성. 버릴 수 있는 여유만이 즐거움을 누리는 특권인 듯하다. ○ Brunch - 늦은=이른 : 어느 쪽이든지 상관없다. 맛있으면 좋을 따름이다. ● Weekdays-무한대 : 언제부터인가 이념과 사회 현상에 민감한 똘똘한 예술인이 싫어졌다. 늘 투정부리듯 핑계되는 미술 전공자들이 지겨웠다. 개념과 주제에 집착하는 작가들이 미련해 보였다. 재능없고 방법적인 서술에 능한 일류들이 얄미웠다. 너무도 비리고, 열정적이고, 무식한, 까부는, 무책임한, 당돌한 판단일 수도 있으나 작가 나부랭이들은 넘쳐 나고 미련덩어리 미대 출신들은 비실비실 배회하고 도대체 그림 그리는 사람은 멸종 위기의 수달인 것인가? 그림은 멸종 위기의 검독수리인것인가? 다소 격해진 표현들이지만 말하고자 하는 결론은 그림 그리는 사람이 스스로에게 정직한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본다. Weekends만이 아닌 Weekdays에도 늘 on하자는 주장과 다짐을 해본다.

유혜정_남자의 시선_종이에 아크릴 채색_61×38cm_2003
유혜정_초록 여인_종이에 아크릴 채색_78×53cm_2003

색과 선 ● 그것은 강하고 화려한 이미지로만 정의 되기엔 너무도 본능적이다. / 이번 그림에서 색과 선은 수다스러움이다. 그것이 소음인지 속삭임인지는 그림을 보는 이의 선택일 것이다.

유혜정_엉뚱한 대화_종이에 아크릴 채색_26×18cm_2004
유혜정_결정_종이에 아크릴 채색_72.5×60.5cm_2005
유혜정_대화가 안 통해_종이에 아크릴 채색_24.5×33.5cm_2005
유혜정_유선과의 대화_종이에 아크릴 채색_73×91cm_2005

개인전을 준비하며 ● 집에 놀러온 친구에게 먼지 묻은 앨범을 꺼내어 보여주듯 그림들을 내 놓아본다. 친구는 촌스럽고 미운 또는 이쁜 내 짧은 역사에 새로울 것이고 담담할 것이다. 나는 수줍고 친구의 시선과 말에 감정이 가닥가닥 뿌리 내릴것이다. 쓸고 닦고 음식 준비하고 개중에 이쁜 홈웨어 입은 2005년 ■ 유혜정

Vol.20051017c | 유혜정 회화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