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술의 오늘

남송미술관 개관기념展   2005_1008 ▶︎ 2005_1107

남송미술관 개관식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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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5_1008_토요일_11:00am

참여작가 강금석_구자승_고헌_권희연_김경자_김동철_김만수_김미경_김성희_김영신_김인화_김재관_김지현_김춘옥_김태호_김현경_김창열_김용희_김일해_남궁원_남궁환_노경자_류하완_박승규_박용인_박필현_박훈성_박명선_반미령_백성도_서승원_성백주_송수련_송민호_신종섭_심영철_안말환_안정숙_안호범_원문자_이동표_이두식_이병석_이석주_이예승_이정연_이철량_이은호_이현숙_이태길_여동헌_임립_임장수_장지원_오용길_장혜용_전래식_전명자_전성기_전지연_정건모_정문규_정현숙_지석철_최무영_추경_하명복_하태임_한지선_함섭_황신영_황용엽_황제성

주관_남송미술관 / 기획_미술시대

남송미술관 경기도 가평군 북면 백둔리 194-1 Tel. 031_581_4477

魂이 담긴 세계속의 미술관을 꿈꾸며... ● 고향이 좋아 허수아비를 그리기 시작했고 허수아비가 좋아 「허수아비마을」을 만들었고 이젠 그림이 좋아 미술관을 만들어 주변의 그림친구들과 함께 즐기고 싶어 「南松미술관」에 혼신의 정을 쏟아 오늘의 개관전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길다면 길었다고 말할 수 있고 짧다면 서운하다고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이 제 삶의 모두 일지도 모릅니다. 항상 굽이굽이 돌아야 아름다운 곡선이라 하지만 바로 가지 못하고 돌아서 가야만 하는 삶에서, 아름다운 꽃을 피우기 위해 마라토너처럼 자신과의 싸움에서 인내로 뼈를 깎는 아픔을 이겨내며 오늘도 내 몸 부서지는 줄 모르고 오직 달려만 가고 있습니다. 지금도 머리속에는 시계바늘처럼 쉬지 않고 항상 "생각하라. 뛰어라. 만들어라. 그리고 가꾸어라"를 되새기며 누군가 미술인들의 활동공간을 넓혀 주어야 하겠다는 집념으로 여기에 섰습니다. 이제부터는 오직 꿈이 아니라 현실 속에서 작가 여러분과 작품을 통해 감동의 세계로 남송미술관을 이끌어 나갈 것 입니다. 작가와 함께 호흡하는 미술관, 관람객을 감동시킬 수 있는 미술관, 그리고 창의적인 기획으로 아름다운 꽃을 피우겠습니다.

남송미술관 전시장

잠시 뒤돌아보면 남송미술관은 아픔 속에 먼저 세상을 떠난 딸-松이를 가슴에 묻고 일구어낸 우리 온 가족의 魂이 담긴 불멸의 미술관으로 오래오래 남겨지기를 기원합니다. 본 미술관의 첫 개관전에 출품하여 주신 원로작가 김창열 선생님을 비롯하여 항상 전시 때 마다 지도하여 주신 정문규 선생님, 그리고 개관전을 기획하여주신 미술시대 류석우 주간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미술관은 이제 시작일 뿐 입니다. "허수아비마을"이 성장하여 남송미술관이 한옥촌 건설과 함께 마무리 작업까지 여러분의 성원이 절대로 필요합니다. 청정지역 백둔리(가평)에 위치한 남송미술관이 한국은 물론 세계 속의 아름다운 미술관 중의 하나로 성장하도록 아껴주시고 질책하여 주십시오. 평생을 굽이굽이 돌아가는 삶이 이제 아름다운 곡선상에서 남송의 꽃으로 피우게 되었사오니 개관전에 꼭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시고 많은 성원 바랍니다. 끝으로 미술관이 개관되기까지 물심양면으로 지원하여 주신 양재수 가평군수님을 비롯하여 최승수 의장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남송미술관 관장_남궁원

김창열_회귀 SB05004_마포에 먹, 유채_162×130cm_2005
정문규_장미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62×130.3cm_2005

남송미술관 개관기념전에 부쳐 ● 한국 미술계가 질적 수준의 형상에 비해 현실적 여건은 아주 어려운 상황임은 누구나 다 인지하고 있는 사실이다. 그래도 작가를 비롯한 모든 미술인들은 고사상태에 빠진 우리미술을 회생시키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에 개관하는 '남송미술관' 역시 그런 노력의 일환이라는 생각이 든다. 관장을 맡은 '남궁원'교수는 괄목할만한 활동을 30년에 걸쳐 해온 화단의 중견작가이다. 교수로, 작가로 미협의 지부장으로 미술계에 많은 기여를 해온 것이다. 그런 그가 개인으로서는 엄두를 내기 힘든 미술관을 건립한 것 만으로도 깊은 치하를 드리지 않을 수 없다.

남궁원_허수아비 - 춤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00×200cm_2005
전래식_산_광목배접에 먹, 아크릴채색_111×111cm_2000

경기 가평의 풍광이 뛰어난 곳에 200평이 넘는 미술관을 건립하여 우리미술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마음은 어떤 것으로도 견줄 수 없는 쾌거라 아니 할 수 없다. 이미 그는 몇 년 전 그곳에 '허수아비마을'을 조성하여 문화 예술 레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다. 거기에 다시 대규모의 미술관을 건립한 것이다. 작가로서 쉽지 않은 결단이다. 교수와 작가생활, 거기에 미협 일만 해도 시간이 모자랄 그가 영리성이 없는 미술관을 건립했다는 것은 차라리 무모한 용기라고나 할까? 그래도 그는 뚝심의 작가라는 평가에 걸맞게 그 힘든 일을 해낸 것이다. 거듭 감사와 치하를 드리지 않을 수 없다.

남궁환_transmigration day - night_혼합재료_66×66cm×9_2005
이석주_서정적 풍경_캔버스에 유채_130×72.8cm

'남송미술관' 개관을 기념하여 그의 충정을 기꺼이 여긴 작가들이 대작들을 출품하여 개관을 빛내주고 있다. '김창열' '정건모' '황용엽' '성백주' '정문규' 화백 등 우리 미술계의 대표적 원로들을 위시하여 구자승 김재관 박용인 서승원 김춘옥 원문자 오용길 이두식 임립 김태호 최광선 이태길 함섭 지석철 이석주 전명자 이정연 백성도 전래식 장혜용 박승규 송수련 남궁원 이철량 장지원 정현숙 심영철 등의 대표적 중견과 근래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젊은 작가까지 망라된 면면들은 가히 한국미술의 오늘의 현상을 보여주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들은 명실상부한 한국미술의 상징적 얼굴들이다. 이들의 조형은 우리미술의 모델적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개관 시기가 촉박하여 일부의 주요 작가들이 빠진 아쉬움이 있다. 차후 그분들을 다시 모실 기회가 있을 것으로 알고 아쉬움을 달랜다. 어쨌든 한 개인이 이런 규모의 미술관을 열고 명성 자자한 작가들을 대규모로 초대하여 개관전을 갖는다는 것은 큰 의의가 있을만큼 경하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이런 규모의 미술관을 운영한다는 것은 많은 고초와 어려움이 따를 것이다. 그러나 운영하는 측은 초심을 잃지말고 더욱 훌륭한 미술관으로 발전시키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 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작가들께서도 깊은 애정을 가지고 격려하고 협조하는 마음을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 시월의 청량한 하늘처럼 드높은 꿈으로 비상하는 '남송'이 되기를 축원한다. ■ 미술시대 주간_유석우

Vol.20051023e | 남송미술관 개관기념-한국미술의 오늘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