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왜 도시에 살까?

글_미셸 르 뒥_나탈리 토르쟈망 / 그림_이브 칼아르누

글쓴이_미셸 르 뒥_나탈리 토르쟈망 || 그린이_이브 칼아르누 || 옮긴이_박빈희 발행일_2005_1012 || 쪽수_80쪽 || 가격_9,800원 || ISBN 89-85127-13-6 || (주) 공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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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도시인을 위한 도시 문화 입문서 ● 당신이 살고 있는 도시가 너무나 평범한 곳이라고 생각하는가? 이 도시에 흥미로울 것이 없다고 생각된다면 그것은 너무 익숙하기 때문이다. 모든 도시는 저마다 개성이 넘친다. 당신의 도시도 특별하다. ● 서울쥐와 시골쥐의 이야기를 기억하는가? 단조로운 시골생활에 염증을 느끼는 시골쥐에게 서울쥐는 자랑스럽게 도시생활을 보여준다. 하지만 위험천만한 도시의 삶에 놀란 시골쥐는 다시 자신이 살던 시골로 돌아간다는 줄거리로, 여유 있는 삶이야말로 진정 풍요로운 삶이라는 교훈을 전달하는 우화이다. ● 하지만 최근 한 카툰에서 도시는 살 곳이 못 된다며 돌아서는 시골쥐에게 서울쥐는 코딱지만한 쥐구멍이 평당 얼마인지 아느냐고 묻는다. "인간이 살기에 적합한 도시가 출현한 것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이미 우리사회는 시골과 도시를 순수와 속세의 이분법으로 재단할 수 없는 복잡한 환경에 접어들었다.

도대체 사람들은 왜 도시에 살까? 들판과 숲을 떠돌던 우리의 선조들이 신과 지도자의 가호 아래 성벽을 쌓은 이후, 인류의 역사는 도시와 맥을 함께 해왔다. 상업이 발달한 도시는 세계사회에 화려하게 등장했고, 인간의 발명품인 기계는 많은 시골사람들을 도시로 집합시켰다. 이러한 변화는 도시를 비약적으로 발전시키고 도시에 각양각색의 특징을 부여했을 뿐 아니라 다양한 직업들을 쏟아냈다. "도시를 그리는 것은 쉽지 않다. 빌딩, 역, 극장, 교회, 경기장, 다리, 길 등을 표현할 수는 있다. 그러나 도시의 이미지는 도시를 이루고 있는 모든 건물들을 합한 것 그 이상이다."_본문22p ● 그리고 이러한 도시들은 다시 거미줄 같은 망으로 연결된다. "도시는 마치 거대한 문어발처럼 주변도시로 뻗어나간다. 고속도로, 철도, 항공로는 연장된 도시다. 거기서 사람들은 교통의 시간에 지배당한다."_본문30p ● 그렇다면 누가 도시를 만드는가? 시장이나 도시계획가, 건설업자, 노동자 등 많은 사람들이 도시를 만들어가고 끊임없이 일자리를 생산해낸다. 사람이야말로 도시를 지탱하는 원동력이다. "지구에서 거주가능한 면적의 10%를 도시가 차지하고 있다. 바로 그곳에 세계인구의 절반이 모여든다. 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도시로 가는가?"_본문50p ● 도시가 생성되면, 인구는 증가하고, 다른 도시와 전쟁 혹은 무역을 통해 흥망성쇠를 거듭한다. 이에 따라 세계에는 부유한 도시와 가난한 도시, 새롭게 도약하는 도시들이 공존하고, 이러한 모습은 도시에도 투영되어 하나의 도시에 부촌과 빈민가가 공생하는 구조를 형성한다. 하지만 도시를 지탱하는 경제의 발전도 이제 한계에 봉착한 듯 하다.

"도시는 오랫동안 힘과 경험 그리고 생산수단을 결집하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었다. 그러나 오늘날 부유한 도시의 인구는 더 이상 증가하지 않는다."_본문65p ● 우리는 또다시 세계의 미래가 도시에 있는지, 그리고 도대체 사람들은 왜 도시에 사는지 질문하게 된다. 이 책은 특정한 결론을 주장하지 않는다. 다만 도시를 움직이는 동력이 무엇이며 도시가 어떤 패턴을 따라 움직이는가를 위트 있는 일러스트에 녹여내 우리 도시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다. ● 이 책은... 도시의 역사와 특징에 대한 입문서. 도시에 대한 이해 없이 우리의 역사와 사회의 변화를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 책의 저자가 경제학자와 기자라는 점에서 감지할 수 있듯이 『사람들은 왜 도시에 살까?』는 도시의 역사에서부터 도시를 구성하는 요소, 실제 도시를 움직이는 힘에 대한 근본적이고, 때로는 비판적인 시선을 위트 있는 일러스트에 녹여내었다. 초등학생부터 이해할 수 있도록 간결하고 쉽게 접근하지만 성인들 역시 도시와 역사ㆍ문화ㆍ경제ㆍ자연간의 큰 관계도를 그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책을 덮고 나면 어느새 도시와 사회에 관해 깊어진 통찰력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 공간사

목차어디에나 도시는 있다1. 도시의 역사 ○ 인간의 발명품 / 도시는 전쟁을 통해 권력을 얻는다 / 도시는 상업으로 다시 태어났다 / 공장이 도시를 혁신시켰다 / 점점 더 거대해지는 도시 ● 2. 모든 도시는 특별하다 ○ 각양각색의 도시들 / 도시의 모습 / 도시 안의 지표 / 세계의 도시들 / 도시에서 도시로 ● 3. 도시 탐험 ○ 주택의 종류/ 생활 영역 / 상징적인 장소 / 길과 이동방법 / 망에 대한 탐구 / 도시의 리듬 / 도시 속의 자연 ● 4. 도시는 사람이다 ○ 사람들은 왜 도시에 살까? / 누가 도시에 사는가? / 누가 도시를 부양하는가? / 누가 도시를 만드는가? / 누가 도시를 움직이는가? / 누가 도시에 영향을 미치는가? ● 5. 경제의 도시, 도시의 경제 ○ 부유한 나라의 도시 / 가난한 나라의 도시 / 산업 신생국의 도시 / 하나가 된 세계의 도시들 / 도시의 미래 ● 도시의 기록 / 도시 사전 / 도시 찾기 ○ 부록_도시탐험노트

글쓴이미셸 르 뒥_MICHEL LE DUC 경제학자, 도시개발 전문가, 지방 공공단체의 고문으로 활동중. 건축가들에게 경제와 도시개발을 가르치기도 한다. ● 나탈리 토르쟈망_NATHALIE TORDJMAN 학술교양 기자. 도시에서 태어나서 도시에서 살고 있지만 오랜 시간을 자연 속에서 보내며 많은 문헌들을 저술하고 있다.

그린이이브 칼아르누_YVES CALARNOU 광고디자이너. 이상한 동물들로 가득 찬 흥미진진한 세상을 만들고 싶어한다.

옮긴이박빈희 경기대학교 불어불문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플로베르의 「감정교육」에 나타난 묘사연구』논문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Vol.20051029e | 사람들은 왜 도시에 살까? / 지은이_미셸 르 뒥_나탈리 토르쟈망_이브 칼아르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