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사된 장면 11

이화아트센터 기획展   2005_1031 ▶︎ 2005_1105

초대일시_2005_1031_월요일_05:00pm

참여작가 김서경_김시연_김은영_배윤주_백인정 심아진_조은희_채지영_현수정_홍유영

이화아트센터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11-1번지 이화여대 조형예술대학 건물 2층 Tel. 02_3277_2482

1. 옛 거울 짝 잃고 석삼년이 된 새(鸞鳥 또는 앵무새)의 외로움을 달래주기 위해 거울을 가져다주었다는 이야기를 옛 책에서 읽은 적이 있다. 주인의 뜻과 달리 새는 거울에 비친 제 모습을 보고는 더욱 슬픔을 견디지 못하고 도리어 죽고 말았다고 한다. 사무쳐 제 모습에 죽든 짝을 부르다 죽든 반사된 진실의 감동과 아무리 거룩한 반사라 하더라도 그 자체가 현실일 수는 없는 무서운 거리감에 몸을 떨어야 했다. 그 무렵부터 거울 또는 반사는 늘 스스로를 들여다보게 함과 동시에 섬뜩하니 아득하였다..............- 서문 중에서

김서경_보기잘보기잘보이기돋보기돋보이기혹은…보기_혼합재료_100×100×100cm_2005
김시연_집에서_디지털 프린트_100×180cm_2005
김은영_판_반생용접타공_가변설치_2005
배윤주_월인천강지곡-달로 가는 길_검정 종이테이프, 작두로 썬 책, 작두로 책 써는 소리_가변설치
백인정_나의 섬-찾기_시멘트, 유리_600×50×70cm
심아진_성형미인_모터,천프린트_150×30cm
조은희_천 개의 종이배_영수증, 실_가변설치_2004
채지영_Breads Installation_pumpernickel breads_500×500×20cm_2005
현수정_Lost animals_가변크기
홍유영_Realistic Illusionism_스텐레스 스틸, 조명_2005

같은 학교에서, 같은 작업실에서, 거의 같은 선생님 밑에서, 같은 향이 나는 커피를 마시면서 서로 다른 거울을 품은 채 살아온 사람 10명이 모여 10개의 거울이 반사하는 10개의 장면을 한 방향으로 모았다. 나머지 1개의 반사된 장면은 관객 여러분들의 몫이다. 11개의 기억, 11개의 거울, 11개의 반사된 장면 ■ 배윤주

Vol.20051031c | 반사된 장면 11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