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2

공기평 회화展   2005_1104 ▶︎ 2005_1114 / 일,공휴일 휴관

공기평_이현상의 초상_보드에 유채_122×122cm_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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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5_1104_금요일_05:00pm

조흥갤러리 서울 중구 태평로 1가 62-12 조흥은행 광화문지점 4층 Tel. 02_722_8493 www.chohungmuseum.co.kr

광복 60주년, 이현상 탄생 100주년 기념전-지리산 2 ● 같은 주제하의 지난번 전시인 '지리산1'에 이은 전시로서, 지난 전시에서의 미진함을 보완하고 다양한 현대미술의 형식실험을 시도한 작품들입니다. 강렬하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위해 물감을 두텁게 바르는 임파스토기법을 구사하였고, 파렛트에서 물감을 혼합하지 않고 화포 위에서 물감이 채 마르기 전에 마무리하는 알라-프리마 기법을 구사하여 화면에서의 강렬한 이미지를 배가 시켰습니다. 그리고 모티프의 강렬한 이미지의 상승작용을 위하여, 모티프에 물감을 두텁게 바른 것과는 반대로, 배경이 되는 바탕을 파스텔조의 밝은 색조로 깨끗한 평면 칠하기를 시도하여, 모티프의 거친 느낌과 극적인 대비가 되도록 시도하였습니다.

공기평_지리산에 풍운이 일어... _캔버스에 유채_130×196.4cm_2005
공기평_지리산의 철쭉_수채_84×121cm_2005
공기평_체게바라의 초상_보드에 유채_122×122cm_2005

또한 형식면에서는 1995년의 첫 개인전에서 최초로 시도한 ALL OVER의 이미지 배치 형식을 일부 재도입하기도 하였습니다. 이것은 재단사가 원단위에 프린트되어 있는 옷감의 문양에 신경을 쓰지 않고, 마음대로 가위질을 할 수 있도록 도모한 이미지 배치 형식입니다. 무엇보다도 제작 시 신경을 쓴 것은, 그 동안의 현실참여미술(민중미술)의 어둡고 칙칙하며 투쟁적인 모습과의 차별화를 시도하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현실 참여미술을 하되 나만의 고유한 개성으로 은유와 상징을 가미하여 현대적으로 밝게 표현하자는 것이다. 즉, 현재의 시대조류에 맞는 현대적이고 개성 있는 표현어법을 구사해 나가는 것입니다.

공기평_갈매기 섬의 비밀_수채_121×121cm_2005
공기평_악몽_보드에 유채_122×122cm_2005
공기평_'피의 능선'의 고사목_보드에 유채_122×122cm_2005

내용적으로는 과거의 반성과 그를 토대로 한 미래지향적이고 건설적인 내용을 담았습니다만, 앞으로 길고 긴 시리즈 작업의 발단 부분에 해당하는 연유로, 과거사의 반성 측면에 약간 기운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앞으로 통일 이후까지 이어져, 통일 후의 사회문제까지 다룰 유장한 나의 작업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 공기평

Vol.20051104b | 공기평 회화展